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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야기]
가끔 자신의 거짓말을 하나의 '능력'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을 본다.
자신의 말에 속아 넘어간 사람들을 '멍청하다'고 생각하며 으스댄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의 중요한 신의, 품성, 인간성을 잃는 것은 알지 못한다.
정말 아이러니한 것은 거짓말쟁이일수록 상대방의 '정직'을 중요시한다는 것이다.
상대방이 조금만 이상한 낌새를 보이면 '사기꾼 같은 놈'이라고 입에 거품을 물며 흥분한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사기꾼'으로 보이는 것이다.
그 누구도 믿지 못하는 삶은 얼마나 각박할 것인가. 참으로 불쌍한 인생이라 할 수 있다.
언젠가 카센터를 찾았다, 나보다 먼저 온 사람이 정비사와 상담을 하고 있기에 뒤에 서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앞의 손님이 '이것저것 다 고쳐주세요. 회사 카드로 결제할 건데, 다 고쳐요.' 라고 말하는 것을 듣게 되었다.
나는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나로서는 상상이 안가는 일이기 때문이다.
--- 김성오의 '육일약국 갑시다' 중에서 ---
무슨 제가 백노같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남의 돈을 우습게 아는 사람의 뒤끝이 좋지 않다는 것쯤은 알만한 나이가 되었습니다.
전에는 몰랐지만 꼭 하늘을 말하지 않더라도,
이제는 '오, 내가 이런 잘못을 하게 되면 내 아들 손자들에게 화가 미치지는 않을까' 생각하게 되고
이 초로의 인생에 이르기까지 가없는 인내를 감내해 준 아내의 건강,
이제는 고종명考終命의 소망에 흠결이 없을지 생각하곤 합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부정하게 행동했다가 저 위에서 벼락이 내리는 경험을 똑똑히 했기 때문에 지금은 무서워서도 못합니다.
'당신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이에요.' 아내의 지적이 생각이 나고요.ㅎㅎㅎ
누구 눈에는 보이는 것이 다른 이에게는 보이지 않을 수도 있는 일이지요.
전철에서건 길거리에서건 손을 벌리는 사람에게 무심하지 않으려 애쓰며 지내기도 합니다.
엊그제는 장모님의 파란만장하신 세월을 4시간이나 숨죽여 들었습니다.
저희 내외에게 서운하셨던 일들이며, 이제는 모두 용서하시마, 품으셨던 한과 미움을 풀어 내려놓으시마 다짐 하셨습니다.
저는 다만 불효함에 가슴 메이며
스스로 위로 받고 감사드렸습니다.
바르려 더욱 애쓸 겁니다.
가끔 자신의 거짓말을 하나의 '능력'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을 본다.
자신의 말에 속아 넘어간 사람들을 '멍청하다'고 생각하며 으스댄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의 중요한 신의, 품성, 인간성을 잃는 것은 알지 못한다.
정말 아이러니한 것은 거짓말쟁이일수록 상대방의 '정직'을 중요시한다는 것이다.
상대방이 조금만 이상한 낌새를 보이면 '사기꾼 같은 놈'이라고 입에 거품을 물며 흥분한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사기꾼'으로 보이는 것이다.
그 누구도 믿지 못하는 삶은 얼마나 각박할 것인가. 참으로 불쌍한 인생이라 할 수 있다.
언젠가 카센터를 찾았다, 나보다 먼저 온 사람이 정비사와 상담을 하고 있기에 뒤에 서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앞의 손님이 '이것저것 다 고쳐주세요. 회사 카드로 결제할 건데, 다 고쳐요.' 라고 말하는 것을 듣게 되었다.
나는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나로서는 상상이 안가는 일이기 때문이다.
--- 김성오의 '육일약국 갑시다' 중에서 ---
무슨 제가 백노같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남의 돈을 우습게 아는 사람의 뒤끝이 좋지 않다는 것쯤은 알만한 나이가 되었습니다.
전에는 몰랐지만 꼭 하늘을 말하지 않더라도,
이제는 '오, 내가 이런 잘못을 하게 되면 내 아들 손자들에게 화가 미치지는 않을까' 생각하게 되고
이 초로의 인생에 이르기까지 가없는 인내를 감내해 준 아내의 건강,
이제는 고종명考終命의 소망에 흠결이 없을지 생각하곤 합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부정하게 행동했다가 저 위에서 벼락이 내리는 경험을 똑똑히 했기 때문에 지금은 무서워서도 못합니다.
'당신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이에요.' 아내의 지적이 생각이 나고요.ㅎㅎㅎ
누구 눈에는 보이는 것이 다른 이에게는 보이지 않을 수도 있는 일이지요.
전철에서건 길거리에서건 손을 벌리는 사람에게 무심하지 않으려 애쓰며 지내기도 합니다.
엊그제는 장모님의 파란만장하신 세월을 4시간이나 숨죽여 들었습니다.
저희 내외에게 서운하셨던 일들이며, 이제는 모두 용서하시마, 품으셨던 한과 미움을 풀어 내려놓으시마 다짐 하셨습니다.
저는 다만 불효함에 가슴 메이며
스스로 위로 받고 감사드렸습니다.
바르려 더욱 애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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