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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마음을 움직이는 정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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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야기]
사실 정치인에게 많은 것을 기대할 수는 없다.
그들은 도덕적이지도 논리적이지도 않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바라는 이들은 종교인이나 시인이 되고,
앞뒤가 똑 맞아떨어지는 논리를 추구하는 이들은 학자의 길을,
이념이나 사상으로 세상을 바꾸려는 이들은 사상가나 철학자나 혁명가의 길을 간다.
오히려 이렇게 이해하는 게 속 편하다.
정치인은 평범한 이들보다 훨씬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고 권력 욕구가 강한 사람들이라고. 몇 년 전 작고한 김윤환 전 신한국당 대표는 "정치인의 첫 번째 관심사는 다음 선거에서의 당선, 두 번째는 정치자금, 세 번째는 당직. 각료직 등의 자리"라고 했다. 이 기준에 따르자면 국익이나 공익이 네 번째에라도 든다면 그는 그런대로 괜찮은 정치인이다
.
그래도 그렇지 2007년 5월 한국 정치판의 모습은 좀 심하다.
눈 뜨고는 차마 보지 못할 지경이다. 누구도,
단 한순간도 감동과 희망과 즐거움을 국민에게 주지 못하고 있다. -후략-
--- 중앙일보 2007.05.21 ---
물론 이어지는 글은 오늘의 정치상황을 말하고 있지만, 이 정도의 지적에 문제는 없을 듯 하여 옮겼습니다.
정치인, 그들은 나라를 구하고자 팔을 걷어붙인 분들이 아니었나요?
자신을 초개와 같이 버리고 민중 속으로 뛰어 들어 나라의 장래와 백성을 위하여 - - - !
우리는 역동적인 나라라고 합니다.
어떤 문제가 대두되면 온 나라가 관심을 나타내며 한바탕 난리 난 집이 되는 듯 하지요.
폄하하여 냄비근성 까지 들먹이는 분도 있고....
온통 벼슬과 돈에만 눈이 어두운 지도자들로 가득한 나라도 결코 아닙니다.
권모술수가 엄존하는 정치판이겠지만, 아마 그분들도 백성들의 눈이 만만치 않은 것은 눈치 챘을 겁니다.
정치인들만이 나라를 걱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좋은 쪽으로 눈을 돌리면 과연 우리는 대단한 백성들입니다.
사람을 잘 믿어주는 백성, 속아주기도 잘합니다.
지금은 새로 뽑을 대통령 때문에 다른 이야기는 듣지도 못하는 때.
요순시대에도 세상이 마땅치 않은 백성이 있었을 것이지요.
큰 눈을 가진 분, 10년 100년 후에 평가 받겠다는 분을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이 나라가 복 받은 나라이기를 빌 뿐입니다.
사실 정치인에게 많은 것을 기대할 수는 없다.
그들은 도덕적이지도 논리적이지도 않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바라는 이들은 종교인이나 시인이 되고,
앞뒤가 똑 맞아떨어지는 논리를 추구하는 이들은 학자의 길을,
이념이나 사상으로 세상을 바꾸려는 이들은 사상가나 철학자나 혁명가의 길을 간다.
오히려 이렇게 이해하는 게 속 편하다.
정치인은 평범한 이들보다 훨씬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고 권력 욕구가 강한 사람들이라고. 몇 년 전 작고한 김윤환 전 신한국당 대표는 "정치인의 첫 번째 관심사는 다음 선거에서의 당선, 두 번째는 정치자금, 세 번째는 당직. 각료직 등의 자리"라고 했다. 이 기준에 따르자면 국익이나 공익이 네 번째에라도 든다면 그는 그런대로 괜찮은 정치인이다
.
그래도 그렇지 2007년 5월 한국 정치판의 모습은 좀 심하다.
눈 뜨고는 차마 보지 못할 지경이다. 누구도,
단 한순간도 감동과 희망과 즐거움을 국민에게 주지 못하고 있다. -후략-
--- 중앙일보 2007.05.21 ---
물론 이어지는 글은 오늘의 정치상황을 말하고 있지만, 이 정도의 지적에 문제는 없을 듯 하여 옮겼습니다.
정치인, 그들은 나라를 구하고자 팔을 걷어붙인 분들이 아니었나요?
자신을 초개와 같이 버리고 민중 속으로 뛰어 들어 나라의 장래와 백성을 위하여 - - - !
우리는 역동적인 나라라고 합니다.
어떤 문제가 대두되면 온 나라가 관심을 나타내며 한바탕 난리 난 집이 되는 듯 하지요.
폄하하여 냄비근성 까지 들먹이는 분도 있고....
온통 벼슬과 돈에만 눈이 어두운 지도자들로 가득한 나라도 결코 아닙니다.
권모술수가 엄존하는 정치판이겠지만, 아마 그분들도 백성들의 눈이 만만치 않은 것은 눈치 챘을 겁니다.
정치인들만이 나라를 걱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좋은 쪽으로 눈을 돌리면 과연 우리는 대단한 백성들입니다.
사람을 잘 믿어주는 백성, 속아주기도 잘합니다.
지금은 새로 뽑을 대통령 때문에 다른 이야기는 듣지도 못하는 때.
요순시대에도 세상이 마땅치 않은 백성이 있었을 것이지요.
큰 눈을 가진 분, 10년 100년 후에 평가 받겠다는 분을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이 나라가 복 받은 나라이기를 빌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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