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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중국의 세계금융시장 급부상과 제3차 차이나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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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 2007.7.25)
세계 금융시장에 차이나 쇼크가 일고 있다.
중국이 세계 최대 금융회사 인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중국 공상은행(ICBC)이 미국의 씨티그룹을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 은행에 등극했다.
1980~1990년대 제조업 쇼크, 2000년대 초반 원자재 쇼크에 이은 제3의 쇼크다.
중국 3대 국책은행 중 하나인 국가개발은행은 영국 바클레이스 금융그룹이
네덜란드계 ABN암로를 인수하는 데 싱가포르 테마섹과 함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중국 국가개발은행은 앞으로 22억유로(2조8000억원)를 투자해
바클레이스 지분 3.1%를 취득하고 또 바클레이스가 ABN암로를 인수하게 되면 76억유로(9조6000억원)를 추가 투자해 합병은행의 지분 7.7%를 확보하기로 했다.
'세계금융시장은 또 다시 `차이나쇼크`' 중에서 (매일경제, 2007.7.25)
금융을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합니다.
그 만큼 자본주의가 발전한 선진국들의 영역이고,
그 만큼 부가가치가 높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금융분야에 중국이 무서운 속도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저가 불량품이나 만들던 과거 중국의 모습이 아닙니다.
우선 중국 공상은행은 미국의 씨티그룹을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 은행에 올라섰습니다.
시가총액이 2540억 달러에 달합니다.
세계 금융시장에서 M&A에도 본격 뛰어들고 있습니다.
'무기'는 1조3천억달러가 넘는 세계 최대의 외환보유액입니다.
중국개발은행은 최근 영국 바클레이 은행의 ABN암로 은행 인수에 13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바클레이는 ABN암로 인수를 위해 스코틀랜드의 로열은행(RBS)과 경쟁 중입니다.
바클레이는 ABN암로에 약 933억 달러를 제의했습니다.
성사가 된다면 국제 금융 사상 최대 규모의 M&A입니다.
중국이 국제 금융계 최대 M&A에 지분 참여를 시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분참여를 통한 금융산업의 선진화, 국제화 시도일 겁니다.
이에따라 세계 금융시장에 '제3차 차이나 쇼크'가 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단계구분이라 우리 경제노트 가족들도 기억해놓으면 좋겠습니다.
차이나 쇼크는 8,90년대의 '제조업 쇼크'가 1단계였습니다.
당시 중국이 저임금을 무기로 저가제품을 양산하면서, 세계의 단순 가공제조업체들은 무더기로 도산했습니다.
2000년대 초에는 2단계인 '원자재 쇼크'가 있었습니다.
중국이 자신의 성장을 위해 해외 원자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세계적으로 원자재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현재의 3단계는 '금융과 M&A 분야의 차이나 쇼크'입니다.
넘치는 외환보유고를 무기로 앞으로 중국이 국제 금융시장과 M&A 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그 결과 세계 경제에 어떤 쇼크를 가져올지, 주목해야겠습니다.
한때 우리가 낮게 보았던 중국이 단순 제조업에 이어 첨단제조업에도 강자로 부상하더니,
이제는 자본주의의 꽃인 금융산업에까지 거인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동북아 균형자론, 동북가 물류허브, 동북아 금융허브...
우리가 이런 저런 '로드맵'을 만들기만 하는 동안 동북아 경제, 세계 경제는 급변하고 있습니다.
세계 금융시장에 차이나 쇼크가 일고 있다.
중국이 세계 최대 금융회사 인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중국 공상은행(ICBC)이 미국의 씨티그룹을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 은행에 등극했다.
1980~1990년대 제조업 쇼크, 2000년대 초반 원자재 쇼크에 이은 제3의 쇼크다.
중국 3대 국책은행 중 하나인 국가개발은행은 영국 바클레이스 금융그룹이
네덜란드계 ABN암로를 인수하는 데 싱가포르 테마섹과 함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중국 국가개발은행은 앞으로 22억유로(2조8000억원)를 투자해
바클레이스 지분 3.1%를 취득하고 또 바클레이스가 ABN암로를 인수하게 되면 76억유로(9조6000억원)를 추가 투자해 합병은행의 지분 7.7%를 확보하기로 했다.
'세계금융시장은 또 다시 `차이나쇼크`' 중에서 (매일경제, 2007.7.25)
금융을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합니다.
그 만큼 자본주의가 발전한 선진국들의 영역이고,
그 만큼 부가가치가 높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금융분야에 중국이 무서운 속도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저가 불량품이나 만들던 과거 중국의 모습이 아닙니다.
우선 중국 공상은행은 미국의 씨티그룹을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 은행에 올라섰습니다.
시가총액이 2540억 달러에 달합니다.
세계 금융시장에서 M&A에도 본격 뛰어들고 있습니다.
'무기'는 1조3천억달러가 넘는 세계 최대의 외환보유액입니다.
중국개발은행은 최근 영국 바클레이 은행의 ABN암로 은행 인수에 13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바클레이는 ABN암로 인수를 위해 스코틀랜드의 로열은행(RBS)과 경쟁 중입니다.
바클레이는 ABN암로에 약 933억 달러를 제의했습니다.
성사가 된다면 국제 금융 사상 최대 규모의 M&A입니다.
중국이 국제 금융계 최대 M&A에 지분 참여를 시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분참여를 통한 금융산업의 선진화, 국제화 시도일 겁니다.
이에따라 세계 금융시장에 '제3차 차이나 쇼크'가 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단계구분이라 우리 경제노트 가족들도 기억해놓으면 좋겠습니다.
차이나 쇼크는 8,90년대의 '제조업 쇼크'가 1단계였습니다.
당시 중국이 저임금을 무기로 저가제품을 양산하면서, 세계의 단순 가공제조업체들은 무더기로 도산했습니다.
2000년대 초에는 2단계인 '원자재 쇼크'가 있었습니다.
중국이 자신의 성장을 위해 해외 원자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세계적으로 원자재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현재의 3단계는 '금융과 M&A 분야의 차이나 쇼크'입니다.
넘치는 외환보유고를 무기로 앞으로 중국이 국제 금융시장과 M&A 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그 결과 세계 경제에 어떤 쇼크를 가져올지, 주목해야겠습니다.
한때 우리가 낮게 보았던 중국이 단순 제조업에 이어 첨단제조업에도 강자로 부상하더니,
이제는 자본주의의 꽃인 금융산업에까지 거인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동북아 균형자론, 동북가 물류허브, 동북아 금융허브...
우리가 이런 저런 '로드맵'을 만들기만 하는 동안 동북아 경제, 세계 경제는 급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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