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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노동의 미래 모습과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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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 2007.5.11)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공장을 예로 들어보자.
라인 하나당 1~2조 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이 투자되는데, 그 라인이 10개 정도 설치될 예정이라고 한다.
거기에서 사람들이 어떤 노동을 하는지 지켜보면 한정된 사람들이 향유하는 미래의 노동 일부를 추측할 수 있다.
완전 자동화된 생산기술이지만 사람들도 많은 일을 하고 있다.
그들이 하는 역할은 대부분 공정 제어와 관련된 일이다.
그렇지만 과거 섬유공장과 같은 대량생산 방식 아래서 노동자가 하는 일처럼 흔히 단추를 누르는 일들이 아니라
프로그래머가 하는일을 하고 있다. 생산 공정을 제어하기 위한 프로그래밍을 하고 수시로 프로그래밍을 바꿔주고
그것을 모니터링하고, 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에 그것을 통제하는 일들 말이다.
아마 우리나라 노동자들 중 일부가 미래에 그러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부분에 종사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경제의 최전선을 가다' 중에서 (리더스북, 105p)
"사람이 일을 하는 모습은 10년 뒤, 20년 뒤에 어떻게 바뀔까..."
우리는 '노동'과 떨어져 살 수 없습니다. 노동을 통해 가치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통해 생활을 하며 보람을 느낍니다.
그런데 이 노동의 모습도 시대에 따라 변화합니다.
노동의 미래, 노동의 트렌드를 읽는 것도 밝은 미래 설계를 위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의 노동의 '역사'를 보면, 크게 볼 때 '인간적인 모습'으로 개선되어 온 것이 사실입니다.
산업혁명 당시를 묘사한 책에 나오는 살인적인 노동시간과 노동강도를 생각해보면 그렇습니다.
하지만 노동의 '미래'가 어떨지에 대해서는 낙관론과 비관론이 엇갈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체적으로 노동자들의 소득이 늘어나면서 앞으로도 좀더 인간적인 삶을 향해 발전해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거꾸로 상위 20%는 더욱 잘 살겠지만 나머지 80%는 일자리 자체를 잃어버릴 것이라는 암울한 주장도 있습니다.
몇몇 자본집약적인 공장의 모습을 보면 어느정도 미래를 전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디스플레이 공장 같은 곳에서는 이미 완전 자동화된 공정하에
소수의 노동자들이 그 공정을 제어하는 프로그래머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몇 조원의 거액이 투자된 공장이지만 고용유발 효과면에서는
과거의 제조업과는 달리 훨씬 적은 수의 일자리만 생긴 셈입니다.
자동화된 공정을 '제어'하는 소수의 사람만이 필요한 모습이지요.
물론 일자리가 새로 창출될 분야도 있습니다.
자동화된 공정으로는 충족시켜주기 힘든 분야가 바로 그것입니다.
사람들이 좀더 즐겁고 쾌적하고 인간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업은
지금보다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고 경쟁도 치열해질 것입니다.
물론 고객에게 가치를 얼마나 많이 줄 수 있느냐에 따라 같은 서비스를 하더라도 수입은 천차만별이 될 것입니다.
마케팅과 기술 등을 모두 아는 멀티플레이어가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고,
일을 하는 형태도 필요할 때 프로젝트 팀을 구성해 가치를 만들어내고 일이 끝나면
흩어지는 모습이 많이 등장할 전망입니다.
사람이 일을 하는 모습과 관련된 트렌드의 변화. 미래를 계획하는데 반드시 고려해야할 요소입니다.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공장을 예로 들어보자.
라인 하나당 1~2조 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이 투자되는데, 그 라인이 10개 정도 설치될 예정이라고 한다.
거기에서 사람들이 어떤 노동을 하는지 지켜보면 한정된 사람들이 향유하는 미래의 노동 일부를 추측할 수 있다.
완전 자동화된 생산기술이지만 사람들도 많은 일을 하고 있다.
그들이 하는 역할은 대부분 공정 제어와 관련된 일이다.
그렇지만 과거 섬유공장과 같은 대량생산 방식 아래서 노동자가 하는 일처럼 흔히 단추를 누르는 일들이 아니라
프로그래머가 하는일을 하고 있다. 생산 공정을 제어하기 위한 프로그래밍을 하고 수시로 프로그래밍을 바꿔주고
그것을 모니터링하고, 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에 그것을 통제하는 일들 말이다.
아마 우리나라 노동자들 중 일부가 미래에 그러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부분에 종사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경제의 최전선을 가다' 중에서 (리더스북, 105p)
"사람이 일을 하는 모습은 10년 뒤, 20년 뒤에 어떻게 바뀔까..."
우리는 '노동'과 떨어져 살 수 없습니다. 노동을 통해 가치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통해 생활을 하며 보람을 느낍니다.
그런데 이 노동의 모습도 시대에 따라 변화합니다.
노동의 미래, 노동의 트렌드를 읽는 것도 밝은 미래 설계를 위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의 노동의 '역사'를 보면, 크게 볼 때 '인간적인 모습'으로 개선되어 온 것이 사실입니다.
산업혁명 당시를 묘사한 책에 나오는 살인적인 노동시간과 노동강도를 생각해보면 그렇습니다.
하지만 노동의 '미래'가 어떨지에 대해서는 낙관론과 비관론이 엇갈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체적으로 노동자들의 소득이 늘어나면서 앞으로도 좀더 인간적인 삶을 향해 발전해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거꾸로 상위 20%는 더욱 잘 살겠지만 나머지 80%는 일자리 자체를 잃어버릴 것이라는 암울한 주장도 있습니다.
몇몇 자본집약적인 공장의 모습을 보면 어느정도 미래를 전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디스플레이 공장 같은 곳에서는 이미 완전 자동화된 공정하에
소수의 노동자들이 그 공정을 제어하는 프로그래머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몇 조원의 거액이 투자된 공장이지만 고용유발 효과면에서는
과거의 제조업과는 달리 훨씬 적은 수의 일자리만 생긴 셈입니다.
자동화된 공정을 '제어'하는 소수의 사람만이 필요한 모습이지요.
물론 일자리가 새로 창출될 분야도 있습니다.
자동화된 공정으로는 충족시켜주기 힘든 분야가 바로 그것입니다.
사람들이 좀더 즐겁고 쾌적하고 인간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업은
지금보다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고 경쟁도 치열해질 것입니다.
물론 고객에게 가치를 얼마나 많이 줄 수 있느냐에 따라 같은 서비스를 하더라도 수입은 천차만별이 될 것입니다.
마케팅과 기술 등을 모두 아는 멀티플레이어가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고,
일을 하는 형태도 필요할 때 프로젝트 팀을 구성해 가치를 만들어내고 일이 끝나면
흩어지는 모습이 많이 등장할 전망입니다.
사람이 일을 하는 모습과 관련된 트렌드의 변화. 미래를 계획하는데 반드시 고려해야할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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