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 우선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것이 먼저다 > 지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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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1.25)

혁신가들이 여러 분야를 두루 섭렵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생산성이 높을 때 창의력이 나온다는 주장은 이미 입증되었다.

노벨상을 수상한 물리화학자 라이너스 폴링은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을 남겼다.
"학생들은 내가 아이디어를 얼마나 많이 내는지 끊임없이 질문한다.
그때마다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우선 아이디어를 많이 내라.
그런 다음에 쓸모없는 것들을 없애버려라."

키스 소여의 '그룹 지니어스' 중에서 (북섬, 150p)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혁신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누구나 소망하는 창의성. 어려워보이고 무겁게 느껴지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창의성이라는 덕목은 오랜 고민 끝의 한 번의 멋진 직관에서 생겨나기보다는,
수많은 작은 아이디어들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공적인 혁신가들은 대부분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낸다고 합니다.
그들은 자신이 내는 많은 아이디어들이 대부분 쓸모없는 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그것들을 기초로 다른 사람들과 협력해 더 큰 아이디어로 만들어간다는 겁니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대 딘 키스 사이먼튼 교수가 뉴턴, 레오나르도 다 빈치 같은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창조자들을 조사해본 결과,
가장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기간 동안 가장 창의적인 성과를 냈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한 가지 아이디어에 몰두해야 최고의 아이디어가 나올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는 겁니다.

"우선 아이디어를 많이 내라. 그런 다음에 쓸모없는 것들을 없애버려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혁신을 만들어내려면,
작아보이고 평범해보이더라도 우선 아이디어를 많이 내려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작고 평범한 아이디어를 다른 여러 사람들과의 협업을 통해 큰 아이디어로 만들어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