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의 조건 Ph.D... > 지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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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 2007.3.2)

인재의 조건 Ph.D... 가난하고(poor), 배고프고(hungry), 열망이 깊은 (deep) 사람

마리오 가벨리가 밝히는 인재관을 들어보면 그가 어린 시절에 겪었던 가난의 경험이 오히려
인생을 진지하게 사는 데 큰 발판이 됐음 을 짐작할 수 있다.

"나는 꼭 Ph.D(박사학위) 출신만 채용하려고 애씁니다.
내가 원하는 사람은 가난하고(poor), 배고프고(hungry), 성공에 대한 열망이 깊은(deep) 사람들입니다."

김재영의 '주식부자들의 투자습 관' 중에서 (리더스북, 218p)

어려운 환경, 어려운 여건 때문에 고민하고 좌절할 때가 있습니다. 사실 극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면,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대부 분 자신이 처한 상황이 불만스럽고 힘겹게 느껴 포기하려는 생각을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큰 업적을 남긴 사람들중에는 '재벌2세'로 태어난 사람보다 오히려 가정형편이 어려워 힘겹게 성장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 은 그런 어려움을 자신을 단련시키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투자의 대가들 중에 월스트리트의 전설로 불리는 피터 린치와 촉매이론을 주창한 마리오 가벨리 모두 어렸을 때 골프장에서 캐디로 일 했다고 합니다. 피터 린치는 열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마리오 가벨리도 애널리스트로 사 회생활을 시작하기 전까지 캐디와 웨이터 생활을 해서 번 돈으로 학교를 다녀야 했습니다.

가벨리는 "나는 꼭 Ph.D(박사학위) 출신만 채용하려고 애쓴다"고 말합니다. 그가 말하는 Ph.D는 물론 '박사학위'가 아닙니다. 가난하 고(poor), 배고프고(hungry), 성공에 대한 열망이 깊은(deep) 사람입니다.

비록 지금은 가난하고 배고프지만, 이런 어려움에 좌절하지 않고 역경을 오히려 삶을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계기로 삼은 사람 이런 사람이 '인재'라는 얘길 겁니다.

마음 먹기에 따라서는 지금의 나의 역경을 성공하는 사람들의 자격조건인 Ph.D로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