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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물 시어머니를 닮은 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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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야기] 그녀는 가냘프고 연약해 보였지만 강한 의지력을 발휘해
모든 지성과 정열을 바쳐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는 생활을 하려고 노력했다.
아이들은 아무리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어머니가 안된다고 규정한 것은 절대로 하지 않았다.
로라는 그런 가르침을 억압적이고 강제적인 태도로
아이들에게 강요한 것이 아니라
매우 부드러운 태도로 아이들이 따를 수밖에 없게 만들곤 했다.
잘못을 저질렀을 경우, 아이들은 어머니가
그저 부드럽게 자기 팔에 손가락을 올려놓기만 해도 그것을 알아차리고 고치려 했다.
아이들은 기도 시간을 통해 자신의 행동 하나하나를 반성하고 검증하는 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특히 외아들인 록펠러 2세는 어머니의 가르침을 착실히 배웠다.
어머니는 집안의 이름을 다음 세대로 이어갈 이 심각한 소년에게 각별한 정성을 쏟았다.
록펠러 2세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그저 아이들과 어울리기 위해
하기 싫은데도 어떤 일을 억지로 해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만약 아버지가 사람들에게 보여주신 행동의 반만큼만 제가 관대하고,
헌신적이고, 자애로울 수 있다면 제 인생은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 이채윤 '록펠러' 중에서 ---
로라는 록펠러의 부인.
어제 보냈던 인용문은 록펠러 '어머니의 교훈'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여생의 유여를 통해서 나는 이제부터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고백하거니와 전에는 이런 글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었습니다.
아름다운 나눔의 본을 보인 선진의 이야기가 아닐 수 없군요.
아래 부분 바탕체 글은 그의 늦동이 외아들 록펠러 2세의 고백이고요.
우리 가문의 자손들이 이런 고백을 마음에 가질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저는 더욱 분발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부들아.
아비의 부족을 너희가 메울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 내외는 다만 기도할 일이며,
꿈꾸는 것으로 못다한 일에 매진하려 하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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