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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도량, 용기, 인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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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야기]
일본의 노검객 이노우에 마사타카가 쓴
『검도와 인간의 도(道)』에서 한 부분을 인용하겠다.
“검도수련을 오래하다 보면 지겨울 수 있고
이젠 그만두었으면 하는 힘든 때도 오게 마련이다.
그러나 바로 거기가 수련의 관문이다.
그 관문을 극복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뛰어오를 수가 없다.
사람 사는 세상은 햇살 비치는 날도 있고 구름 끼는 날도 있는 먼 길이다.
계속하는 것이야말로 힘이다.
그 고난과 타성을 깨뜨리는 노력이야말로 참된 수련이며 인간형성의 기본이 된다.”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한 말이다.
“천하를 손에 넣는 비결은 세 가지 기(氣)에 있다. 대기(大氣) 용기(勇氣), 근기(根氣) 세 가지다.”
대기는 넓은 도량을 일컫고 용기는 위험에 직면하여 물러서지를 않고 정면 돌파하는 마음가짐이다.
그리고 근기는 인내심을 일컫는다. 천하의 무장이라면 모두 도량도 크고 용기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떠한 고난도 이겨낼 수 있는 인내심에는 히데요시를 능가할 사람이 없었다.
그 인내의 조그마한 차이가 그에게 천하를 가져다 준 것이다.
검도에서나 인생에서나 천하를 얻으려 한다면 모름지기 그 세 가지 기(氣)가 없으면 안 되며
특히 인내심은 승패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정신적 요소이다.
내가 목사로서 기독교나 신앙과는 관계가 없는 일본의 검객의 글을 읽고 있는 것은
탁월한 검객이 되기 위하여 끊임없이 수행, 수도하는 마음가짐,
몸가짐이 올바른 신앙인이 되기 위한 자기수련의 삶과 통하는 바가 있기 때문이다.
나 같은 목회자든 기업을 이끌어 가는 기업가이든, 아니면 연구에 열중하고 있는 학자이든,
높은 경지의 검객이 되기 위하여 수행하는 검객의 마음가짐에서 배워야 할 바가 클 것이다.
--- 김진홍목사 ---
좀 서두른 감이 있지만,
아직은 마무리도 되지 않은 곳(은평)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걸어서 10분이면 교회인 동네에서 27년 살다가
이사해서 오늘 출근해 보니 장안평까지는 50분 거리이고
종로 3가까지는 30분 거리이군요.
복잡한 동네 살다가 북한산 밑으로 나오니 가슴이 트이는 듯하여
노년의 복이라 감사하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교회 멀어진 것이 내내 짠합니다.
이사 오기 전 인터넷 지도를 열어보고, 집에서 가까운 감리교회를 찾아 대략 위치를 메모해두었지만,
새벽에 자전거를 타고 나서니 어디가 어딘지 분간할 수 없어서 한편 걱정이 되었군요.
여기다 싶은 교회에 올라가보니 4:30인데 아직 불이 켜저있지않았고,
근데 아차! 자전거에 실어둔 성경책이 없어졌으니!
황급히 되돌아오던 길로 되짚어 가보니 한적한 길에 떨어져 있어 되찾았습니다.
그리고 주변을 두리번거려 보니 제가 찾던 교회 안내판이 눈에 뛰었습니다.
반가워 더듬거려 찾아가보니 환하게 불이 켜져 있어 감사하며 들어가 자리를 잡고 기도드렸습니다.
은혜롭게 예배드리고 '휴! 오늘 예배는 성공이구나!' 했지요.
지근거리에 두 교회가 있고,
성경책을 떨어트린 일과 아직 불이 꺼져있었든 것은 모두 신의 간섭이라 믿기로 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예배를 성공적으로 드린 것에 감사하였습니다.
일본의 노검객 이노우에 마사타카가 쓴
『검도와 인간의 도(道)』에서 한 부분을 인용하겠다.
“검도수련을 오래하다 보면 지겨울 수 있고
이젠 그만두었으면 하는 힘든 때도 오게 마련이다.
그러나 바로 거기가 수련의 관문이다.
그 관문을 극복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뛰어오를 수가 없다.
사람 사는 세상은 햇살 비치는 날도 있고 구름 끼는 날도 있는 먼 길이다.
계속하는 것이야말로 힘이다.
그 고난과 타성을 깨뜨리는 노력이야말로 참된 수련이며 인간형성의 기본이 된다.”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한 말이다.
“천하를 손에 넣는 비결은 세 가지 기(氣)에 있다. 대기(大氣) 용기(勇氣), 근기(根氣) 세 가지다.”
대기는 넓은 도량을 일컫고 용기는 위험에 직면하여 물러서지를 않고 정면 돌파하는 마음가짐이다.
그리고 근기는 인내심을 일컫는다. 천하의 무장이라면 모두 도량도 크고 용기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떠한 고난도 이겨낼 수 있는 인내심에는 히데요시를 능가할 사람이 없었다.
그 인내의 조그마한 차이가 그에게 천하를 가져다 준 것이다.
검도에서나 인생에서나 천하를 얻으려 한다면 모름지기 그 세 가지 기(氣)가 없으면 안 되며
특히 인내심은 승패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정신적 요소이다.
내가 목사로서 기독교나 신앙과는 관계가 없는 일본의 검객의 글을 읽고 있는 것은
탁월한 검객이 되기 위하여 끊임없이 수행, 수도하는 마음가짐,
몸가짐이 올바른 신앙인이 되기 위한 자기수련의 삶과 통하는 바가 있기 때문이다.
나 같은 목회자든 기업을 이끌어 가는 기업가이든, 아니면 연구에 열중하고 있는 학자이든,
높은 경지의 검객이 되기 위하여 수행하는 검객의 마음가짐에서 배워야 할 바가 클 것이다.
--- 김진홍목사 ---
좀 서두른 감이 있지만,
아직은 마무리도 되지 않은 곳(은평)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걸어서 10분이면 교회인 동네에서 27년 살다가
이사해서 오늘 출근해 보니 장안평까지는 50분 거리이고
종로 3가까지는 30분 거리이군요.
복잡한 동네 살다가 북한산 밑으로 나오니 가슴이 트이는 듯하여
노년의 복이라 감사하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교회 멀어진 것이 내내 짠합니다.
이사 오기 전 인터넷 지도를 열어보고, 집에서 가까운 감리교회를 찾아 대략 위치를 메모해두었지만,
새벽에 자전거를 타고 나서니 어디가 어딘지 분간할 수 없어서 한편 걱정이 되었군요.
여기다 싶은 교회에 올라가보니 4:30인데 아직 불이 켜저있지않았고,
근데 아차! 자전거에 실어둔 성경책이 없어졌으니!
황급히 되돌아오던 길로 되짚어 가보니 한적한 길에 떨어져 있어 되찾았습니다.
그리고 주변을 두리번거려 보니 제가 찾던 교회 안내판이 눈에 뛰었습니다.
반가워 더듬거려 찾아가보니 환하게 불이 켜져 있어 감사하며 들어가 자리를 잡고 기도드렸습니다.
은혜롭게 예배드리고 '휴! 오늘 예배는 성공이구나!' 했지요.
지근거리에 두 교회가 있고,
성경책을 떨어트린 일과 아직 불이 꺼져있었든 것은 모두 신의 간섭이라 믿기로 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예배를 성공적으로 드린 것에 감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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