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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물 오늘날 한국에서 태어난다는 것은 일종의 '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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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야기] 1. 한국이 성공적으로 탈바꿈하는 데는 한 세대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이는 유례가 없는 일이다.
2. 한국은 국가 이미지나 브랜드가 없었다.
해외에 알려진 브랜드도 별로 없었다. 이웃한 중국보다 조금 나아 보였다.
3. 20년이 지난 오늘 너무나 많은 것이 변했기에
한국의 오늘이 주는 인상과 과거의 추억을 연결하기가 힘들 정도다.
주요 도시의 외양도 바뀌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민주적인 사회가 됐다.
일본보다도 더 개방적이며 중국이나 다른 아시아 국가들보다 정치적으로 훨씬 앞서고 있다.
4. 한국의 새로운 세계주의는 예술이나 경제적 창의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늘의 세계는 한국제 휴대전화, 자동차와 음악을 소비한다.
값이 싸기 때문이 아니라 탁월한 한국의 디자인에 매료됐기 때문이다.
5. 한국 경제는 세계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문화적 비교 우위’가 있기 때문이다.
세계인들을 매혹시키는 문화적 한류나 한국 브랜드들의 성공은
한국 사회 자체의 변모에 뿌리를 둔 것이다.
6. 한국은 더 이상 중국과 일본 사이에 끼어 있는 나라가 아니다.
한국은 이제 그 이웃들과 혼동해서는 안 되는 장구한 역사와 강한 개성을 지닌 고유 문명으로 인식된다.
7. 현 단계에서 한국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것은 자기 만족이다.
덜 일하고, 인생을 즐기고, 열심히 공부하지 않는 것이다.
한국이 그렇게 해서 안 되는 이유는 한국의 이웃들이 예측하기 힘든 나라들이며
세계의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8. 한국은 까다로운 이웃들을 상대로 국제관계를 맺을 때에도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해야 한다.
한국은 이 지역에서 과감한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다.
아시아 공통 화폐는 어떨까? 아시아 민주국가들 간의 군사동맹은 어떨까?
오랜 세월 동안 한국인이라는 것은 고생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에서 태어난다는 것은 일종의 특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2007. 06. 17 중앙Sunday 오피니언(기르소망) 에서 ---
기소르망은 한국을 비롯한 세계 언론에 정기적으로 기고하는 프랑스인,
칼럼니스트이자 경제학자ㆍ사회학자. 문명비평가. 중앙Sunday 의 칼럼을 요약해서 옮겼습니다.
우리가 지난 20년에 해낸 상과는 유례없는 것이며 아시아에서 가장 민주적인 사회다.
일본보다 더 개방적이며 아시아 각국보다 정치적으로 훨씬 앞서고 있다.
암기식 교육체제의 개선, 게으름과 자기만족을 경계할 일, 창의성을 발휘한 국제관계를 당부했습니다.
이제는 한국서 태어난다는 것만으로도 특권이라는 데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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