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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처세 칭찬도 헤프면 독 … 결과보다는 과정에 격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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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야기]
아이들은 다른 사람 특히 어른으로부터 인정. 칭찬. 격려를 받고 싶어 한다.
성숙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칭찬하든 말든 상관없이 자신이 한 일에 대해 기쁨을 느끼고 새로운 일을 다시 궁리하며 삶을 의미 있게 보낸다. 그러나 아이들은 다르다.
자신이 한 일에 대해 긍지를 가질 수 있기 전에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 칭찬. 격려를 받아야만 "나도 할 수 있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아이들 주변 어른들이 중요하다. 인정. 칭찬. 격려는 적시에, 올바른 생각이나 행동을 했을 때, 알맞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아이가 우유를 쏟고 곧 걸레를 가져와 닦을 때, 놀이에 몰입했을 때, 학교에서 돌아 와 시키지 않아도 숙제를 할 때 종전보다 나은 행동을 스스로 하는 것을 보는 그 순간이 칭찬을 해야 하는 순간이다. -<중략>-
예컨대 전번에 본 시험에 60점을 받았던 아이가 70점을 받아왔다면
"왜 90점 이상이 아니야"라며 야단칠 것이 아니라 "10점이나 올랐네. 애썼다"하여 노력의 정도를 칭찬해 주어야 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항상 "내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가치를 두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부모들은 이 생각의 틀에 맞추어 아이를 인정. 격려. 칭찬할 것이기 때문이다. -<중략>-
또 칭찬이 좋다고 남발하는 것도 삼가야 한다.
이렇게 자란 아이는 어려운 일에 도전하는 대신 쉬운 일을 해서 칭찬만 받으려 하기 때문이다.
어려운 일을 하려다 실패했을 때 "어려운 일인데 해보려고 노력하는 네 모습이 대견하다.
실패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면 어떻게 되나 우리 보자"라는 말로 인정. 칭찬. 격려를 해주어 도전하는 아이로 키우자
--- 2006.09.27 중앙일보(이원영교수/중대) ---
저도 어린아이나 다름없군요.
어쩌다 메일에 리플이 달려서 추켜세우기라도 하면 종일 기분이 좋아서 입이 찢어지는 사람이니 말입니다.
누가 시켜서 한다면 아마 고역일지도 모르지만 제가 좋아서, 그리래도 하지 않으면 살아낼 수 없어서 하는 일인데도,
혹 누가 칭찬이라도 하지 않나? 해서 두리번거리며 기분 좋은 댓글을 기대하는 자신에 실소하게 됩니다.
칭찬은 코끼리가 춤을 추게 할 만큼 대단한 동기부여 수단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실제에 지나는 칭찬이라면 곧 교만을 자초하게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당치않은 칭찬은 아부와도 통하는 것이니 당연히 사람을 못 쓰게 하고 그릇된 결정에 박수를 보내는 셈이 되지요.
꾸짖어야 할 자리에 오히려 칭찬이라면 그야말로 독약이 될 것.
도둑이라도 자식에게 도둑질이 나쁜 것이라 가르칠 터인데,
온전한 지성을 갖춘 사람이 눈 감고 당치않은 일에 박수를 보내서야 쓰겠습니까?
속을 알 수 없는 일들이 뉴스를 도배하고 있군요.
책망이 오히려 약이 되는 이치입니다.
아이들은 다른 사람 특히 어른으로부터 인정. 칭찬. 격려를 받고 싶어 한다.
성숙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칭찬하든 말든 상관없이 자신이 한 일에 대해 기쁨을 느끼고 새로운 일을 다시 궁리하며 삶을 의미 있게 보낸다. 그러나 아이들은 다르다.
자신이 한 일에 대해 긍지를 가질 수 있기 전에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 칭찬. 격려를 받아야만 "나도 할 수 있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아이들 주변 어른들이 중요하다. 인정. 칭찬. 격려는 적시에, 올바른 생각이나 행동을 했을 때, 알맞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아이가 우유를 쏟고 곧 걸레를 가져와 닦을 때, 놀이에 몰입했을 때, 학교에서 돌아 와 시키지 않아도 숙제를 할 때 종전보다 나은 행동을 스스로 하는 것을 보는 그 순간이 칭찬을 해야 하는 순간이다. -<중략>-
예컨대 전번에 본 시험에 60점을 받았던 아이가 70점을 받아왔다면
"왜 90점 이상이 아니야"라며 야단칠 것이 아니라 "10점이나 올랐네. 애썼다"하여 노력의 정도를 칭찬해 주어야 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항상 "내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가치를 두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부모들은 이 생각의 틀에 맞추어 아이를 인정. 격려. 칭찬할 것이기 때문이다. -<중략>-
또 칭찬이 좋다고 남발하는 것도 삼가야 한다.
이렇게 자란 아이는 어려운 일에 도전하는 대신 쉬운 일을 해서 칭찬만 받으려 하기 때문이다.
어려운 일을 하려다 실패했을 때 "어려운 일인데 해보려고 노력하는 네 모습이 대견하다.
실패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면 어떻게 되나 우리 보자"라는 말로 인정. 칭찬. 격려를 해주어 도전하는 아이로 키우자
--- 2006.09.27 중앙일보(이원영교수/중대) ---
저도 어린아이나 다름없군요.
어쩌다 메일에 리플이 달려서 추켜세우기라도 하면 종일 기분이 좋아서 입이 찢어지는 사람이니 말입니다.
누가 시켜서 한다면 아마 고역일지도 모르지만 제가 좋아서, 그리래도 하지 않으면 살아낼 수 없어서 하는 일인데도,
혹 누가 칭찬이라도 하지 않나? 해서 두리번거리며 기분 좋은 댓글을 기대하는 자신에 실소하게 됩니다.
칭찬은 코끼리가 춤을 추게 할 만큼 대단한 동기부여 수단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실제에 지나는 칭찬이라면 곧 교만을 자초하게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당치않은 칭찬은 아부와도 통하는 것이니 당연히 사람을 못 쓰게 하고 그릇된 결정에 박수를 보내는 셈이 되지요.
꾸짖어야 할 자리에 오히려 칭찬이라면 그야말로 독약이 될 것.
도둑이라도 자식에게 도둑질이 나쁜 것이라 가르칠 터인데,
온전한 지성을 갖춘 사람이 눈 감고 당치않은 일에 박수를 보내서야 쓰겠습니까?
속을 알 수 없는 일들이 뉴스를 도배하고 있군요.
책망이 오히려 약이 되는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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