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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물 좋아서 일하는 사람 말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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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야기] 워싱턴은, 믿기 어렵겠지만 지적인 도시이다.
다른 말로 하면 치열한 '머리싸움'이 벌어지는 것이다.
겉으로는 그것이 권력투쟁으로 보이든 선거로 보이든 아니면 청문회가 됐든, 그 무엇이 포장돼 있든, 그 뒤에 잔머리가 아니라 거대한 머리싸움이 있다. 권력투쟁이란 본질적으로 다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자가 승리하는 사움이기 때문이다.
워싱턴에는 그 이름도 좀 무식한(?) '싱크탱크think tank'라는 연구소가 수십 군데 있다.
여기에 어마어마한 자금이 투입되는데 그게 다 세상을 주름잡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생산해내기 위해서다.
세상으로부터 격리된 '상아탑'이라는 대학과 달리, 싱크탱크 학자들은 현실정치에서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아이디어와 논리를 개발한다. 한마디로 워싱턴 전체가 거대한 정책개발 공장단지라고 보면 된다.
세계 각국 기자들이 수백, 수천 명 와글와글하는 곳이 또 워싱턴이다.
기자 중에도 이렇게 종류가 많다는 것을 워싱턴에 와서 알았다.
통신, 방송, 잡지는 기본이고 무슨 정보지에다가, 특정 분야의 산업만 대상으로 하는 분석지도 있다.
'정보가공처리산업'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아주 복잡한 컨베이어 벨트가 이 워싱턴을 겹겹으로 가로지르고 있다.
--- 강인선의 '힐러리처럼 일하고 콘디처럼 승리하라' 중에서 ---
저야 가보지 못한 곳, 생소한 이야기입니다.
적어도 칼을 숨기고 치거나, 매복하는 것에 비하면 당당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렵고도 행복한 것' . 나는 '어려워서 재미있다'는 표현을 잘 쓴다. 쉬운 일은 대개 재미없다. 힘에 부치도록 어려워야 그걸 붙들고 이겨나가는 재미가 있다." 는 대목이 있군요.
공감합니다. 비싸고 좋은 것은 갖기가 어려운 법이지요.
날마다 팽팽한 긴장감으로 살아내야 성취감이 있다 이겁니다.
어린애와 싸워 이긴 사람의 자랑을 생각해 봅니다
좀 힘든 상대와 겨루어 이겨야 하는 것.
좀 더 참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언언 시시言言是是’라고 입장 바꿔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는 일이니 말입니다.
자잘한 일에 큰소리 낸 날이어서 씁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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