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 | Home>커뮤니티>지식정보 |
철학심리 어플루엔자(Affluenza)"
페이지 정보
본문
[마중물이야기]
"나는 대다수 사람들보다 더 많은 부와 권력과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원하는 것을 다 가져도 공허감은 어쩔 수 없다.
미국 사회 심장부엔 영적 진공이 자리 잡고 있다. 영혼의 종양이다."
1988년 미국 대선 당시 공화당 선거 전략가로 유명했던 리 애트워터가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에 했다는 고백이다.
이혼의 90%가 돈을 둘러싼 분란 때문이라는 미국에서 돈은 물론 막강한 권세까지 손에 넣었는데도 그것만으로 행복해질 수는 없었던 모양이다. 한창 승승장구하던 서른아홉 살에 그 같은 한탄을 남기고 이승을 등진 애트워터의 얘기는 미국사회의 심각한 소비 병을 고발한 책 '어플루엔자(Affluenza)'에 나온다.
--- 2007.07.17 한경 천자칼럼 중에서 ---
본문보기: http://people.incruit.com/news/total/index.asp?action=r&nid=330701
'어플루엔자(Affluenza) 란 Affluent(풍부함)와 Influenza(유행성 독감)의 합성어로
소비중독 바이러스 즉 '부자병' 을 일컫는 말.
원하는 것을 다 가져도 공허함을 메울 수 없는 영혼의 종양에 걸리는 병이 있단 말이지요.
특히 막대한 부를 상속받은 경우 자신을 표출하는 방법이 범인과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
명품 등 특별한 소비, 남들은 해보지 못하는 행동 등 무엇이나 원하는 대로 해 보지만,
아무리 연구하고 별난 꾀를 다해보아도 고난 끝에 얻는 성취욕만한 감동을 얻지는 못하는 것.
고뇌 없이 얻은 결과는 그 크기가 어떠하든지 결코 성취감을 얻지 못하며,
특히 스스로 자부심을 가질 수 없으며 타인으로부터 인정받지도 못한다.
기쁨과 행복이란 당초 무게로 달거나 치수를 재는 것이 아닌즉,
혹 그 개수를 헤아릴 수 있을지 모를 일입니다.
일테면 1,000억 부자가 1억을 더 벌었을 때의 만족감과
100만원 생활비를 여기 저기 쪼개 쓰는 주부가
새로 꺼낸 옷 주머니에서 찾은 1만 원짜리에 갖는 기쁨을 어찌 비교하겠습니까?
아무리 돈이 돈을 번다고 해도 1,000억 부자가 10억쯤 버는 것과,
가난한 소시민이 1만원을 얻기가 그 난이도 에서 다를 것입니다.
10억 버는 기쁨과 1만원을 얻은 기쁨이 같다면 결국 소시민이 더 행복하다 할 수 있는 계산이 나옵니다.
재벌 갑부의 파안대소로 웃는 모습을 보기 어렵지요.
그러나 늘 속고 치이는 소시민들은 속없이 잘도 웃습니다.
역시 웃음은 행복할 때의 모습.
작은 것에 감사하는 것은 그래서 행복을 캐내는 요령입니다.
"나는 대다수 사람들보다 더 많은 부와 권력과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원하는 것을 다 가져도 공허감은 어쩔 수 없다.
미국 사회 심장부엔 영적 진공이 자리 잡고 있다. 영혼의 종양이다."
1988년 미국 대선 당시 공화당 선거 전략가로 유명했던 리 애트워터가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에 했다는 고백이다.
이혼의 90%가 돈을 둘러싼 분란 때문이라는 미국에서 돈은 물론 막강한 권세까지 손에 넣었는데도 그것만으로 행복해질 수는 없었던 모양이다. 한창 승승장구하던 서른아홉 살에 그 같은 한탄을 남기고 이승을 등진 애트워터의 얘기는 미국사회의 심각한 소비 병을 고발한 책 '어플루엔자(Affluenza)'에 나온다.
--- 2007.07.17 한경 천자칼럼 중에서 ---
본문보기: http://people.incruit.com/news/total/index.asp?action=r&nid=330701
'어플루엔자(Affluenza) 란 Affluent(풍부함)와 Influenza(유행성 독감)의 합성어로
소비중독 바이러스 즉 '부자병' 을 일컫는 말.
원하는 것을 다 가져도 공허함을 메울 수 없는 영혼의 종양에 걸리는 병이 있단 말이지요.
특히 막대한 부를 상속받은 경우 자신을 표출하는 방법이 범인과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
명품 등 특별한 소비, 남들은 해보지 못하는 행동 등 무엇이나 원하는 대로 해 보지만,
아무리 연구하고 별난 꾀를 다해보아도 고난 끝에 얻는 성취욕만한 감동을 얻지는 못하는 것.
고뇌 없이 얻은 결과는 그 크기가 어떠하든지 결코 성취감을 얻지 못하며,
특히 스스로 자부심을 가질 수 없으며 타인으로부터 인정받지도 못한다.
기쁨과 행복이란 당초 무게로 달거나 치수를 재는 것이 아닌즉,
혹 그 개수를 헤아릴 수 있을지 모를 일입니다.
일테면 1,000억 부자가 1억을 더 벌었을 때의 만족감과
100만원 생활비를 여기 저기 쪼개 쓰는 주부가
새로 꺼낸 옷 주머니에서 찾은 1만 원짜리에 갖는 기쁨을 어찌 비교하겠습니까?
아무리 돈이 돈을 번다고 해도 1,000억 부자가 10억쯤 버는 것과,
가난한 소시민이 1만원을 얻기가 그 난이도 에서 다를 것입니다.
10억 버는 기쁨과 1만원을 얻은 기쁨이 같다면 결국 소시민이 더 행복하다 할 수 있는 계산이 나옵니다.
재벌 갑부의 파안대소로 웃는 모습을 보기 어렵지요.
그러나 늘 속고 치이는 소시민들은 속없이 잘도 웃습니다.
역시 웃음은 행복할 때의 모습.
작은 것에 감사하는 것은 그래서 행복을 캐내는 요령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