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일로 큰일을 도모하라 > 지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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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야기]

'나폴리 시라'는 아주 작은 일로 승진의 기회를 얻는 행운을 잡았다.
어느 토요일 오후, 자기 일을 포기하고 한 변호사의 일을 도와준 것이 승진의 계기가 되었다.
그 변호사는 당장 자신의 일을 도와줄 속기사가 필요했는데,
마침 다른 속기사들은 모두 구기 시합을 보러 간 상태라 사무실에는 시라 혼자 남아 있었다.
시라는 경기 관전 계획을 취소하고 기꺼이 남아서 그의 일을 도와주었다.
일을 마치고 나서 변호사가 그에게 비용을 얼마나 지불해야 하는지 묻자 농담 삼아 대답했다.
"음, 어쟀든 당신의 일을 해준 것이니, 1천달러 정도는 되겠군요.
만약 다른 사람의 일이라면 한 푼도 받지 않겠지만 말입니다."
변호사가 얼굴에 미소를 띠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시라는 그저 농담 삼아 한 대답이었는데 변호사는 기꺼이 1천달러를 지불했다.
그리고 6개월 후 시라는 뜻밖에도 변호사의 방문을 받았다.
그는 시라에게 현재 받는 월급보다 높은 액수를 제시하며 자신과 함께 일해줄 것을 제안했다.

--- 쑨정쯔의 '천규' 중에서 ---

석탄일.
일기예보에는 '100% 비' 라고 되어 있어서 다른 일정은 모두 취소되었지요.

인생이란 참으로 묘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오늘과 내일이 모두 누군가의 도우심으로 인도되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누구를 만나는 것도, 서점에 가서 우연처럼 만나게 되는 책도,
직장과 교회에서 날마다, 매주 만나는 이들도 그렇습니다.
굴곡이 많았다 생각되는 지난날도,
오늘을 위한 훈련의 과정이었구나 깨닫는다면 이미 믿음이겠고요.

당산동에 새 일터를 열게 된 것도 이미 5년 전의 인연들을 일으키도록 하신것.
손해보험 입문 12년차, 다른 일을 찾아보려고 한 눈을 판 적도 있었지만
오늘이 있으려고 그리도 휘돌아 온 모양입니다.

마음이 평안한 걸 보면 금년 장마철은 행복하게 지내려나 봅니다.
함께 호흡을 맞춰 수고할 멤버들과 기도하며 일하는 장을 기대합니다.

일찍 귀가해서 넉넉히 쉬고 이른 저녁식사.
메일도 조금 일찍 보내드립니다.

아름다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