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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세계적인 금리인상 움직임과 선제적 금리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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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 2007.6.12)
금리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제(先制, preemptive)성'이다.
경기와 물가흐름을 예측해 한발 앞서 금리정책을 구사해야 한다.
경기가 이미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르고 인플레도 치솟을 대로 치솟은 뒤엔, 금리를 올려도 소용이 없다.
너무 뜨거워진 경기를 빨리 식히려고 금리를 급격하게 올리면, 되레 경기급랭을 초래할 수도 있다.
수축국면 역시 경기가 얼어붙을 대로 얼어붙은 상태라면 뒤늦게 금리를 내려도 약발이 안 먹힌다.
이것이 금리정책의 마력이다. 과열되기 전 미리 금리를 올리고,
냉각되기 전 미리 금리를 내림으로써 경기흐름을 롤러코스터식의 급상승-급하강이 아닌,
완만상승-완만하강으로 이끌어야만 제대로 된 금리정책이다.
로케트처럼 치솟았다가 불시착하듯 가라앉는 경제는 국민들이 못 견딘다.
부드럽게 이륙하고, 부드럽게 착륙하는 경제가 진짜 안정된 경제다.
선제적 금리정책이야말로 '연이륙-연착륙'을 유도하는 최고의 비행술이다.
이성철의 '2040 경제학 스트레칭' 중에서 (플루토북, 59p)
요즘 전세계적으로 금리인상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주요 국가들이 금리를 올렸거나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금리의 움직임은 그 나라 경제가 갈 방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변수기이 때문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당연히 세계경제의 향방과도 관계가 됩니다.
경제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있어야 제대로된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지난주말 한국의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10개월째 연 4.5%입니다.
이번에는 동결됐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7~8월쯤에는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의 높은 유동성(돈) 증가세가 물가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금통위가 금리인상을 통한 유동성 흡수에 나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국제적으로 금리가 오르고 있는데다, 주식시장도 뜨겁고 경기회복 기대도 커지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 금융당국이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시각입니다.
하지만 다른 쪽에서는 하반기에도 금리에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경기회복을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주장입니다.
환율문제도 부담입니다.
금리를 올리면 외화가 유입돼 원화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원화가치가 더 올라가면(환율은 하락) 수출기업들은 더욱 힘들어지니까요.
연말에 있을 대선도 금리동결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주장합니다.
어느 정권이건 선거를 앞두고 경기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는 금리인상 카드를 쓰기는 힘들다는 이유입니다.
일단 이성태 한은 총재는 지난 주말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사실 요즘 국제 분위기는 금리가 오르는 쪽입니다.
최근 주요국가들이 금리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연히 세계 주식시장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요.
지난주에는 유럽중앙은행(ECB)과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영국은 금리를 올리지는 않았지만 한국처럼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고,
미국의 금리수준을 알려주는 국채수익률도 상승세입니다.
일본도 이번주에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일본도 당초에는 여름 참의원 선거 이후에나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압도적이었지만,
요즘에는 인상설도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은 동결예상이 우세하지만, 동결을 하더라도 한국처럼 인상 시사 발언이 나올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요즘 세계 각국의 금융당국들이 경제의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한
선제적 금융정책 구사를 위해 금리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셈입니다.
경기와 물가흐름을 예측해 한발 앞서 금리정책을 구사해야 그 나라의 경제는 '롤러코스터'를 타지 않고
부드럽게 착륙하고 부드럽게 이륙하는 안정된 경제가 될 수 있으니까요.
우리나라의 경우는 몇년 전 금융당국이 경기위축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금리인상 시기를 놓쳤다가 부동산 가격 급등이라는 커다란 부작용을 초래한 경험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적절하고 현명한 선제적 금융정책을 펴길 기대해봅니다.
우리 경제노트 가족들도 이런 국내외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해야겠지요.
금리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제(先制, preemptive)성'이다.
경기와 물가흐름을 예측해 한발 앞서 금리정책을 구사해야 한다.
경기가 이미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르고 인플레도 치솟을 대로 치솟은 뒤엔, 금리를 올려도 소용이 없다.
너무 뜨거워진 경기를 빨리 식히려고 금리를 급격하게 올리면, 되레 경기급랭을 초래할 수도 있다.
수축국면 역시 경기가 얼어붙을 대로 얼어붙은 상태라면 뒤늦게 금리를 내려도 약발이 안 먹힌다.
이것이 금리정책의 마력이다. 과열되기 전 미리 금리를 올리고,
냉각되기 전 미리 금리를 내림으로써 경기흐름을 롤러코스터식의 급상승-급하강이 아닌,
완만상승-완만하강으로 이끌어야만 제대로 된 금리정책이다.
로케트처럼 치솟았다가 불시착하듯 가라앉는 경제는 국민들이 못 견딘다.
부드럽게 이륙하고, 부드럽게 착륙하는 경제가 진짜 안정된 경제다.
선제적 금리정책이야말로 '연이륙-연착륙'을 유도하는 최고의 비행술이다.
이성철의 '2040 경제학 스트레칭' 중에서 (플루토북, 59p)
요즘 전세계적으로 금리인상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주요 국가들이 금리를 올렸거나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금리의 움직임은 그 나라 경제가 갈 방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변수기이 때문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당연히 세계경제의 향방과도 관계가 됩니다.
경제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있어야 제대로된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지난주말 한국의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10개월째 연 4.5%입니다.
이번에는 동결됐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7~8월쯤에는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의 높은 유동성(돈) 증가세가 물가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금통위가 금리인상을 통한 유동성 흡수에 나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국제적으로 금리가 오르고 있는데다, 주식시장도 뜨겁고 경기회복 기대도 커지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 금융당국이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시각입니다.
하지만 다른 쪽에서는 하반기에도 금리에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경기회복을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주장입니다.
환율문제도 부담입니다.
금리를 올리면 외화가 유입돼 원화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원화가치가 더 올라가면(환율은 하락) 수출기업들은 더욱 힘들어지니까요.
연말에 있을 대선도 금리동결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주장합니다.
어느 정권이건 선거를 앞두고 경기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는 금리인상 카드를 쓰기는 힘들다는 이유입니다.
일단 이성태 한은 총재는 지난 주말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사실 요즘 국제 분위기는 금리가 오르는 쪽입니다.
최근 주요국가들이 금리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연히 세계 주식시장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요.
지난주에는 유럽중앙은행(ECB)과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영국은 금리를 올리지는 않았지만 한국처럼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고,
미국의 금리수준을 알려주는 국채수익률도 상승세입니다.
일본도 이번주에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일본도 당초에는 여름 참의원 선거 이후에나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압도적이었지만,
요즘에는 인상설도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은 동결예상이 우세하지만, 동결을 하더라도 한국처럼 인상 시사 발언이 나올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요즘 세계 각국의 금융당국들이 경제의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한
선제적 금융정책 구사를 위해 금리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셈입니다.
경기와 물가흐름을 예측해 한발 앞서 금리정책을 구사해야 그 나라의 경제는 '롤러코스터'를 타지 않고
부드럽게 착륙하고 부드럽게 이륙하는 안정된 경제가 될 수 있으니까요.
우리나라의 경우는 몇년 전 금융당국이 경기위축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금리인상 시기를 놓쳤다가 부동산 가격 급등이라는 커다란 부작용을 초래한 경험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적절하고 현명한 선제적 금융정책을 펴길 기대해봅니다.
우리 경제노트 가족들도 이런 국내외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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