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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물 큰 돈을 물려주면 결코 창의적인 아이가 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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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야기]
"빌에게 많은 재산을 상속해 주었다면 아마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세우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 애가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다면 지금처럼 의욕을 갖고 사업을 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부족한 것을 느끼지 못하고 자라면 새로운 것에 도전하려는 의욕이 적어지기 마련이다. 이런 기본적인 돈에 대한 철학이 오늘날 빌 게이츠를 만들었을 것이다. 빌 게이츠는 성장하면서 자신이 닮고 싶은 인물(역할모델)로 자신의 부모님을 꼽았다. 역할모델은 아이가 자라면서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사람을 뜻하는데, 부모가 그 역할을 한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수 없다. 하지만 부모가 아이로부터 존경받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빌 게이츠는 자신의 역할모델로 부모님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전 훌륭한 부모님을 두었습니다. 부모님은 집에 돌아오셔서는 비즈니스나 법률, 정치, 자선활동 등 밖에서 경험한 것들을 우리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주셨습니다. 여동생과 제가 진로를 결정하는 데에도 부모님의 영향이 컸어요. 또 우리는 부모님 덕분에 독서광으로 자라서 관심 분야도 굉장히 다양해 졌지요."
--- 최효찬의 '세계명문가의 자녀교육' 중에서 ---
아내가 치과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예약 시간을 가늠해서 집에 전화를 했더니 지혈면 [止血綿]을 입에 문 목소리가 이미 울고 있었지요.
나이 들어 해바라기 같던 이를 하나 둘 뽑고도 모자라 임플란트로 대 공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다른 것도 같겠지만 오복 중의 하나인 이를 잘 간수하는 것이야말로 건강의 첩경인데 부끄럽게도 이 모양이구나 싶어서 서둘러 퇴근해서 아내를 위로 하였습니다.
손주들을 이끌고 교회, 예배를 드리고 돌아오니 기분이 한결 좋아져서 웃는 얼굴이 되었으니 다행이지요.
제가 이를 뽑던 날이 생각나서 가슴이 짠한 날이었습니다.
하루하루 살같이 흘러가는 세월에 과연 우리는 무엇으로 살았나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지요.
마음 한켠이 무너지는 것 같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잠시 생각을 고쳐먹고
그래도 우리는 이미 누리고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풍족하다 깜짝 놀라 마음을 다잡게 되는군요.
주변을 돌아보면 우리만 못한 집이 너무 많고,
혹 돈이 많은 집이며 권세 있는 집이라도 들여다보면 우리는 생각도 못할 고민으로 시름을 삭히고 있는 것.
아비가 자식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집에서 아내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집이 비일비재 [非一非再] 합니다.
저는 그저 다행으로 여깁니다.
마침 산세베리가 꽃을 피웠는데,
이것 또한 우리가 복받으려나보다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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