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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에티오피아와 함께 기록한 1964년의 수출 1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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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 2007.2.2)
에티오피아와 함께 기록한 1964년의 수출 1억달러, 그리고 그 후
수출은 외화획득, 일자리 창출, 경제성장 등 여러가지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 준다.
수출 2000억 달러를 넘어선지 불과 2년 만에 달성한 수출 3000억 달러는 무엇보다 우리 국민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줬다.
원화 강세와 고유가, 후발국의 추격 등 여러 어려움 속에 이룬 성과이기 때문에 더욱 값지다.
자원빈국인데다 전쟁으로 상처 입은 제3세계 후진국에서 불과 50년 남짓 만에 세계 11번째 수출대국으로 성장했는데,
이러한 여세를 몰아간다면 조만간 4000억 달러는 물론 5000억 달러도 가능하지 않겠는가.
모든 국민들의 소박한 희망이다.
현오석의 '경제성장에 대한 공감대,성장동력 발굴 있어야' 중에서 (월간조선 2월호 별책부록, 196p)
1964년. 한국경제가 수출 1억 달러를 기록했던 해입니다. 같은 해 에티오피아도 수출 1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제가 태어나기 1년 전이네요. 그리 멀지 않은 과거, 40여년 전에 한국은 전형적인 후진국, 제3세계 국가였습니다.
2006년. 한국은 수출 3000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1964년 에티오피아와 비슷한 수출실적을 보였던 우리나라가 작년에는 아프리카 53개국의 전체 수출실적을 넘어섰습니다.
사실 여러가지 심각한 현안들에 밀려 작년말의 수출 3000억 달러 돌파가 그리 크게 부각되지 못했지만, 그 의의는 실로 대단합니다. 미국 등 선진국들도 5~6년이 걸렸던 수출 2000억 달러에서 3000억 달러 달성 기간도 불과 2년만에 만들어냈습니다. 모두 세계경제사에서 유례가 없는 일들입니다.
이제 한국경제의 목표는 '수출 5000억 달러, 무역 1조 달러'입니다.
2005년을 기준으로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4개 나라만이 수출 5000억 달러를 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를 달성하는 길에는 쉽지 않은 장애물들이 놓여있습니다. 선진국과 후발개도국 사이에 끼어 '샌드위치' 신세로 전락할 우려, 고유가, 달러-엔화 약세 등 악화되는 수출여건, 핵심기술력 부족으로 수출이 늘어날 수록 커져만 가는 대일적자, 정치-군사적 리스크...
자세히 보면 이런 저런 약점들이 드러나고, 그 때문에 한국경제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인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점들을 냉정히 직시하는 것과 비관에 빠지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긍정적인, 하지만 문제점들을 냉정히 직시하는 자세.
지난 1964년 에티오피아와 비슷했던 한국경제가 40여년 만에 수출을 3000배로 늘릴 줄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었습니다.
2007년 이후에도 그렇게 만들어야겠지요.
1964년 당시의 후진국들. 대부분 여전히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결국 하기 나름입니다.
에티오피아와 함께 기록한 1964년의 수출 1억달러, 그리고 그 후
수출은 외화획득, 일자리 창출, 경제성장 등 여러가지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 준다.
수출 2000억 달러를 넘어선지 불과 2년 만에 달성한 수출 3000억 달러는 무엇보다 우리 국민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줬다.
원화 강세와 고유가, 후발국의 추격 등 여러 어려움 속에 이룬 성과이기 때문에 더욱 값지다.
자원빈국인데다 전쟁으로 상처 입은 제3세계 후진국에서 불과 50년 남짓 만에 세계 11번째 수출대국으로 성장했는데,
이러한 여세를 몰아간다면 조만간 4000억 달러는 물론 5000억 달러도 가능하지 않겠는가.
모든 국민들의 소박한 희망이다.
현오석의 '경제성장에 대한 공감대,성장동력 발굴 있어야' 중에서 (월간조선 2월호 별책부록, 196p)
1964년. 한국경제가 수출 1억 달러를 기록했던 해입니다. 같은 해 에티오피아도 수출 1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제가 태어나기 1년 전이네요. 그리 멀지 않은 과거, 40여년 전에 한국은 전형적인 후진국, 제3세계 국가였습니다.
2006년. 한국은 수출 3000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1964년 에티오피아와 비슷한 수출실적을 보였던 우리나라가 작년에는 아프리카 53개국의 전체 수출실적을 넘어섰습니다.
사실 여러가지 심각한 현안들에 밀려 작년말의 수출 3000억 달러 돌파가 그리 크게 부각되지 못했지만, 그 의의는 실로 대단합니다. 미국 등 선진국들도 5~6년이 걸렸던 수출 2000억 달러에서 3000억 달러 달성 기간도 불과 2년만에 만들어냈습니다. 모두 세계경제사에서 유례가 없는 일들입니다.
이제 한국경제의 목표는 '수출 5000억 달러, 무역 1조 달러'입니다.
2005년을 기준으로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4개 나라만이 수출 5000억 달러를 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를 달성하는 길에는 쉽지 않은 장애물들이 놓여있습니다. 선진국과 후발개도국 사이에 끼어 '샌드위치' 신세로 전락할 우려, 고유가, 달러-엔화 약세 등 악화되는 수출여건, 핵심기술력 부족으로 수출이 늘어날 수록 커져만 가는 대일적자, 정치-군사적 리스크...
자세히 보면 이런 저런 약점들이 드러나고, 그 때문에 한국경제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인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점들을 냉정히 직시하는 것과 비관에 빠지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긍정적인, 하지만 문제점들을 냉정히 직시하는 자세.
지난 1964년 에티오피아와 비슷했던 한국경제가 40여년 만에 수출을 3000배로 늘릴 줄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었습니다.
2007년 이후에도 그렇게 만들어야겠지요.
1964년 당시의 후진국들. 대부분 여전히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결국 하기 나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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