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간부 리더십 10계명 > 지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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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간부인가?
리더십을 인정받고 싶은가?
그렇다면 다음 열 가지를 생각해 보라.
깨달음이 있다면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다.
시행하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훌륭한 리더다.

1. 목표지향적 관점이 필요하다.
팀장급 중간간부라면 목표지향적 관점을 갖추어야 한다.
김응용 삼성라이온즈 사장은 CEO로서 경영성과를 묻는 질문에 120%라고 대답했다.
대구 홈 구장 관중수가 취임 전보다 20% 늘었다는 의미였다.

2. 민주적 조직은 없다, 다만 합리적 조직이 있을 뿐.
기업은 ‘1인 1표 원칙의 민주적 정당성’이 아니라 ‘합리적 분업에 따른 효율성’을 추구하는 곳.
중대장이 적군과 전투를 벌이는 상황에서 공격과 후퇴를 부대원의 투표로 결정할 수 없다.

3. 간부는 근본적으로 결정하는 사람이다.
아랫사람 입장에서 가장 답답한 상사가 우유부단하고 결단력 없는 상사다.
이런 사람일수록 결정을 미루다가 문제가 생기면 책임도 다른 사람에게 미루는 법이다.

4. 나 홀로 잘하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간부가 나 홀로 잘하면 낙제점이다.
전쟁터 지휘관이 자신의 역할을 망각하고 일개 병사와 똑같이 육박전을 벌인다면 희생은 오히려
더 커지고 전투에서도 이기기 어렵다.

5. 쥐어짜야 할 건 노동력이 아니라 자존심이다.
집중도를 높이고 창의성을 발휘해야 하는 조직의 간부는 공사판 십장과는 다른 접근을 해야 한다.
간부가 노동력을 쥐어짜려 하면 직원들은 일당 노동자가 되지만 자존심을 쥐어짜면 전문가가 된다.

6. 지시를 남발하지 마라.
‘사장의 한마디는 천금, 임원의 한마디는 백금, 중견간부의 한마디는 열금’.
사장이 한마디 하면 말단에서는 태풍이 부는 것이 조직이다. 신중하라.
생각나는 대로 떠들어 대면 조직을 완전히 망가뜨릴 수 있다.

7. 유능한 부하를 키워야 간부도 큰다.
부하의 성장이 곧 자신의 불행이라고 생각하는 간부가 있다.
현재 위치를 사수하는 것 외에는 관심이 없는 이런 졸렬한 간부 밑에서 유능한 직원은
배겨나지도 못하고 모여들지도 않는다.

8. 인기를 의식하는 연예인이 되지 말라.
인기있는 것과 인정받는 것은 다르다. 간부라면 인정받으려 하는 것이 옳다.
중견간부는 인기로 먹고 사는 연예인이 아니라 실적으로 먹고 사는 전문가다.

9. 질책할 때는 성격이 아니라 일에 초점을 맞추어라.
인간이란 논리적으로 설득당한 것은 받아들일 수 있어도 감정적으로 모욕당한 것은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는다. 직원들을 질책할 때는 철저하게 일에 집중해야 한다.
성격과 태도를 지적하지 마라.

10. 평판은 아래로부터 쌓인다.
직원 시절에는 평가(evaluation)가 중요하지만 연륜이 쌓여 중견간부가 되면 평판(reputation)이 중요해진다.
이 평판은 인기(popularity) 와는 다르다. 좋은 평판을 얻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합리성과 정직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