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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물 다산 정약용과 책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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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야기]
사진은 청계천 분수와 손주들입니다.
우리들의 위대한 조상 중에 다산 정약용(丁若鏞 1762∼1836) 선생이 있다.
내가 아는 일본 동경대학의 한 교수가 내게 이르기를 “2백 년 전에 조선왕이 다산 선생을 영의정으로 앉혔더라면 일본이 조선의 지배를 받게 되었을 것이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들려 준 적이 있다. 그런 위대한 인물이 소인배들의 농간에 빠져 18년간을 전남 강진 땅에서 유배생활로 헛되고 한 많은 세월을 보냈다.
그는 그 기간 동안에 무려 500여권에 이르는 책을 썼다.
글자 그대로 초인적인 업적이라 아니 할 수 없다.
그가 자녀들에게 보낸 서신중에 책 읽기에 대하여 다음 같은 글이 들어 있다.
“내가 수년 이래로 자못 독서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
그저 읽기만 하면 비록 하루에 천 번 백번을 읽는다 해도 안 읽은 것과 같다.
무릇 독서란 매번 한 글자라도 뜻이 분명치 않은 곳과 만나면 모름지기 널리 고증하고 자세히 살펴 그 근원을 얻어야 한다.
그러고 나서 차례차례 설명하여 글로 짓는 것을 날마다 일과로 삼아라…….
주자의 격물(格物)공부도 다만 이와 같았다.
오늘 한 가지 사물을 궁구하고, 내일 한 가지 사물을 캐는 것도 또한 이처럼 시작하는 것이다.
‘격(格)’이란 밑바닥까지 다 캐낸다는 뜻이다. 밑바닥까지 다 캐지 않는다면 또한 유익되는 바가 없다.”
--- 김진홍목사의 글에서 ---
관련보도 보기 :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701260086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63363.html
http://blog.naver.com/rebirth96?Redirect=Log&logNo=90014405478
저는 요즘 '거실을 서재로' 꾸밀 궁리를 짜고 있습니다.
넓지 않은 거실이지만,
그림 그리기와 책 읽기를 좋아하는 손주들을 위하여 제대로 된 독서습관을 길러주고,
연속극은 보지 않지만 TV와 PC 게임에서 자유롭게 해주고 싶은 열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겨울, 그러나 남녘엔 봄 소식도 들려옵니다.
새 봄엔 우리 모두 분수처럼 힘차게 솟아나기를 빕니다.
사진은 청계천 분수와 손주들입니다.
우리들의 위대한 조상 중에 다산 정약용(丁若鏞 1762∼1836) 선생이 있다.
내가 아는 일본 동경대학의 한 교수가 내게 이르기를 “2백 년 전에 조선왕이 다산 선생을 영의정으로 앉혔더라면 일본이 조선의 지배를 받게 되었을 것이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들려 준 적이 있다. 그런 위대한 인물이 소인배들의 농간에 빠져 18년간을 전남 강진 땅에서 유배생활로 헛되고 한 많은 세월을 보냈다.
그는 그 기간 동안에 무려 500여권에 이르는 책을 썼다.
글자 그대로 초인적인 업적이라 아니 할 수 없다.
그가 자녀들에게 보낸 서신중에 책 읽기에 대하여 다음 같은 글이 들어 있다.
“내가 수년 이래로 자못 독서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
그저 읽기만 하면 비록 하루에 천 번 백번을 읽는다 해도 안 읽은 것과 같다.
무릇 독서란 매번 한 글자라도 뜻이 분명치 않은 곳과 만나면 모름지기 널리 고증하고 자세히 살펴 그 근원을 얻어야 한다.
그러고 나서 차례차례 설명하여 글로 짓는 것을 날마다 일과로 삼아라…….
주자의 격물(格物)공부도 다만 이와 같았다.
오늘 한 가지 사물을 궁구하고, 내일 한 가지 사물을 캐는 것도 또한 이처럼 시작하는 것이다.
‘격(格)’이란 밑바닥까지 다 캐낸다는 뜻이다. 밑바닥까지 다 캐지 않는다면 또한 유익되는 바가 없다.”
--- 김진홍목사의 글에서 ---
관련보도 보기 :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701260086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63363.html
http://blog.naver.com/rebirth96?Redirect=Log&logNo=90014405478
저는 요즘 '거실을 서재로' 꾸밀 궁리를 짜고 있습니다.
넓지 않은 거실이지만,
그림 그리기와 책 읽기를 좋아하는 손주들을 위하여 제대로 된 독서습관을 길러주고,
연속극은 보지 않지만 TV와 PC 게임에서 자유롭게 해주고 싶은 열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겨울, 그러나 남녘엔 봄 소식도 들려옵니다.
새 봄엔 우리 모두 분수처럼 힘차게 솟아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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