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성공적인 브랜딩 전략 > 지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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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 2007.5.16)

"모든 사람들에게 아무것도 아닐 바에야,
일부 사람에게라도 의미 있는 무언가가 되는 것이 낫다"라는 격언은 브랜딩에도 그대로 통용된다.
과거의 브랜드들은 어떤 사람들로부터도 거절당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
대중을 끌어들이기 위한 대량 판매용 브랜드였던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대중용 브랜드가 깊은 감성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개별적으로 새로운 고객들을 만나야 한다.
성공의 길은 브랜드가 어떤 특별한 의미를 나타내야 하고, 철학을 지니며,
특징뿐만 아니라 태도에서도 차별화되는 데 있다.
그러한 브랜드는 (록스타의 팬들처럼) 열광적인 팬들을 양산해낼 것이고,
팬들은 순수한 마음으로 당신의 브랜드를 지키고, 기꺼이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시켜줄 것이다.

토마스 가드의 '4D 브랜딩' 중에서 (커뮤니케이션북스, 255p)

1) 미래의 브랜드는 사람의 마음속에서 만들어진다.
2) 미래의 브랜드는 의미하고자 하는 바를 가지고 차별화되어야 한다.
3) 미래의 브랜드는 친한 친구와 같은 관계를 필요로 한다.

에릭슨 등 유럽 유수 기업들의 브랜드 전략을 컨설팅한 토마스 가드가 제시한 브랜딩 성공전략입니다.
과거의 대량생산-소비 시대의 브랜딩과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인터넷 경제시대의 브랜딩은 같을 수 없습니다.
매스미디어의 위력이 약해지고 소비자 개개인의 힘이 강해지는 시대.
이런 시대에는 '모든' 고객을 끌어안으려다가는 자칫하면 모든 고객에게 거절당할 수 있습니다.
다른 브랜드와는 다른 차별화를 통해 고객 개개인을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가드의 말처럼 제품 자체의 이점을 부각시키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고객의 '마음'속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좋은 친구를 사귈 때의 친밀감으로 고객과 브랜드로 관계를 맺으라는 조언도 합니다.
"개인적인 관심과 인정, 작은 놀라움을 선사하라."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더 복잡해질 네트워크 경제시대.
우리는 브랜딩에 더욱 주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