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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물 혼의 몰입, 혼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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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야기]
올해 마흔 살이 된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 강수진이
'캄머탠처린(Kammert?nzerin)'이라 불리는 무용 장인의 반열에 오른다.
캄머탠처린은 원뜻대로 하자면 '여성 궁중 무용가'인데 예술 장인에게 부여되는 일종의 작위인 셈이다.
우리로 치면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즉 인간문화재가 되는 격이다.
강수진의 별명은 '강철 나비'다.
강철과 나비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가지가 한 몸에 녹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발레리나 강수진은 강철의 팽팽한 긴장감을 담아 칼금을 그은 듯한 허리와 손동작,
그리고 상하좌우로 자유롭게 허공을 누비는 나비처럼 부드럽고 가벼운 몸놀림을 하나로 어울러낸다.
중력이 나비의 날갯짓을 꺾을 수 없고, 뜨거운 불길 속에서 제련된 강철이 쉬 부러지지 않듯
강수진은 유연하고 가벼우면서도 강하고 팽팽하다. -<중략>-
봉달이 이봉주 선수는 '혼의 질주'를 통해 우리의 인생 레이스가 어떠해야 하는지 다시금 일깨워주었다.
그것은 단순하다.
소중한 것을 위해 뛰라는 것이고, 끝까지 죽을 힘을 다해 달리라는 것이다.
소중한 것은 의외로 소박하다.
이봉주의 경우엔 아무리 힘든 레이스에서도 떠올리면 힘이 됐던 아이들이고 아내이고 가족이었다.
그 소중한 것을 품고 뛰었기에 봉달이 이봉주 선수는 끝까지 달릴 수 있었고,
그 감동 어린 '혼의 질주'는 온 국민을 일깨우며
너도나도 다시 뛰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하도록 만들었던 것이다.
강수진이 '혼의 몰입'으로 발레의 일가를 이뤘다면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는 '혼의 질주'로 온 국민을 열광시켰다.
이제는 나와 너, 우리가 몰입하고 질주할 차례다.
--- 20070323 중앙오피니언 중에서 ---
원문보기=http://news.joins.com/article/aid/2007/03/23/2900522.html
세계 최고의 반열에 든 우리의 아들 딸들이 많으나,
이 두 분의 이야기는 우리를 채찍질하기에 충분합니다.
1/100의 가능성이 있고,
내가 해낼 수 있다는 도전이 있다면 기적의 경지에 도달할 수도 있음을 봅니다.
칸의 여왕 전도연의 낭보에 모두 마음이 훈훈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혼신을 다한다' 는 것은 가장 행복한 경지일 겁니다.
술수와 모략이 없는 공정한 룰에 따라 각개가 죽을 힘을 다한다는 것이야말로 멋진 일입니다.
예술, 체육이며 정치 사회 문화 모든 부문이 다 같은 것이니,
불가능에 도전하는 것은 인간에게만 주어진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릇 혼신을 다하는 것은 거기 몰입하는 자에게는 아픔과 함께 절정의 쾌감을 얻게 하며.
바라보는 이에게도 같은 경험을 하도록 합니다.
우리의 일상이 순간순간 그와 같고,
그 과녁이 또한 올바른 것이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하루 일과를 끝내고,
과연 있는 힘을 다한 것이었다고 확인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올해 마흔 살이 된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 강수진이
'캄머탠처린(Kammert?nzerin)'이라 불리는 무용 장인의 반열에 오른다.
캄머탠처린은 원뜻대로 하자면 '여성 궁중 무용가'인데 예술 장인에게 부여되는 일종의 작위인 셈이다.
우리로 치면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즉 인간문화재가 되는 격이다.
강수진의 별명은 '강철 나비'다.
강철과 나비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가지가 한 몸에 녹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발레리나 강수진은 강철의 팽팽한 긴장감을 담아 칼금을 그은 듯한 허리와 손동작,
그리고 상하좌우로 자유롭게 허공을 누비는 나비처럼 부드럽고 가벼운 몸놀림을 하나로 어울러낸다.
중력이 나비의 날갯짓을 꺾을 수 없고, 뜨거운 불길 속에서 제련된 강철이 쉬 부러지지 않듯
강수진은 유연하고 가벼우면서도 강하고 팽팽하다. -<중략>-
봉달이 이봉주 선수는 '혼의 질주'를 통해 우리의 인생 레이스가 어떠해야 하는지 다시금 일깨워주었다.
그것은 단순하다.
소중한 것을 위해 뛰라는 것이고, 끝까지 죽을 힘을 다해 달리라는 것이다.
소중한 것은 의외로 소박하다.
이봉주의 경우엔 아무리 힘든 레이스에서도 떠올리면 힘이 됐던 아이들이고 아내이고 가족이었다.
그 소중한 것을 품고 뛰었기에 봉달이 이봉주 선수는 끝까지 달릴 수 있었고,
그 감동 어린 '혼의 질주'는 온 국민을 일깨우며
너도나도 다시 뛰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하도록 만들었던 것이다.
강수진이 '혼의 몰입'으로 발레의 일가를 이뤘다면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는 '혼의 질주'로 온 국민을 열광시켰다.
이제는 나와 너, 우리가 몰입하고 질주할 차례다.
--- 20070323 중앙오피니언 중에서 ---
원문보기=http://news.joins.com/article/aid/2007/03/23/2900522.html
세계 최고의 반열에 든 우리의 아들 딸들이 많으나,
이 두 분의 이야기는 우리를 채찍질하기에 충분합니다.
1/100의 가능성이 있고,
내가 해낼 수 있다는 도전이 있다면 기적의 경지에 도달할 수도 있음을 봅니다.
칸의 여왕 전도연의 낭보에 모두 마음이 훈훈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혼신을 다한다' 는 것은 가장 행복한 경지일 겁니다.
술수와 모략이 없는 공정한 룰에 따라 각개가 죽을 힘을 다한다는 것이야말로 멋진 일입니다.
예술, 체육이며 정치 사회 문화 모든 부문이 다 같은 것이니,
불가능에 도전하는 것은 인간에게만 주어진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릇 혼신을 다하는 것은 거기 몰입하는 자에게는 아픔과 함께 절정의 쾌감을 얻게 하며.
바라보는 이에게도 같은 경험을 하도록 합니다.
우리의 일상이 순간순간 그와 같고,
그 과녁이 또한 올바른 것이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하루 일과를 끝내고,
과연 있는 힘을 다한 것이었다고 확인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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