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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명상 죽음을 의식하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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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야기]
<논어>에 이런 말이 있다.
"아직 삶을 모르는데 어찌 죽음을 알겠는가."
사후 세계, 또는 죽음에 대해서는 거의 말하지 않던 공자가
보기 드물게 생과 사에 대한 자기 생각을 이야기한 대목이다.
공자는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던 것일까?
다양한 책을 읽어보면서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죽음을 의식하기 때문에 삶을 의식하는 것' 이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죽음을 의식한다는 것을 공론(空論)으로 여긴 석가도 사후세계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한 바가 없다.
그러나 나는 삶을 좀 더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면 죽음을 의식해야 한다고 본다.
삶을 의식하면 하늘이 자신에게 부과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주어진 생명을 가능하면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장수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거기에서 생명을 아끼는 의식이 생겨나고, 그것이 중요한 사고방식을 형성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 기타오 요시타카 '일' 중에서 ---
생명에 애착을 가지면 삶이 달라진다고 하였습니다.
신문의 건강에 관한 기사를 보면 조심스레 스크랩을 하고 아내에게 권하곤 합니다.
사실은 제가 지난 6개월 정도 바쁜 핑계로 근교 산행도, 자전거도 못타는 모양으로 지내는 중입니다.
반면 아내는 들쭉날쭉하는 저를 기다리지 않고 저녁 운동(걷기)을 착실히 해서
제법 종아리를 만져보라며 저를 질책할 정도이지요.
신앙생활도 그렇습니다.
여생이 지난날보다 적다는 것을 감지하게 된 지금,
좀 더 높은 차원이 돼서 더 많은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을 내고 있는 것.
아무려나 될 대로 돼라 식으로는 안 되는 것이지요.
아까운 생각이 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아까운 세월을 손가락질 받으며 살 수 없는 것이고,
혹 할 수 있다면 누군가 돕는 몫도 맡아야 하는 것.
자손들에게도, 젊은이들에게도 본을 보이는 삶을 겨냥해서 정조준을 쉬지 않는 내가 되려고 애씁니다.
혹 자제하지 못하고 화를 내기도 합니다만, 곧 회개하고 돌아서 다시 뛰는 것.
늘 잠이 부족하고 약간의 피로를 느끼는 것은 내가 지금도 살아있으며
뭔가 하고 있다는 증표인 것이지요.
죽음을 의식하면 삶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는데 동의합니다.
<논어>에 이런 말이 있다.
"아직 삶을 모르는데 어찌 죽음을 알겠는가."
사후 세계, 또는 죽음에 대해서는 거의 말하지 않던 공자가
보기 드물게 생과 사에 대한 자기 생각을 이야기한 대목이다.
공자는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던 것일까?
다양한 책을 읽어보면서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죽음을 의식하기 때문에 삶을 의식하는 것' 이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죽음을 의식한다는 것을 공론(空論)으로 여긴 석가도 사후세계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한 바가 없다.
그러나 나는 삶을 좀 더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면 죽음을 의식해야 한다고 본다.
삶을 의식하면 하늘이 자신에게 부과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주어진 생명을 가능하면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장수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거기에서 생명을 아끼는 의식이 생겨나고, 그것이 중요한 사고방식을 형성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 기타오 요시타카 '일' 중에서 ---
생명에 애착을 가지면 삶이 달라진다고 하였습니다.
신문의 건강에 관한 기사를 보면 조심스레 스크랩을 하고 아내에게 권하곤 합니다.
사실은 제가 지난 6개월 정도 바쁜 핑계로 근교 산행도, 자전거도 못타는 모양으로 지내는 중입니다.
반면 아내는 들쭉날쭉하는 저를 기다리지 않고 저녁 운동(걷기)을 착실히 해서
제법 종아리를 만져보라며 저를 질책할 정도이지요.
신앙생활도 그렇습니다.
여생이 지난날보다 적다는 것을 감지하게 된 지금,
좀 더 높은 차원이 돼서 더 많은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을 내고 있는 것.
아무려나 될 대로 돼라 식으로는 안 되는 것이지요.
아까운 생각이 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아까운 세월을 손가락질 받으며 살 수 없는 것이고,
혹 할 수 있다면 누군가 돕는 몫도 맡아야 하는 것.
자손들에게도, 젊은이들에게도 본을 보이는 삶을 겨냥해서 정조준을 쉬지 않는 내가 되려고 애씁니다.
혹 자제하지 못하고 화를 내기도 합니다만, 곧 회개하고 돌아서 다시 뛰는 것.
늘 잠이 부족하고 약간의 피로를 느끼는 것은 내가 지금도 살아있으며
뭔가 하고 있다는 증표인 것이지요.
죽음을 의식하면 삶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는데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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