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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수필 언제나 준비된 사람, 단정함으로 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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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와 더불어 첫눈에 자신의 인상을 판가름해주는 것은, 용모나 옷차림이다. 용모는 단순히 아름다워 보이거나 깨끗해 보이는 것을 넘어 그 사람의 교양수준과 취향까지 대번에 알려주는 것이다. 그러나 용모나 옷차림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보다 그 사람이 준비된 사람인지, 아닌지를 보여준다는 데 있다. 출근하는데 빗질도 안하고 고양이 세수나 겨우 하고 나온다면 그 사람은 일단 일을 할 마음의 준비가 갖추어지지 않은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군인이 전장에 나갈 때나, 의사가 수술을 집도할 때는 그 일을 수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최적의 복장을 갖추어야만 한다. 거기에는 옷차림뿐만 아니라 총이나 무전기, 청진기, 메스 등과 같은 준비물도 당연히 포함될 것이다.
몸은 마음을 컨트롤하고 형식은 내용을 지배한다. 정장을 입었을 때와 예비군복을 입었을 때의 남자의 모습을 떠올려보라. 평소에는 단정했던 사람도 예비군복만 입으면 왠지 행동이 흐트러지고 껄렁해진다. 여성들도 마찬가지이다. 청바지를 입었을 때의 걸음걸이와 정장 투피스를 입었을 때의 걸음걸이가 다르다. 그리고 마음자세도 달라진다. 문제는 청바지를 입든 투피스를 입든 내가 오늘 여기에 어떤 목적으로 왔는지, 누구를 만나고 누구에게 어떻게 보이고 싶은지, 업무를 수행하는 데 알맞은 복장인지를 고민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기분 내키는 대로 입고 나온다면, 그 사람은 셀프마케팅의 기본도 모르는 사람이다.
--- 전옥표의 '이기는 습관' 중에서 ---
중요한 포인트는 그가 준비된 사람인지 아닌지 라고 하였군요.
좀 우수은 이야기이지만,
제가 노는 물이란 교회와 회사뿐이지요.
요즈음은 교우들이 특히 제 얼굴이 환하고 늙을수록 핸섬해진다며 아내가 샘을 냅니다.
아내가 '나는 갈수록 미워지는데 - - -', 하면서 약간은 의기소침 하는 듯해서
"아니에요, 이번 여행 때도 말하지 않습디까? '참 편안해 뵌다.'" 하고 위로 했습니다.
정말입니다. 아내를 앞세우고 나가면 언제나 제가 더 덕을 봅니다.
뿐인가요, 복있는 사람이라서 전철을 타도 자리가 나고 비행기라면 창가 자리는 맡아놓은 자리...ㅎㅎㅎ.
사실 저는 제 삶에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해보고 싶은 것도 많고, 누가 이래저래 말할 때면 옆에서 말 끼기도 어려운 사람이지만,
자다가 깨어서도 '내일 회사가면 이리저리 해야지' 메모를 하고
남방에 노트북을 멜빵가방에 멘 출근이지만 언제나 주름 잡힌 바지에 젊을 때도 하지 않던 머리단장,
무쓰까지 발라 단정하게 빗어 모양을 내고 나섭니다.
사무실의 제 책상도 정말 멋지고 편리하게(?) 가꿔놓고 일합니다.
CRM에도 정성을 다합니다. 일단 제 가망고객 List에 오르면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매일 [마중물이야기]를 받으셔야 하지요, 매월 정기적으로 SMS를 받으셔야 합니다.
제 전화번호를 잊으시면 곤란하다는 시위성이 강합니다. ㅎㅎㅎ
사내영업에도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많지 않은 식구들이지만 일단 저와 일하시려면 저를 사랑해야 하네요.....(?)
그야말로 섬기는 마음으로, 사랑의 마음으로 바라보려 애를 쓰고 있답니다.
사람이 짐승과 다른 점이라면 영으로 통하는 것 아닐까요.
모두 알아들으시고 넉넉한 사랑으로 대접받으며 지냅니다.
멋진 커리어 우먼들과 일하는 멋이 있습니다.
우리 일터는 그래서 항상 활력이 넘치는 곳.
준비된 사람들의 꽃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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