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간척사업과 두바이, 그리고 창조경영 > 지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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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 2007.4.23)

창조란 과거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재해석하는 것이요,
낡은 것을 부인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남과 다르게 생각하는 것, 현상이 아니라 본질을 보는 것,
과거를 보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상상하여 눈앞에 실현되도록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창조요 예술이다.

창조는 예술과 창작, 스포츠뿐만 아니라 기업이나 국가경영에 있어 발전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창조가 일어나지 않고서는 개인이든 조직이든 발전할 수 없으며, 무한 경쟁의 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다.

신순철,김동준의 '창조경영' 중에서 (이코북, 44p)

새만금 간척사업.
지난 98~99년쯤 제가 언론계에 있을 때도
그 사용방향에 대해 논란이 벌어져 지금도 기억이 새로운 대규모 간척사업입니다.
1조원이 훨씬 넘는 세금이 투입된 이 사업은, 그러나 2007년 지금까지도 제대로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두바이의 '팜 아일랜드'라는 프로젝트는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저자들은 이 두가지 대형 사업을 예로 들며 리더의 창의적인 사고와 상상력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새만금 간척사업과는 정반대로,
두바이의 셰이크 모하메드 왕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모래의 나라 두바이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변모시킬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두바이의 셰이크 모하메드, 애플의 스티브 잡스 등의 '창조경영'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남과 다르게 생각하는 것, 현상이 아니라 본질을 보고 미래를 상상하며 그것을 실현시키는 것.
이렇게 창의적인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업과 경영자만이 요즘처럼 모든 것이 급속히 변화하고
경쟁이 글로벌화되며 감성이 중요해진 시대에 우뚝 설 수 있을 겁니다.
'창조'라는 단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