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하는 힘과 도약의 시점 > 지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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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야기]

세상에는 노력하는 사람과 노력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왜일까?
조급하게 성과만을 바라기 때문이다.
처음 시작할 때는 누구나 거창한 결심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금세 싫증을 내고 중도에 포기한다.
"이런 보잘것없는 것은 해봐야 소용이 없다."
"나는 원래 안 되는 사람이다."

이런 핑계를 대며 멈춰버리는 사람들을 무수히 보았다. 맞다.
눈덩이를 처음 굴릴 때는 좀처럼 크기가 늘지 않아 짜증스럽다.
증기기관차 역시 아무리 석탄을 넣고 풀무질을 해도 어지간해서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꾸준히, 계속하다보면 갑자기 변화가 생기는 시점이 온다.
섭씨 100도가 넘는 순간 물이 끓고, 212도가 넘으면 증기기관차가 움직인다.
한 번 움직이면 오히려 멈추는 게 쉽지 않다.

--- 예병일의 경제노트(2007.4.20) '다키하라 게이치로의 '계속하는 힘' 중에서 ---

습관이 무섭지요.
주5일근무제 이후 금요일이면 역시 좋으니 말입니다.
나이 들어 체력이 준 탓일까요, 주말을 기다리는 맛이 있습니다.

사람을 살아나게 하는 동력이 어디서 올까요?
감사? 쾌락? 휴식? 성공? 인정받는 것? 자랑?
수고하고 땀 흘려 얻은 결과물로 나만의 무엇을 만들고 즐긴다?
가솔들을 먹이고 보살핀다? 누군가를 돕고 보람을 얻는 것?
예쁜 아내와 남편? 사랑스런 자식들?
책을 읽고 저자와 함께 상상의 나래를 편다?
예술을 감상하고 그의 세계와 각고를 경험한다. - - - ?

작은 가슴으로는 우리네 인생을 다 말할 수 없군요.

오, 그러나 희망과 꿈, 그리고 비전이어라!
내일, 아직 보지 않은 곳, 그러나 이미 본 듯한 곳, 언젠가 내가 도달할 곳을 꿈꾸는 일,
위하여 쉼을 거르고 진력할 때의 수고까지도 오히려!

이로써 우리는 진정 행복합니다.
뭔가 찾고 돌진하노라 토요일쯤 반납하는 것이 오히려 행복하다.
이야말로 사람이 살아가는 동인이라는 주장은 어떻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