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I Ching)과 쿤달리니 요가(Kundalini Yoga)의 관련성 > 지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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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은 누가 뭐라고 해도 동양철학의 최고봉이요 태산북두(泰山北斗)이다. 왜냐하면 64괘와 괘의 6효로 삼라만상을 모두 비추기 때문이다. 천지대자연의 조화를 하나의 괘상으로 표현하니 얼마나 지극한 도(道)인가?

본인은 쿤달리니 요가 체험을 30여년 전부터 경험하였으며, 주역을 접한지 13여년이 넘어선다. 중요한 것은 오늘 바로 지금에서야 인도의 대성자들이 깨우침을 얻고 대정각을 이루는 쿤달리니 요가와 동양의 현자들에게 전수되어 내려온 주역(周易)이 일맥상통함을 알게 되었다. 일전에 어느 명리학자가 명리학과 불교의 가르침은 일맥상통한다고 하였으며, 신교총화라는 저서에서 자하 선인(神仙)과 팔공 진인(眞人) 간의 대화에서도 불가(佛家)의 삼신(三身) 사상도 하느님(하늘님:조물주)의 도(道)에서 연원을 둔다고 밝히고 있다. 삼교는 같은 도에서 나왔으나 이치만이 다르게 비춰질 뿐이다라고 민속종교인 천도교에서도 이르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떻게 다르고 어디까지 동일한지를 아는데 있다. 이것이 오늘날 시대를 풍미하고 있고 승속을 넘나들며 두루 감도는 바로 포스트모더니즘의 열풍이며 사조인 ‘동일과 차이’의 문제인 것이다. 물론 포스트모더니즘의 창시자들 모두가 도교의 노자와 장자의 경전과 책을 읽은 것으로 안다. 중요한 점은 동서고금을 초월하여 하나의 도(道)가 펼치는, 즉 역사하는 세계가 어떤 의미를 우리에게 던져주며 우리가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참되고 바르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가 이다.

본고에서는 우선 주역(周易)과 쿤달리니 요가에 대하여 논구하고자 한다. 본글은 세계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귀중한 내용이므로 눈밝은 자들은 진지하고 심오한 정신과 명료한 의식으로 깊이 성찰하고 숙지 및 탐독하기를 앙망하는 바이다.

우주의 섭리자이시면서 알 수 없는 분이신 조물주께서는 복희씨를 통해서 주역의 효시(嚆矢)를 개창하였다. 새로운 우주문명의 개벽은 실제로 그때부터 열린 것이다. 오늘날 만연하고 있는 타락한 성문화와 황금만능주의 그리고 개인주의는 모두가 너무나 차분화되고 다변화된 우주섭리의 양상인 것이다. 실제로 복희씨는 그당시 2종류의 작대기로 6개를 열거하여 64괘를 표상하였을 뿐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 64개의 패턴(Petterns)들을 통해서 현상계의 실상을 해석하고 독의(讀意)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물론 한계는 인간이 설정한 것이고 성현들이라면 그 한계를 초월해서 세속과 승가의 세계 모두를 통파(通把)해서 읽을 것이다.

다만 일반 우둔한 중생들은 너무나 차분화되고 다변화된 세계에 대해서 진리와 지혜를 찾지 못하고 세속의 흐름을 따라 마냥 덧없이 흘러갈 뿐이다. 이를 아쉽게 생각하여 많은 성현들이 출현하여 주역, 요가, 단전호흡, 타로, 점성술, 연금술, 연단술, 위빠나사 명상 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계승해 왔다. 하지만 서로간의 교파와 교리가 너무나 다르고 문파가 나뉘고 분열되어 급기야 뿌리와 근원이 어디인지 찾지 못하고 있다.

본고는 비록 복희씨, 문왕, 무왕, 공자의 주역(周易)을 쿤달리니 요가와 비교해서 다루지만 결코 두 도학(道學)만을 언급하는 것이 아님을 밝힌다. 조물주가 삼라만상에 펼치시는 조화신공(造化神功)은 무궁무진하고 황황홀홀하여 일반 성현들도 범접하지 못할 뿐이다. 다만 부족한 본인이 미량의 하늘의 골수나마 엿본 것이 있어 드러내 밝히고자 한다. 천기누설은 알려질 수 없다. 또한 천기(天氣)를 사용해서 천지조화에 해를 입혔을 때가 바로 천기누설죄에 해당한다. 하지만 본고의 내용은 감히 천지조화의 섭리와 질서 그리고 균형을 깨뜨리지는 않음을 조심스럽게 사려한 끝에 글을 올리는 것임을 밝힌다.

