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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물 대학의 고객은 학생 아닌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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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야기]
얼마 전 우리 학교에 미국 경영교육품질인증을 받기 위해
멘토로 온 파리 경영대학원원장이 필자에게 학교의 고객이 누구인가라고
묻는 것이었다.
대학은 교육을 학생들에게 서비스한다는 측면을 고려해
학생이 고객이라고 답을 했더니 틀렸다는 것이었다.
왜 학생이 고객이냐는 것이었다.
학교는 학생을 잘 교육해 기업이나 행정부 등
수요자에게 공급하게 되는 것이므로 학생은 생산제품(Product)이고
기업이 고객이라고 딱 잘라 말하는 것이었다.
기업이 제품이나 용역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공급하듯
대학은 학생들을 소비자인 기업의 요구에 맞도록 교육해
공급하는 일이 중요한 과제라는 것이었다.
졸업생이 대학의 생산제품이라면 신입생은 원료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대학들은 현재의 변별력이 부족한 입시제도하에서 질 좋은 다양한 원료를 골라보려는
처절한 노력들을 계속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 중앙Sunday 20070415 (손병두) 중에서 ---
재미있는 시각이군요.
물론 설득력 있는 이야기이고.
그렇다면, 우리 집은 어떤 등식이 성립하는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우선은 우리 아들들과 손자들이 우리 집의 생산품인 셈이고 세상은 우리의 고객이 되는 군요. ㅎㅎㅎ
그렇습니다.
내 아들과 자부들이 밖에 나가 인정받으면 그는 곧 우리 집의 격을 대변하는 것이고,
제 손자들이 학교에 가서 저마다의 특성을 잘 살려 훌륭히 적응하면 이 또한 우리 집의 밥상머리 교육의 질을 대변하는 것이 됩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선대로부터의 선험적 가풍을 엿보게 되는 것일 수 있습니다.
Input이 없고는 Output이 나올 수 없는 법이지요.
시장에서 제 값으로 팔리는 학생을 배출하려면 좋은 원료 뿐만 아니라 거기 따르는 충분한 투자 곧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야 제대로 된 생산제품이 배출될 것입니다.
팔리지 않는 공장에서 만든 제품의 지속적 확대 재생산이 난망인 것은 자명하니 말입니다.
교회력으로는 부활절기 입니다.
예수를 바르게 가르쳐 세상에 내보냄으로서 지속적으로 예수를 부활하도록 해야 하겠지요.
본대 없는 데서 쓸 만한 신앙인이 나올 수 없는 것.
우리 교회와 회사, 우리 집에서 각각 제대로 된 생산품을 배출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얼마 전 우리 학교에 미국 경영교육품질인증을 받기 위해
멘토로 온 파리 경영대학원원장이 필자에게 학교의 고객이 누구인가라고
묻는 것이었다.
대학은 교육을 학생들에게 서비스한다는 측면을 고려해
학생이 고객이라고 답을 했더니 틀렸다는 것이었다.
왜 학생이 고객이냐는 것이었다.
학교는 학생을 잘 교육해 기업이나 행정부 등
수요자에게 공급하게 되는 것이므로 학생은 생산제품(Product)이고
기업이 고객이라고 딱 잘라 말하는 것이었다.
기업이 제품이나 용역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공급하듯
대학은 학생들을 소비자인 기업의 요구에 맞도록 교육해
공급하는 일이 중요한 과제라는 것이었다.
졸업생이 대학의 생산제품이라면 신입생은 원료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대학들은 현재의 변별력이 부족한 입시제도하에서 질 좋은 다양한 원료를 골라보려는
처절한 노력들을 계속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 중앙Sunday 20070415 (손병두) 중에서 ---
재미있는 시각이군요.
물론 설득력 있는 이야기이고.
그렇다면, 우리 집은 어떤 등식이 성립하는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우선은 우리 아들들과 손자들이 우리 집의 생산품인 셈이고 세상은 우리의 고객이 되는 군요. ㅎㅎㅎ
그렇습니다.
내 아들과 자부들이 밖에 나가 인정받으면 그는 곧 우리 집의 격을 대변하는 것이고,
제 손자들이 학교에 가서 저마다의 특성을 잘 살려 훌륭히 적응하면 이 또한 우리 집의 밥상머리 교육의 질을 대변하는 것이 됩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선대로부터의 선험적 가풍을 엿보게 되는 것일 수 있습니다.
Input이 없고는 Output이 나올 수 없는 법이지요.
시장에서 제 값으로 팔리는 학생을 배출하려면 좋은 원료 뿐만 아니라 거기 따르는 충분한 투자 곧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야 제대로 된 생산제품이 배출될 것입니다.
팔리지 않는 공장에서 만든 제품의 지속적 확대 재생산이 난망인 것은 자명하니 말입니다.
교회력으로는 부활절기 입니다.
예수를 바르게 가르쳐 세상에 내보냄으로서 지속적으로 예수를 부활하도록 해야 하겠지요.
본대 없는 데서 쓸 만한 신앙인이 나올 수 없는 것.
우리 교회와 회사, 우리 집에서 각각 제대로 된 생산품을 배출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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