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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물 오래간만에 다시 애덤 스미스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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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8.6)
그해 여름에 스미스가 하는 말을 들었던 어떤 사람은
그가 너무 해놓은 것이 없어서 속상해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보다는 더 잘할 생각이었네.
자료도 있어. 그거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지.
하지만 이젠 다 틀렸어"라고 스미스는 말했다.
스미스는 1790년 7월17일 토요일에 숨을 거두었다.
그는 캐넌게이트 교회 묘지 한쪽에 묻혔고, 비석에는 이렇게 쓰였다.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의 저자 애덤 스미스의 유해, 여기에 잠들다."
제임스 버컨의 '애덤 스미스 경제학의 탄생' 중에서 (청림출판, 213p)
대학원생 시절,
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The Theory of Moral Sentiments)를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정치철학' 수업시간이었지요. 원서를 힘들게 보며 '철학자' 애덤 스미스와 만났었습니다.
오래간만에 그와 다시 만났습니다. 애덤 스미스에 대한 '평전'에서 입니다.
'도덕감정론'과 '국부론'(An Inquiry into the Nature and Causes of the Wealth of Nations)을 쓴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 근대경제학과 마르크스 경제학이 모두 그에게서 시작했지요.
그에 대한 몰랐던 일화를 알게 되어 반가왔습니다.
이 위대한 철학자도 죽기 직전에 해놓은 것이 너무 없어서 많이 속상해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보다는 더 잘할 생각이었네. 자료도 있어.
그거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지. 하지만 이젠 다 틀렸어..."
삶에 대해 잠시 돌아보게 해준 그의 말입니다.
이밖에 애덤 스미스는 평생을 결혼하지 않고 어머니와 지냈고,
우울증에 시달렸으며, 데이비드 흄과 깊은 우정을 나눴습니다.
수줍음을 잘 타고 혼잣말을 했었다고 하지요.
자본주의와 자유무역에 대한 이론적 기초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받는 그는 사실 '철학자'였습니다.
대학원생때 그의 '도덕감정론'을 보며 저도 실감하게 되었었지요.
그는 이타성, 타인에 대한 관심, 도덕을 중요하게 생각한 철학자였습니다.
애덤 스미스는 인간은 기본적으로 타인의 마음에 관심을 갖는 존재라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상대의 행위에 자신이 동감할 수 있는가에 따라
자신의 결정이나 행위가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요. 애덤 스미스에 대해서는 예전에 빌 게이츠가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창조적 자본주의'를 이야기하면서 언급을 하기도 했었지요.
다른 사람의 번영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를 자신의 번영과 연결시켜
모두 발전하도록 돕는다는 게이츠의 '창조적 자본주의'.
게이츠는 당시 아담 스미스의 '도덕감성론'을 소개하면서
인간은 다른 사람의 번영에 관심을 가지면서 기쁨을 얻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인간의 본성에는 자기이익 추구뿐만 아니라 타인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얘깁니다.
자신이 주장한 '창조적 자본주의'를 실천하기 위해 게이츠는 MS 회장직을 사임하고
자선재단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일 겁니다.
오래간만에 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을 다시 펼쳐볼 생각입니다.
대학원생으로 읽었던 때와는 다른 '지혜'를 제게 주리라 생각해봅니다.
그해 여름에 스미스가 하는 말을 들었던 어떤 사람은
그가 너무 해놓은 것이 없어서 속상해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보다는 더 잘할 생각이었네.
자료도 있어. 그거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지.
하지만 이젠 다 틀렸어"라고 스미스는 말했다.
스미스는 1790년 7월17일 토요일에 숨을 거두었다.
그는 캐넌게이트 교회 묘지 한쪽에 묻혔고, 비석에는 이렇게 쓰였다.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의 저자 애덤 스미스의 유해, 여기에 잠들다."
제임스 버컨의 '애덤 스미스 경제학의 탄생' 중에서 (청림출판, 213p)
대학원생 시절,
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The Theory of Moral Sentiments)를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정치철학' 수업시간이었지요. 원서를 힘들게 보며 '철학자' 애덤 스미스와 만났었습니다.
오래간만에 그와 다시 만났습니다. 애덤 스미스에 대한 '평전'에서 입니다.
'도덕감정론'과 '국부론'(An Inquiry into the Nature and Causes of the Wealth of Nations)을 쓴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 근대경제학과 마르크스 경제학이 모두 그에게서 시작했지요.
그에 대한 몰랐던 일화를 알게 되어 반가왔습니다.
이 위대한 철학자도 죽기 직전에 해놓은 것이 너무 없어서 많이 속상해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보다는 더 잘할 생각이었네. 자료도 있어.
그거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지. 하지만 이젠 다 틀렸어..."
삶에 대해 잠시 돌아보게 해준 그의 말입니다.
이밖에 애덤 스미스는 평생을 결혼하지 않고 어머니와 지냈고,
우울증에 시달렸으며, 데이비드 흄과 깊은 우정을 나눴습니다.
수줍음을 잘 타고 혼잣말을 했었다고 하지요.
자본주의와 자유무역에 대한 이론적 기초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받는 그는 사실 '철학자'였습니다.
대학원생때 그의 '도덕감정론'을 보며 저도 실감하게 되었었지요.
그는 이타성, 타인에 대한 관심, 도덕을 중요하게 생각한 철학자였습니다.
애덤 스미스는 인간은 기본적으로 타인의 마음에 관심을 갖는 존재라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상대의 행위에 자신이 동감할 수 있는가에 따라
자신의 결정이나 행위가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요. 애덤 스미스에 대해서는 예전에 빌 게이츠가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창조적 자본주의'를 이야기하면서 언급을 하기도 했었지요.
다른 사람의 번영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를 자신의 번영과 연결시켜
모두 발전하도록 돕는다는 게이츠의 '창조적 자본주의'.
게이츠는 당시 아담 스미스의 '도덕감성론'을 소개하면서
인간은 다른 사람의 번영에 관심을 가지면서 기쁨을 얻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인간의 본성에는 자기이익 추구뿐만 아니라 타인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얘깁니다.
자신이 주장한 '창조적 자본주의'를 실천하기 위해 게이츠는 MS 회장직을 사임하고
자선재단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일 겁니다.
오래간만에 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을 다시 펼쳐볼 생각입니다.
대학원생으로 읽었던 때와는 다른 '지혜'를 제게 주리라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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