이제 본론에 들어가서, 먼저 주역의 육효가 지닌 내용을 이해해야 한다. 육효란 바로 1,2,3,4,5,6가지 효를 말한다. 밑에서부터 1효, 2효, 3효, 4효, 5효, 6효라고 간단히 부르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이 6가지 효가 바로 쿤달리니 요가의 7개의 차크라에 상응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역의 점상(占像)을 얻었을 때 그 주역의 점상 하나하나가 바로 6개로 함축되어 표현된 차크라에 대응된다는 것이다. 만약 누군가가 자신의 몸상태와 에너지 상태를 파악하고자 한다면 분명 뚜렷하게 주역 점을 쳐서 괘상을 얻으면 그 괘의 6가지 효가 지닌 모양을 보고 자신의 몸상태와 마음상태를 점단(占斷)할 수 있다. 이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비급에 속하므로 눈밝은 자들만이 스스로 깨달았으면 한다.

왜 7개의 차크라가 6개의 효(爻)와 대응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가? 그것은 동양의 오행(화수목금토)을 서양에서는 바로 지수화풍 사대(四大:maha butha)로 간주하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 반대로 서양의 7개의 차크라를 동양에서는 6개의 효로 보고 있다. 주역, 즉 영어로 I Ching이라고 하는 도학을 서양에서는 도교(Taoism)의 범주 하에 놓고 공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서양인에게는 주역은 도교 가르침의 일종인 것이다.

여하튼, 쿤달리니 요가의 7 차크라와 주역의 6효는 상관성이 있음을 밝힌다. 어느 학인이 성서(聖書:Bible)를 원용하여 말한 것처럼 “조각난 두 조각의 거울이 서로 합해졌을 때 신(God)의 진리가 드러날 것이다.”라는 대목은 우리가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여할 것이다. 동양과 서양의 종교,명상,수행,문화,철학,과학이 하나로 합쳐서 합일(合一)될 때 조물주의 비의(秘意)가 드러나게 될 것이다. 조물주는 조금씩 조금씩 그리고 단계적이고 점직적으로 하나하나 그 비밀을 우리에게 지구의 모든 인류를 통해 전승시키고 있는 것이리라.

각설하고 인간의 길흉화복은 에너지체의 상태에 따라 좌우된다. 어느 고승께서는 인간의 에너지가 오염되고 상처입고 파괴되었을 때 불행한 사건과 상황을 경험하게 된다고 이야기하였다. 고대 인도수행체계와 현대의 신지학에서 말하길 인간에게는 누구나 4대 영혼체가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바로 쿤달리니 요가의 7차크라와도 관련된다. 즉, 에텔체(감정체), 아스트럴체(감성체), 멘탈체(지성체) 그리고 코잘체(신성체)가 그것이다. 누구나 의식의 상태가 편력해 가는 변화상은 이 네 가지 에너지 체의 움직임으로 결정된다. 이 네가지 에너지체가 오염되고 상처입고 파괴되어 자정(自淨) 능력을 잃어버리면 그 사람은 정신적 번뇌와 육체적 고통을 겪게 되고 심지어 정신질환이나 질병에 걸리고 더 나아가 급기야는 불구가 되기도 한다고 말해진다. 따라서 주역의 육효(六爻)가 지닌 의미와 쿤달리니 요가의 7차크라(세븐 차크라) 그리고 4대 영혼체와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은 한의학자, 심리 상담자, 운세상담인 그리고 수행자 모두가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인 것이다.

차후 내용은 본인이 더 공부하고 연구해 나감에 따라 깊이있고 폭넓게 다루고자 한다. 우선 이 정도로 마무리하고 차후에 또 뵙기로 한다.

연구내용:
주역의 6효가 각각 효의 위치에 따라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6효가 오행에 어떻게 대응하는가?
6효가 타로(Tarot)의 지수화풍 사대(四大)에 어떻게 대응하는가?
6효가 쿤달리니의 7 차크라와 어떻게 대응하는가?
6효가 카발라의 10 개의 세피라와 어떻게 대응하는가?
6효가 신지학과 힌두 요가에서 말하는 4대 영혼체와 어떻게 대응하는 가?
6효와 몸과 마음의 상태가 어떤 영향을 주고 받는가?
6효의 다음 변효(變爻)가 질문자의 다음 몸과 마음 상태를 어떻게 진단해 주는가?
6효의 해석과 운명감정이 어떤 관련이 있는가?
6효와 7개의 차크라의 의미를 몸과 마음 상태를 넘어 운(運)과 어떻게 연관해서 해석해야 하는가?

저작권자 신영호(피크닉)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