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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그린스펀의 버블경고와 중국 증시의 향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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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 2007.5.25)
중국 증시가 실제 붕괴를 맞을지, 붕괴한다면 그 시점이 언제가 될지,
아니면 건강한 조정을 거친 뒤 다시 상승 흐름을 이어 갈 수 있을지 어느 누구도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가 가능성은 낮지만 붕괴될 경우
다소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한국 증시뿐만 아니라
세계 증시 전체에 2000년 IT버블 붕괴 이상의 재앙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데는 공통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버블이라고? 식지 않는 중국 ‘주식 광풍’ 중에서 (조선일보, 2007.5.24)
중국 증시의 향방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버블 경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까지
며칠전 중국 증시의 폭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23일 한 연설에서 "중국 증시의 랠리는 지속될 수 없다(clearly unsustainable)",
"어느 순간 급격하게 위축될 것(dramatic contraction)"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중국 증시의 상승세는 대단했습니다. 지난 18개월 동안 약 세 배가 상승했고,
올해 들어서도 50% 이상 올랐다는 보도입니다.
최근에도 중국정부가 지난 18일 금리 인상과 환율 변동폭 확대 등 추가 긴축조치를 발표했지만,
이를 비웃듯 3일 연속 상승했었습니다.
최근 메릴린치 중국담당 에르페이 회장은 “중국 증시는 통제권을 벗어나고 있다”고 말했고,
중국 증권감독위원회 판푸춘 부주석은 “장님 투자를 멈추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의 2위 부자인 리자오지(李兆基) 홍콩핸더슨개발 회장도 “지금 중국 증시에서 거래되는 주식 가격은
비이성적(irrational)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시장이 반드시 전문가들의 예측대로 흘러가는 것만은 아닙니다.
2000년대 초부터 유명한 경제잡지 이코노미스트의 전문가들이 세계 부동산 시장의 버블을 경고했지만,
그 후 수 년 동안 부동산 가격은 올랐습니다.
연초 국내 전문가들이 "이제는 중국, 베트남 펀드에서 손을 빼고 일본 등
선진국에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해라"라고 조언했지만,
최소한 현재까지는 그 조언이 틀린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너무 '논리'와 '이론'에 매어 시장의 힘을 간과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좀더 시간이 지나보면 결국에는 그들의 예상이 맞는 것으로 나올 수도 있겠지요.
잇따라 제기됐던 전문가들의 거품론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멈추지 않았던 중국 증시.
이번에는 대단한 '권위'를 갖고 있는, 세계의 '경제 대통령'이었던 그린스펀의 경고가 맞을지,
아니면 이 역시 전문가의 이론적인 '기우'에 불과한 것으로 판명될지,
올해 하반기 중국증시의 모습이 주목됩니다.
중국증시와 중국경제의 상황이 우리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테니까요.
중국 증시가 실제 붕괴를 맞을지, 붕괴한다면 그 시점이 언제가 될지,
아니면 건강한 조정을 거친 뒤 다시 상승 흐름을 이어 갈 수 있을지 어느 누구도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가 가능성은 낮지만 붕괴될 경우
다소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한국 증시뿐만 아니라
세계 증시 전체에 2000년 IT버블 붕괴 이상의 재앙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데는 공통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버블이라고? 식지 않는 중국 ‘주식 광풍’ 중에서 (조선일보, 2007.5.24)
중국 증시의 향방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버블 경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까지
며칠전 중국 증시의 폭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23일 한 연설에서 "중국 증시의 랠리는 지속될 수 없다(clearly unsustainable)",
"어느 순간 급격하게 위축될 것(dramatic contraction)"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중국 증시의 상승세는 대단했습니다. 지난 18개월 동안 약 세 배가 상승했고,
올해 들어서도 50% 이상 올랐다는 보도입니다.
최근에도 중국정부가 지난 18일 금리 인상과 환율 변동폭 확대 등 추가 긴축조치를 발표했지만,
이를 비웃듯 3일 연속 상승했었습니다.
최근 메릴린치 중국담당 에르페이 회장은 “중국 증시는 통제권을 벗어나고 있다”고 말했고,
중국 증권감독위원회 판푸춘 부주석은 “장님 투자를 멈추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의 2위 부자인 리자오지(李兆基) 홍콩핸더슨개발 회장도 “지금 중국 증시에서 거래되는 주식 가격은
비이성적(irrational)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시장이 반드시 전문가들의 예측대로 흘러가는 것만은 아닙니다.
2000년대 초부터 유명한 경제잡지 이코노미스트의 전문가들이 세계 부동산 시장의 버블을 경고했지만,
그 후 수 년 동안 부동산 가격은 올랐습니다.
연초 국내 전문가들이 "이제는 중국, 베트남 펀드에서 손을 빼고 일본 등
선진국에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해라"라고 조언했지만,
최소한 현재까지는 그 조언이 틀린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너무 '논리'와 '이론'에 매어 시장의 힘을 간과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좀더 시간이 지나보면 결국에는 그들의 예상이 맞는 것으로 나올 수도 있겠지요.
잇따라 제기됐던 전문가들의 거품론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멈추지 않았던 중국 증시.
이번에는 대단한 '권위'를 갖고 있는, 세계의 '경제 대통령'이었던 그린스펀의 경고가 맞을지,
아니면 이 역시 전문가의 이론적인 '기우'에 불과한 것으로 판명될지,
올해 하반기 중국증시의 모습이 주목됩니다.
중국증시와 중국경제의 상황이 우리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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