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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물 책상이 열여덟 개인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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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야기]
우리 집에 온 손님들은 무슨 책상이 이렇게 많으냐며 묻곤 한다.
6남매에 우리 부부까지 한 사람이 한 개씩 책상을 가지고 있었으니
그것만 해도 여덟 개였다.
그러나 남편은 그것으로도 만족하지 않았다.
아이들 침실에 각자 하나씩 책상을 만들어주는 것도 모자라,
전 주인이 지하 오락실로 잘 꾸며놓은 방에 도서관처럼 빙 둘러 책상을 늘어놓았다.
결국 한 사람 앞에 책상이 두 개씩인 셈이었다.
거기에 아이들 친구들이 와도 쓸 수 있는 두 개를 더 들여 놓았다.
그리 크지 않은 집 안에 책상만 열여덟 개.
식탁이나 탁자도 가끔 책상 노릇을 하니 그보다 더 많다고 해야 할지 모른다.
그렇다보니 집안 어디에 있든지 공부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그것이 남편이 노린 것이었다.
책상이 많으면 아이는 자연히 공부하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것은 효과가 있었다.
굳이 공부하라고 하지 않아도 아이의 눈에 보이는 것이라곤
책상과 공부하는 가족들이니, 공부는 우리 집의 일상이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먼저 그날 숙제부터 했고 지하 독서실로 내려가
나머지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를 끝낸 뒤에야 저희들끼리 놀곤 했다.
책상이 많으니 아이들이 공부를 하고 있을 때 친구가 놀러 오면
그 친구도 아이가 공부를 끝낼 때까지 꼼짝없이 앉아 숙제를 하거나 책을 읽어야 했다.
--- 전혜성 '섬기는 부모가 자녀를 큰 사람으로 키운다' 중에서 ---
전에도 한 번 인용했던 글입니다.
저희 집에 올망졸망 손주들이 한창 자라고 있기도 하고,
평소에 제 관심분야이기도 한 이야기 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가문의 자손들이 스스로 공부를 잘하도록 할 수 있을까?'
먼저는 본보이기요 다음은 환경을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엄마들은 자식의 공부를 대신이라도 할 기세이지요.
초등학교 때는 극성 엄마를 둔 아이들이 앞서 나갑니다만,
중학교에 올라가면 그땐 역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조숙해서 어릴 대 이미 도전적인 꿈을 가진다면 좋겠지만,
대부분은 어린이 일뿐, 아직은 왜 공부를 잘 해야 하는지 스스로 깨닫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문제는 공부하는 습관이고,
잘해서 앞서보는 경험이 중요하게 됩니다.
아이들을 위한 책상을 준비해 보시면 어떨까요?
우리 집에 온 손님들은 무슨 책상이 이렇게 많으냐며 묻곤 한다.
6남매에 우리 부부까지 한 사람이 한 개씩 책상을 가지고 있었으니
그것만 해도 여덟 개였다.
그러나 남편은 그것으로도 만족하지 않았다.
아이들 침실에 각자 하나씩 책상을 만들어주는 것도 모자라,
전 주인이 지하 오락실로 잘 꾸며놓은 방에 도서관처럼 빙 둘러 책상을 늘어놓았다.
결국 한 사람 앞에 책상이 두 개씩인 셈이었다.
거기에 아이들 친구들이 와도 쓸 수 있는 두 개를 더 들여 놓았다.
그리 크지 않은 집 안에 책상만 열여덟 개.
식탁이나 탁자도 가끔 책상 노릇을 하니 그보다 더 많다고 해야 할지 모른다.
그렇다보니 집안 어디에 있든지 공부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그것이 남편이 노린 것이었다.
책상이 많으면 아이는 자연히 공부하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것은 효과가 있었다.
굳이 공부하라고 하지 않아도 아이의 눈에 보이는 것이라곤
책상과 공부하는 가족들이니, 공부는 우리 집의 일상이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먼저 그날 숙제부터 했고 지하 독서실로 내려가
나머지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를 끝낸 뒤에야 저희들끼리 놀곤 했다.
책상이 많으니 아이들이 공부를 하고 있을 때 친구가 놀러 오면
그 친구도 아이가 공부를 끝낼 때까지 꼼짝없이 앉아 숙제를 하거나 책을 읽어야 했다.
--- 전혜성 '섬기는 부모가 자녀를 큰 사람으로 키운다' 중에서 ---
전에도 한 번 인용했던 글입니다.
저희 집에 올망졸망 손주들이 한창 자라고 있기도 하고,
평소에 제 관심분야이기도 한 이야기 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가문의 자손들이 스스로 공부를 잘하도록 할 수 있을까?'
먼저는 본보이기요 다음은 환경을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엄마들은 자식의 공부를 대신이라도 할 기세이지요.
초등학교 때는 극성 엄마를 둔 아이들이 앞서 나갑니다만,
중학교에 올라가면 그땐 역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조숙해서 어릴 대 이미 도전적인 꿈을 가진다면 좋겠지만,
대부분은 어린이 일뿐, 아직은 왜 공부를 잘 해야 하는지 스스로 깨닫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문제는 공부하는 습관이고,
잘해서 앞서보는 경험이 중요하게 됩니다.
아이들을 위한 책상을 준비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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