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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처세 지도자, 추상적 이야기는 그만 나라 위한 희생 앞장서 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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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야기]
그는 무엇보다 지도층에 희생정신을 발휘할 것을 촉구했다.
"일본에 활력이 떨어지는 것은 고령화 때문이 아니다.
사회 지도층의 정신 자세가 문제다.
떠안고 가야 할 것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그렇게 하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게 문제다."
그러면서 그는 로마의 역사를 인용했다.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과의 싸움에서 매번 지기만 할 때 로마가 어떻게 했는지 떠올릴 필요가 있다.
국가의 존망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로마의 지도자들은
병역의무가 없는 17세 미만이나 노예, 하층민은 일절 징용하지 않았다.
대신 지도층이 몸소 최전방에 나섰다.
한니발에게 로마의 집정관 10명이 희생당했다.
엘리트들이 스스로 나라를 지킨다는 소임을 다했던 것이다."
그는 "일본의 지도자들은 1980년대 초부터 경제적 번영을 누리면서도 세계 운명의 일익을 일본이 맡겠다는 기개가 없었다"며 "이같이 한발 뒤로 물러서는 자세가 사회에 전파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바람직한 리더십을 설명하면서 다시 로마 이야기를 들춰냈다. "그동안 로마와 베네치아의 역사를 쓰면서 수많은 지도자의 철학과 면모를 연구했는데, 역시 최고는 줄리우스 카이사르였다"며 "카이사르의 지도력은 '모든 사람은 활용할 수 있다'는 것과 '아랫사람들이 고생스러운 일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만드는 재능'으로 집약된다"고 강조했다.
-<중략>-강국으로 발돋움하는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중간 정도의 승리로 만족하는 이는 항상 승자로 남을 것"이라는 마키아벨리의 말을 인용했다. "상대방(중국)의 존재를 인정하며 '이기지 않으면서 지지 않는' 방법을 택하는 게 좋다"는 것이다.
--- 2007.06.11중앙일보 시오노 나나미 중에서 ---
본문보기=http://news.joins.com/article/aid/2007/06/11/2937518.html
국가나 개인이나 신뢰를 얻으려면 먼저 솔선 수범이 먼저입니다.
속들여다 보이는 사람을 누가 따르겠습니다.
그것은 부모 자식지간이라고 다르지 않지요.
우리 집 내자가 자부들에게 하는 양을 보노라면 그 그윽한 사랑과 희생에 끄덕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부들의 이야기라 조심스럽습니다만,
각기 친정에서 성인이 되도록 배우고 본 품성이 다른 아이들을 어느 하나 나무라지 않으며 살려내고 자라나게 돕는 양이란 존경스럽다고 감히 말할 수 밖에 없으니 용서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아내에게 빚진 마음을 갖을 수 밖에 없음은 다 그의 끝도 없는 양보와 수범, 그리고 희생 때문입니다.
팔불출, 아내자랑이 좀 그렇습나다만, 이제는 좀 모양 없어도 괞찮은 것 역시 나이가 가르치는 가 봅니다.
감히 지도자가 되겠다 용기를 내시는 분들이여.
속보이는 짓은 삼가시라.
꼬리 길면 반드시 챙피를 면키 어렵습니다.
자기 혼자 벼슬높고 배부르면 무엇하나요.
남들이 손가락질 하는 속에서 우선 아들 손자들앞에 떳떳치 못할 터.
그보다는 좀 부족하고 아쉬운 채, 내가 한 발 물러서고 양보 희생해서
세상이 밝고 바르게 돕는 것이 더 행복한 일입니다.
‘중간 정도의 승리로 만족하는 이는 항상 승자로 남을 것’
그는 무엇보다 지도층에 희생정신을 발휘할 것을 촉구했다.
"일본에 활력이 떨어지는 것은 고령화 때문이 아니다.
사회 지도층의 정신 자세가 문제다.
떠안고 가야 할 것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그렇게 하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게 문제다."
그러면서 그는 로마의 역사를 인용했다.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과의 싸움에서 매번 지기만 할 때 로마가 어떻게 했는지 떠올릴 필요가 있다.
국가의 존망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로마의 지도자들은
병역의무가 없는 17세 미만이나 노예, 하층민은 일절 징용하지 않았다.
대신 지도층이 몸소 최전방에 나섰다.
한니발에게 로마의 집정관 10명이 희생당했다.
엘리트들이 스스로 나라를 지킨다는 소임을 다했던 것이다."
그는 "일본의 지도자들은 1980년대 초부터 경제적 번영을 누리면서도 세계 운명의 일익을 일본이 맡겠다는 기개가 없었다"며 "이같이 한발 뒤로 물러서는 자세가 사회에 전파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바람직한 리더십을 설명하면서 다시 로마 이야기를 들춰냈다. "그동안 로마와 베네치아의 역사를 쓰면서 수많은 지도자의 철학과 면모를 연구했는데, 역시 최고는 줄리우스 카이사르였다"며 "카이사르의 지도력은 '모든 사람은 활용할 수 있다'는 것과 '아랫사람들이 고생스러운 일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만드는 재능'으로 집약된다"고 강조했다.
-<중략>-강국으로 발돋움하는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중간 정도의 승리로 만족하는 이는 항상 승자로 남을 것"이라는 마키아벨리의 말을 인용했다. "상대방(중국)의 존재를 인정하며 '이기지 않으면서 지지 않는' 방법을 택하는 게 좋다"는 것이다.
--- 2007.06.11중앙일보 시오노 나나미 중에서 ---
본문보기=http://news.joins.com/article/aid/2007/06/11/2937518.html
국가나 개인이나 신뢰를 얻으려면 먼저 솔선 수범이 먼저입니다.
속들여다 보이는 사람을 누가 따르겠습니다.
그것은 부모 자식지간이라고 다르지 않지요.
우리 집 내자가 자부들에게 하는 양을 보노라면 그 그윽한 사랑과 희생에 끄덕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부들의 이야기라 조심스럽습니다만,
각기 친정에서 성인이 되도록 배우고 본 품성이 다른 아이들을 어느 하나 나무라지 않으며 살려내고 자라나게 돕는 양이란 존경스럽다고 감히 말할 수 밖에 없으니 용서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아내에게 빚진 마음을 갖을 수 밖에 없음은 다 그의 끝도 없는 양보와 수범, 그리고 희생 때문입니다.
팔불출, 아내자랑이 좀 그렇습나다만, 이제는 좀 모양 없어도 괞찮은 것 역시 나이가 가르치는 가 봅니다.
감히 지도자가 되겠다 용기를 내시는 분들이여.
속보이는 짓은 삼가시라.
꼬리 길면 반드시 챙피를 면키 어렵습니다.
자기 혼자 벼슬높고 배부르면 무엇하나요.
남들이 손가락질 하는 속에서 우선 아들 손자들앞에 떳떳치 못할 터.
그보다는 좀 부족하고 아쉬운 채, 내가 한 발 물러서고 양보 희생해서
세상이 밝고 바르게 돕는 것이 더 행복한 일입니다.
‘중간 정도의 승리로 만족하는 이는 항상 승자로 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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