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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야기]
-<전략>-
-중국의 힘의 원천은 그 영토와 인구의 크기입니까.
"중국을 논할 때 흔히 규모에 초점을 맞추는 건 옳지 않아요.
규모가 커서 성공한다는 건 대량생산 시대의 사고입니다.
지금은 다양화, 틈새, 맞춤형 생산의 시대입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 나라가 클 필요는 없어요.
싱가포르. 두바이. 아일랜드 등 작은 국가들의 성공 사례를 보세요.
지금 중국은 제2의 물결인 산업시대이기 때문에 규모를 말하는 겁니다."
-그래도 덩치 큰 중국 옆에 있는 한국은 일단 규모에서 위축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럼 이사를 가야죠. (웃음) 50~100년 뒤에도 중국은 하나의 중국일까요.
여러 개로 쪼개져 있을 수 있고, 중앙보다는 지방이 더 강력한 힘을 가질 수도 있어요.
하나의 큰 중국은 산업화 시대의 시각입니다.
새뮤얼 헌팅턴도 '문명의 충돌'에서 중국이 네 개로 나뉘는 시나리오를 썼는데 설득력이 있어 보였습니다.
-이라크에 서구식 민주주의를 이식하는데 실패한 미국이 민주주의 확산을 통한 평화라는 정책을 포기할까요.
"민주주의 확산으로 평화를 이룬다는 발상은 사기(fraud)예요.
민주주의의 개념을 너무 단순화했어요.
선거를 치렀다고 다 민주주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민주주의가 경제발전의 단계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간과하는데,
1차 물결(농업경제)의 전통 사회에서 민주주의는 어려워요.
적어도 2차(산업화경제)와 3차(지식기반경제) 물결이 민주화의 조건입니다.
상대국의 문화. 경제 환경을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플러그 꽂듯 집어넣는 건 순진한 발상입니다."
--- 2007.06.05 중앙일보 E4면에서 ---
신문이 뽑은 제목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만,
땅 덩어리 작은 우리들에게 위로가 되는 제목입니다....
싱가포르, 두바이, 아일랜드의 성공을 보노라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는 이야기.
선거를 치렀다고 다 민주주의가 되지는 않는다는 지적이 아주 쉽게 이해되는군요.
민주주의가 성숙할 만한 토양이 전제라는 지적입니다.
우리는 민주주의에 관한한 부러울 것 없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만,
날마다 지적되고 있는 국가적인 문제들과 사회적인 난제들이 여전히 산적한 것도 사실입니다.
이 또한 빨리빨리 변화시켜 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온 나라가 대통령 선거에 매달린 듯 하다고도 하지만 누가 뭐래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때만이라도 권세 잡은 이가 백성을 두려워하게 되니 말입니다.
지금은 핸드폰과 인터넷 시대.
아무도 백성을 멋대로 속이지는 못한다는 것쯤은 잘 알 터이니,
섣불리 잔꾀를 부리지 못할 겁니다.
길어야 5년, 백성의 심판대에 오르게 되는 것.
-<전략>-
-중국의 힘의 원천은 그 영토와 인구의 크기입니까.
"중국을 논할 때 흔히 규모에 초점을 맞추는 건 옳지 않아요.
규모가 커서 성공한다는 건 대량생산 시대의 사고입니다.
지금은 다양화, 틈새, 맞춤형 생산의 시대입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 나라가 클 필요는 없어요.
싱가포르. 두바이. 아일랜드 등 작은 국가들의 성공 사례를 보세요.
지금 중국은 제2의 물결인 산업시대이기 때문에 규모를 말하는 겁니다."
-그래도 덩치 큰 중국 옆에 있는 한국은 일단 규모에서 위축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럼 이사를 가야죠. (웃음) 50~100년 뒤에도 중국은 하나의 중국일까요.
여러 개로 쪼개져 있을 수 있고, 중앙보다는 지방이 더 강력한 힘을 가질 수도 있어요.
하나의 큰 중국은 산업화 시대의 시각입니다.
새뮤얼 헌팅턴도 '문명의 충돌'에서 중국이 네 개로 나뉘는 시나리오를 썼는데 설득력이 있어 보였습니다.
-이라크에 서구식 민주주의를 이식하는데 실패한 미국이 민주주의 확산을 통한 평화라는 정책을 포기할까요.
"민주주의 확산으로 평화를 이룬다는 발상은 사기(fraud)예요.
민주주의의 개념을 너무 단순화했어요.
선거를 치렀다고 다 민주주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민주주의가 경제발전의 단계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간과하는데,
1차 물결(농업경제)의 전통 사회에서 민주주의는 어려워요.
적어도 2차(산업화경제)와 3차(지식기반경제) 물결이 민주화의 조건입니다.
상대국의 문화. 경제 환경을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플러그 꽂듯 집어넣는 건 순진한 발상입니다."
--- 2007.06.05 중앙일보 E4면에서 ---
신문이 뽑은 제목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만,
땅 덩어리 작은 우리들에게 위로가 되는 제목입니다....
싱가포르, 두바이, 아일랜드의 성공을 보노라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는 이야기.
선거를 치렀다고 다 민주주의가 되지는 않는다는 지적이 아주 쉽게 이해되는군요.
민주주의가 성숙할 만한 토양이 전제라는 지적입니다.
우리는 민주주의에 관한한 부러울 것 없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만,
날마다 지적되고 있는 국가적인 문제들과 사회적인 난제들이 여전히 산적한 것도 사실입니다.
이 또한 빨리빨리 변화시켜 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온 나라가 대통령 선거에 매달린 듯 하다고도 하지만 누가 뭐래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때만이라도 권세 잡은 이가 백성을 두려워하게 되니 말입니다.
지금은 핸드폰과 인터넷 시대.
아무도 백성을 멋대로 속이지는 못한다는 것쯤은 잘 알 터이니,
섣불리 잔꾀를 부리지 못할 겁니다.
길어야 5년, 백성의 심판대에 오르게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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