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이 보는 세가지 품성! 성실, 에너지, 지능 > 지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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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2.22)

저자, 경영자, 납품업자, 주주, 그에게 기업을 판 사람 등
워렌 버핏과 연관된 사람을 면담할 때마다
그들이 가장 먼저 언급하는 것 한 가지는 그의 성실성이다.

실제로 버핏은 주변에 두는 사람들이 세 가지 품성을 갖추고 있는지 살펴본다.
바로 성실, 에너지, 지능이다.
그 중 첫째가 없다면 뒤의 두 가지 때문에 죽게 된다고 말한다.
자회사의 경영자가 성실하지 않다면 차라리 게으르고 우둔한 쪽이 더 낫다는 것이다.

로버트 마일즈의 '워렌 버핏 실전 가치투자' 중에서 (황매, 304p)

"성실함이 없다면, 자신의 에너지와 지능 때문에 파멸하고 만다..."

워렌 버핏은 주변에 사람을 둘 때 1)성실 2)에너지 3)지능이라는
세 가지 품성을 갖추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판단한다고 합니다.

자수성가로 세계적인 부자가 되는 '성과'를 만들어냈으면서,
동시에 따뜻한 마음을 실천한 이 '오마하의 현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품성이라 눈길이 갔습니다.

분명 에너지와 넘치는 열정도 중요한 성품이고, 지능이나 머리가 좋은 것도 중요한 덕목입니다.
하지만 성실함, 진실함이 없는 사람이 에너지와 지능만을 갖고 있다면,
이는 오히려 자기 자신과 조직을 파멸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겁니다.
버핏은 사람이 성실함이 없다면 오히려 뒤의 두 가지 때문에 죽게 된다고 말합니다.
성실함, 진실함이 없다면 나머지 덕목은 무용지물이고, 나아가 오히려 해가된다는 겁니다.

함께 할 다른 사람을 택할 때, 그리고 자기 자신을 가다듬어 나갈 때, 이 원칙은 중요합니다.
단기적으로 이익이 될 것 같다고 해서 에너지나 지능에 혹해 성실하지 못한 사람을 택해서는 안될 일입니다.
물론 스스로도 에너지와 지능을 높이려 노력하는 것에 더해 성실성을 갖추도록 몇배 더 힘 써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