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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사막 건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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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야기]
흔히들 인간의 삶은 등산과 같다고 한다.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온갖 고난과 역경,
그리고 오르기보다 더 어려운 하산의 길 등이 인생과 닮았다는 것이다.
캐나다의 여행가이자 컨설턴트인 스티브 도나휴는 이에 반론을 제기한다.
인생은 분명한 목표가 보이는 산보다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한 끝을 알 수 없는 사막을 더 닮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도나휴는 본인의 경험에 입각해 사막을 슬기롭게 건너는 방법을 제시했다(『사막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지도를 따라가지 말고 나침반을 따라가라는 것이다.
위치에 집착하지 말고 방향성을 중시하라는 얘기다. 산은 비교적 목표가 명확하고 길도 알려져 있으며 시간을 계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도와 같다. 이와는 달리 제대로 된 길이 없고 상식이 안 통할 때가 많은 사막에선 그 길이 어디로 통하는지, 그 끝이 어디인지 모른다. 따라서 사막에선 눈에 보이는 것보다 항상 내면의 나침반에 귀를 기울이는 방향 감각이 중요하다. 프랑스의 조종사이자 소설가였던 생텍쥐페리가 “나는 지도를 보며 하룻밤을 꼬박 새웠다. 하지만 다 소용없는 일이었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었으므로…”(『사막의 죄수』)라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후략>-
--- 2007.12.24 중앙 분수대 ---
즐겁고 감사한 성탄절이셨나요?
날씨도 푸근하고 대통령 선거도 끝나고.... 이제는 새 해 맞을 준비의 때인가 합니다.
산행은 적어도 목표지점이 있어 현재 얼마만큼 진전이 있는지,
목표하는 지점에 가까이 가고 있는지 아닌지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이 [사막건너기]와 다르군요.
사막이라면 등산과는 전혀 다른 상황.
우선 현재 진행 방향이 가려는 옳은 방향인지 눈으로는 확인이 곤란한 것.
그래서 나침판이 가장 중요한 길잡이가 된다고 했습니다.
이미 목표설정을 확고히 한 사람이라면 등산 중이고,
아직도 방향을 잡지 못하였다면 그는 사막 한 가운데 있는지도 모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할 즈음에,
등산 중이라면 지나온 거리와 목표 지점을 다시 가늠해 볼 일이고,
사막을 건너는 중이라면 나침판을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저는 그리 높지 않는 산행 중입니다.
얕볼 일은 아니나, 두려울 일도 아니어서
다만 기도로 정진 중.
내 주인 되시는 이가 길잡이 이십니다.
흔히들 인간의 삶은 등산과 같다고 한다.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온갖 고난과 역경,
그리고 오르기보다 더 어려운 하산의 길 등이 인생과 닮았다는 것이다.
캐나다의 여행가이자 컨설턴트인 스티브 도나휴는 이에 반론을 제기한다.
인생은 분명한 목표가 보이는 산보다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한 끝을 알 수 없는 사막을 더 닮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도나휴는 본인의 경험에 입각해 사막을 슬기롭게 건너는 방법을 제시했다(『사막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지도를 따라가지 말고 나침반을 따라가라는 것이다.
위치에 집착하지 말고 방향성을 중시하라는 얘기다. 산은 비교적 목표가 명확하고 길도 알려져 있으며 시간을 계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도와 같다. 이와는 달리 제대로 된 길이 없고 상식이 안 통할 때가 많은 사막에선 그 길이 어디로 통하는지, 그 끝이 어디인지 모른다. 따라서 사막에선 눈에 보이는 것보다 항상 내면의 나침반에 귀를 기울이는 방향 감각이 중요하다. 프랑스의 조종사이자 소설가였던 생텍쥐페리가 “나는 지도를 보며 하룻밤을 꼬박 새웠다. 하지만 다 소용없는 일이었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었으므로…”(『사막의 죄수』)라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후략>-
--- 2007.12.24 중앙 분수대 ---
즐겁고 감사한 성탄절이셨나요?
날씨도 푸근하고 대통령 선거도 끝나고.... 이제는 새 해 맞을 준비의 때인가 합니다.
산행은 적어도 목표지점이 있어 현재 얼마만큼 진전이 있는지,
목표하는 지점에 가까이 가고 있는지 아닌지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이 [사막건너기]와 다르군요.
사막이라면 등산과는 전혀 다른 상황.
우선 현재 진행 방향이 가려는 옳은 방향인지 눈으로는 확인이 곤란한 것.
그래서 나침판이 가장 중요한 길잡이가 된다고 했습니다.
이미 목표설정을 확고히 한 사람이라면 등산 중이고,
아직도 방향을 잡지 못하였다면 그는 사막 한 가운데 있는지도 모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할 즈음에,
등산 중이라면 지나온 거리와 목표 지점을 다시 가늠해 볼 일이고,
사막을 건너는 중이라면 나침판을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저는 그리 높지 않는 산행 중입니다.
얕볼 일은 아니나, 두려울 일도 아니어서
다만 기도로 정진 중.
내 주인 되시는 이가 길잡이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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