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 지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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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야기]

부활절은 기독교 교회력에서 가장 먼저 시행된 절기이며, 교회력의 핵심이다.
춘분을 중심하여 첫 만월이후 첫 주일을 부활주일로 지키며,
부활 절기는 부활주일 전날 저녁부터 50일 후 오순절 전날 저녁까지 계속된다.
예수님의 다시 사심을 목격한 제자들과 초기 기독교인들이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고 기념하는 축제가 발전되어
오늘의 교회를 이루게 되었고, 그리하여 지금의 부활절을 지키는 동기가 되었다.
부활의 계절은 생명이 약동하는 봄의 계절이며, 희망의 계절이다. 주님의 부활을 통해 우리의 삶을 생명력과 환희,
그리고 감격이 넘치게 해야 할 것이다.

--- 교회력 ---

어제(4월 8일)는 부활주일이었습니다.
사순절기 동안 특별 새벽기도회가 계속되었고,
저도 새벽 찬양대, 대예배 찬양대로 작은 봉사를 했습니다.

저는 틀니가 고장 나서 입을 제대로 벌릴 수 없는 상황에다 마침 목감기에 걸려서 내내 제대로 찬송 드릴 수 없었지만 자리라도 지킨 것으로 위로 삼았습니다.

부활.
육신적인 부활을 믿기가 쉬운 것은 아니지요.
하지만 영적인 부활이라면 다르겠습니다. 새롭게 거듭나는 것이 곧 부활일 수 있는 것.

자식을 낳았고 손자를 얻었다면 그는 나의 부활일 수 있습니다.
기독교인은 예수의 삶을 본받고자 하는 사람들.
예수의 사상과 그의 삶을 실천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속에 예수가 부활하여 계시다고 하겠지요.
나의 생각과 사상에 영향을 받은 이웃이 있고, 공감하는 경우에도 부활의 뜻이 있을 겁니다.

몸은 피곤하였으나 모두들 소풍 나온 듯 밝은 마음으로 서로 문안하고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우리도 둘째 네가 손주들을 데리고 함께 예배를 드리고,
그간의 이야기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통과 수난의 절기가 지나면 기쁨과 환희의 절기도 오게 마련입니다.
여러분 가정에도 부활의 기쁨과 환희가 넘치고,
날마다 새로운 부활을 경험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