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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주택자산 지니계수와 주거불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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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 2007.4.11)
11일 건설교통부가 국회 건설교통위 이낙연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주택관련 지니계수 추이' 자료에 따르면
주택자산 지니계수는 1993년 0.489에서 2002년 0.510으로 커진 데 이어 2006년에는 0.568로 더욱 확대돼,
계층별 보유주택의 자산가치 차이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니계수는 0과 1 사이에 있는데,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도가 심함을 뜻한다.
특히 주택자산 지니계수는 지난 1993년부터 2002년까지 10년 동안은 0.021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최근 5년에는 0.058이나 확대돼 주택자산 양극화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 자산가치 '빈익빈 부익부' 갈수록 심화' 중에서 (연합뉴스, 2007.4.11)
최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이 하락하고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늘어나는 등
주택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국지적인 지역에서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에도 주택시장의 '시가총액'은 증가했다는
통계치도 있습니다. 아직 부동산 시장이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얘깁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거수준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통계자료가 발표됐습니다.
최근 5년 동안의 집값 급등으로 우리 국민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의 자산가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됐다는 내용입니다.
통계는 '주택자산 지니계수'. 이 수치가 1993년 0.489, 2002년 0.510, 2006년 0.568로 나왔습니다.
1993년~2002년 10년 동안 0.021 증가했던 것이 최근 5년에는 0.058이나 확대된 것입니다.
지니계수(0~1)는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도가 심하다는 의미입니다.
주택자산의 양극화 속도가 최근 5년 사이 급속히 빨라지고 있는 셈입니다.
원인은 명확합니다. 지난 5년 동안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 기간 전국 주택 가격은 35.7% 상승했지만, 서울 아파트는 73.1%가 올랐습니다.
지니계수가 나온 김에 도시근로자 가구의 '소득 지니계수'도 살펴보면,
1993년 0.281, 2002년 0.312, 2006년 0.310으로, 앞의 주택자산 지니계수보다 낮았습니다.
주택자산의 불평등 정도가 소득 불평등 정도보다 훨씬 심해지고 있는 2007년 한국경제의 현실.
'노력'이 아니라, 어느 지역의 어느 집을 보유하고 있느냐에 의해 보유자산의 크기가 결정되는 경제.
건강한 사회, 건강한 경제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이루어야한다는 이유를 보여주는 통계수치입니다.
11일 건설교통부가 국회 건설교통위 이낙연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주택관련 지니계수 추이' 자료에 따르면
주택자산 지니계수는 1993년 0.489에서 2002년 0.510으로 커진 데 이어 2006년에는 0.568로 더욱 확대돼,
계층별 보유주택의 자산가치 차이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니계수는 0과 1 사이에 있는데,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도가 심함을 뜻한다.
특히 주택자산 지니계수는 지난 1993년부터 2002년까지 10년 동안은 0.021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최근 5년에는 0.058이나 확대돼 주택자산 양극화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 자산가치 '빈익빈 부익부' 갈수록 심화' 중에서 (연합뉴스, 2007.4.11)
최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이 하락하고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늘어나는 등
주택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국지적인 지역에서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에도 주택시장의 '시가총액'은 증가했다는
통계치도 있습니다. 아직 부동산 시장이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얘깁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거수준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통계자료가 발표됐습니다.
최근 5년 동안의 집값 급등으로 우리 국민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의 자산가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됐다는 내용입니다.
통계는 '주택자산 지니계수'. 이 수치가 1993년 0.489, 2002년 0.510, 2006년 0.568로 나왔습니다.
1993년~2002년 10년 동안 0.021 증가했던 것이 최근 5년에는 0.058이나 확대된 것입니다.
지니계수(0~1)는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도가 심하다는 의미입니다.
주택자산의 양극화 속도가 최근 5년 사이 급속히 빨라지고 있는 셈입니다.
원인은 명확합니다. 지난 5년 동안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 기간 전국 주택 가격은 35.7% 상승했지만, 서울 아파트는 73.1%가 올랐습니다.
지니계수가 나온 김에 도시근로자 가구의 '소득 지니계수'도 살펴보면,
1993년 0.281, 2002년 0.312, 2006년 0.310으로, 앞의 주택자산 지니계수보다 낮았습니다.
주택자산의 불평등 정도가 소득 불평등 정도보다 훨씬 심해지고 있는 2007년 한국경제의 현실.
'노력'이 아니라, 어느 지역의 어느 집을 보유하고 있느냐에 의해 보유자산의 크기가 결정되는 경제.
건강한 사회, 건강한 경제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이루어야한다는 이유를 보여주는 통계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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