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 | Home>커뮤니티>지식정보 |
경제경영 우세해진 금리인상론, 예의 주시해야
페이지 정보
본문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7.16)
지난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기점으로
정책금리 향방에 대한 국내외 시장과 학계의 기류가
`인상론' 쪽으로 확연히 돌아섰다.
하반기에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던 국제유가가
전혀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무엇보다
이성태 한은 총재가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금리 인상을 시사한 데 따른 것이다.
'갈수록 힘받는 `금리인상론'' 중에서 (연합뉴스, 2008.7.16)
금리의 향방은 중요합니다.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이기 때문입니다.
정책금리 향방에 대한 전망이 최근에 '인상론'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물론 원인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국제유가 때문입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10일 기준금리를 동결했지요.
연 5.0%입니다.
지난해 8월 5.0%로 올라간 이후 11개월째 그대로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날 금통위는 금리인상을 시사했습니다.
이성태 한은 총재가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이렇게 선택이 어려울 땐 한은이 본질적으로 부여받은 임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원론적인 이야기', '선문답'을 한 것 같지만,
금융당국이 정책방향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금융당국이 암시한 것을 이해하고 해석해야하지요.
한은의 최우선 임무는 그 무엇보다 '물가 안정'입니다.
따라서 이 총재의 언급을 해석해보면 이렇습니다.
"최근 경제상황이 물가상승과 불황이 함께 오는 모습이어서 고민스럽다.
물가를 생각하면 금리를 올려야하지만 그랬다가는 경기침체를 심화시킬 수도 있다.
반대로 경기만 보면 금리를 내려야하지만 그러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
그래서 한동안 고민을 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물가안정을 위해 금리인상 조치를 취해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 언급 이후, 그동안 동결론과 인상론이 비슷했던 시장에서
인상론이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분석해보니 동결론에 섰던 많은 해외 투자은행들이
금통위 이후 인상론쪽으로 돌아서고 있다는 겁니다.
금융센터 분석결과, 우선 리먼브러더스는 유가와 환율이 급락하지 않는다면
다음달인 8월에 한은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고,
바클레이즈캐피털은 9월과 4분기에 0.25%포인트씩 금리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8월과 4분기에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씨티그룹은 3분기에 두 차례,
크레디트스위스는 8~9월과 연말에 한 차례씩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물론 몇몇 기관은 여전히 연내 동결론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이미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기 시작했고, 채권금리는 오르고 있습니다.
유가와 환율의 움직임을 누가 정확히 전망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앞으로 유가와 환율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면,
시장은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업 모두 유가와 환율의 추이를 주시하면서, 금리상승에 대비해야할 시점입니다.
지난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기점으로
정책금리 향방에 대한 국내외 시장과 학계의 기류가
`인상론' 쪽으로 확연히 돌아섰다.
하반기에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던 국제유가가
전혀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무엇보다
이성태 한은 총재가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금리 인상을 시사한 데 따른 것이다.
'갈수록 힘받는 `금리인상론'' 중에서 (연합뉴스, 2008.7.16)
금리의 향방은 중요합니다.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이기 때문입니다.
정책금리 향방에 대한 전망이 최근에 '인상론'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물론 원인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국제유가 때문입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10일 기준금리를 동결했지요.
연 5.0%입니다.
지난해 8월 5.0%로 올라간 이후 11개월째 그대로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날 금통위는 금리인상을 시사했습니다.
이성태 한은 총재가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이렇게 선택이 어려울 땐 한은이 본질적으로 부여받은 임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원론적인 이야기', '선문답'을 한 것 같지만,
금융당국이 정책방향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금융당국이 암시한 것을 이해하고 해석해야하지요.
한은의 최우선 임무는 그 무엇보다 '물가 안정'입니다.
따라서 이 총재의 언급을 해석해보면 이렇습니다.
"최근 경제상황이 물가상승과 불황이 함께 오는 모습이어서 고민스럽다.
물가를 생각하면 금리를 올려야하지만 그랬다가는 경기침체를 심화시킬 수도 있다.
반대로 경기만 보면 금리를 내려야하지만 그러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
그래서 한동안 고민을 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물가안정을 위해 금리인상 조치를 취해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 언급 이후, 그동안 동결론과 인상론이 비슷했던 시장에서
인상론이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분석해보니 동결론에 섰던 많은 해외 투자은행들이
금통위 이후 인상론쪽으로 돌아서고 있다는 겁니다.
금융센터 분석결과, 우선 리먼브러더스는 유가와 환율이 급락하지 않는다면
다음달인 8월에 한은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고,
바클레이즈캐피털은 9월과 4분기에 0.25%포인트씩 금리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8월과 4분기에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씨티그룹은 3분기에 두 차례,
크레디트스위스는 8~9월과 연말에 한 차례씩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물론 몇몇 기관은 여전히 연내 동결론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이미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기 시작했고, 채권금리는 오르고 있습니다.
유가와 환율의 움직임을 누가 정확히 전망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앞으로 유가와 환율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면,
시장은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업 모두 유가와 환율의 추이를 주시하면서, 금리상승에 대비해야할 시점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