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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식품의 맛이 아니라 사람의 혀를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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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 2007.6.29)
문제해결을 위한 접근법...
식품의 맛이 아니라 사람의 혀를 바꾼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생명공학기업 세노믹스 사는
최근 “혀가 쓴 맛을 느낄 수 없도록 만들어주는
‘쓴 맛 차단제(bitter-blocking chemical)’의 개발에 성공,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혀에는 쓴맛, 단맛, 짠맛 등을 느끼도록 해주는
1만여개의 미뢰(taste bud)가 있는데 이번에 개발된 차단제는
바로 이 미뢰의 미각수용체에 달라붙어 미각세포가 쓴맛을 느끼지 못하도록 해준다.
'‘쓴 맛 차단제’ 나왔다' 중에서 (서울경제신문, 2007.6.27)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낼 때.
대개는 그 문제 자체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 문제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해결책을 찾는 것이지요.
하지만 때로는 문제 자체가 아닌 문제를 둘러싼 다른 것에 초점을 맞춰보는 것도 좋습니다.
발상의 전환, 역발상은 완전히 새로운 해결책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양초 값이 비싸 겨울철 저녁시간에 불을 밝히기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위해
벤저민 프랭클린이 '양초'가 아닌 '시간제도'에 초점을 맞춰
'서머타임 제도'를 제안했듯이 말입니다.
미국의 한 생명공학 회사가 혀가 쓴 맛을 느낄 수 없도록 만들어주는
‘쓴 맛 차단제'(bitter-blocking chemical)를 개발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사람의 혀에 있는 미각수용체에 이 차단제가 달라붙어 우리의 미각세포가 쓴맛을 느끼지 못하게 해주는 원리입니다.
식품에 이 '쓴맛 차단제'를 가미하면 쓴맛이 사라지고 상대적으로 단맛, 짠맛이 강하게 부각되면서
원래보다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나아가 그동안 식품 고유의 쓴맛을 없애기 위해 넣어왔던 설탕이나 소금, 인공화학조미료를 대폭 줄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식품을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만들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개 식품 자체에 초점을 맞춰 방법을 찾아냅니다.
새로운 재료를 사용해보고 조미료도 좀더 써보고...
하지만 방법은 그것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식품의 맛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그 맛을 느끼는 '사람의 혀'를 바꾸는 방법. 새롭고 신선한 문제해결의 접근법입니다.
문제해결을 위한 접근법...
식품의 맛이 아니라 사람의 혀를 바꾼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생명공학기업 세노믹스 사는
최근 “혀가 쓴 맛을 느낄 수 없도록 만들어주는
‘쓴 맛 차단제(bitter-blocking chemical)’의 개발에 성공,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혀에는 쓴맛, 단맛, 짠맛 등을 느끼도록 해주는
1만여개의 미뢰(taste bud)가 있는데 이번에 개발된 차단제는
바로 이 미뢰의 미각수용체에 달라붙어 미각세포가 쓴맛을 느끼지 못하도록 해준다.
'‘쓴 맛 차단제’ 나왔다' 중에서 (서울경제신문, 2007.6.27)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낼 때.
대개는 그 문제 자체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 문제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해결책을 찾는 것이지요.
하지만 때로는 문제 자체가 아닌 문제를 둘러싼 다른 것에 초점을 맞춰보는 것도 좋습니다.
발상의 전환, 역발상은 완전히 새로운 해결책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양초 값이 비싸 겨울철 저녁시간에 불을 밝히기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위해
벤저민 프랭클린이 '양초'가 아닌 '시간제도'에 초점을 맞춰
'서머타임 제도'를 제안했듯이 말입니다.
미국의 한 생명공학 회사가 혀가 쓴 맛을 느낄 수 없도록 만들어주는
‘쓴 맛 차단제'(bitter-blocking chemical)를 개발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사람의 혀에 있는 미각수용체에 이 차단제가 달라붙어 우리의 미각세포가 쓴맛을 느끼지 못하게 해주는 원리입니다.
식품에 이 '쓴맛 차단제'를 가미하면 쓴맛이 사라지고 상대적으로 단맛, 짠맛이 강하게 부각되면서
원래보다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나아가 그동안 식품 고유의 쓴맛을 없애기 위해 넣어왔던 설탕이나 소금, 인공화학조미료를 대폭 줄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식품을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만들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개 식품 자체에 초점을 맞춰 방법을 찾아냅니다.
새로운 재료를 사용해보고 조미료도 좀더 써보고...
하지만 방법은 그것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식품의 맛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그 맛을 느끼는 '사람의 혀'를 바꾸는 방법. 새롭고 신선한 문제해결의 접근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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