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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명상 몽골 초원 여행에서 관조하는 인생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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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야기]
달리다가 타이어가 펑크가 나면 시간을 들여 고쳐서 다시 길을 떠난다.
강을 만나면 건널 수 있는 지점을 찾아 멀리 우회한다.
산을 만나면 물어물어 돌아서 가야 한다.
여러 갈래의 길 중에서 편한 길을 찾아가면 되지만, 목적지에 가기 위해서는 꼭 거쳐야 하는 지점도 있게 마련이다.
이런 길을 가면서 단기간 내에 당도해야 하는 여행과는 다른 개념의 여행을 경험하게 된다.
우리가 가야 하는 인생길과 흡사하다.
몽골 초원을 여행하다 보면 강을 자주 만난다.
초원에 흐르는 강은 많은 굴곡을 만들며 굽이굽이 흘러간다.
이 강이 가는 방향이다 있다. 바로 낮은 곳이다. 강은 낮은 곳을 향해 가며 평원의 파인 곳 사이를 누비면서 흘러간다.
강기슭에는 항상 푸르름이 있다. 강 주변에는 풀과 나무가 자라며,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강이 돌아가면 갈수록 초원의 더 많은 지역이 푸르러진다.
돌아가면 갈수록 강을 통해 축복의 지역이 더 넓어지는 것이다.
창조자와 동행하는 삶은 초원의 강이 가는 길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한다.
목적을 이루는 것보다 과정이 더 중요한 것이다.
돌아가면 돌아갈수록 우리의 주변은 풍성해 진다.
--- 이용규의 '내려놓음' 중에서 ---
저는 감리교회에 나갑니다.
제 딴에는 기도하며 살아왔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그 대단한(?) 기도들은 아마도 희망사항의 나열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 대로 응답받은 기억은 많지 않습니다.
굴곡이라 할 수 있는 세월들은 제법 적잖이 굽고 비뚤고 돌아 돌아 온 것들.
오늘의 제 모습이 결과라면 그건 제 능력으로 된 것은 아닙니다.
'A를 구하였으나 받은 것은 B' 가 맞을 것 같습니다.
감히 저의 오늘이 기대 이상의 것이라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 힘과 수고의 결과물이라 하기에는 과분한 것으로 느껴지는 때문입니다.
돌아 돌아 온 그 길은 사실은
'제게 있어서 최단 거리' 라 시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적을 기적으로 보는 눈을 이제사 얻은 듯합니다.
달리다가 타이어가 펑크가 나면 시간을 들여 고쳐서 다시 길을 떠난다.
강을 만나면 건널 수 있는 지점을 찾아 멀리 우회한다.
산을 만나면 물어물어 돌아서 가야 한다.
여러 갈래의 길 중에서 편한 길을 찾아가면 되지만, 목적지에 가기 위해서는 꼭 거쳐야 하는 지점도 있게 마련이다.
이런 길을 가면서 단기간 내에 당도해야 하는 여행과는 다른 개념의 여행을 경험하게 된다.
우리가 가야 하는 인생길과 흡사하다.
몽골 초원을 여행하다 보면 강을 자주 만난다.
초원에 흐르는 강은 많은 굴곡을 만들며 굽이굽이 흘러간다.
이 강이 가는 방향이다 있다. 바로 낮은 곳이다. 강은 낮은 곳을 향해 가며 평원의 파인 곳 사이를 누비면서 흘러간다.
강기슭에는 항상 푸르름이 있다. 강 주변에는 풀과 나무가 자라며,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강이 돌아가면 갈수록 초원의 더 많은 지역이 푸르러진다.
돌아가면 갈수록 강을 통해 축복의 지역이 더 넓어지는 것이다.
창조자와 동행하는 삶은 초원의 강이 가는 길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한다.
목적을 이루는 것보다 과정이 더 중요한 것이다.
돌아가면 돌아갈수록 우리의 주변은 풍성해 진다.
--- 이용규의 '내려놓음' 중에서 ---
저는 감리교회에 나갑니다.
제 딴에는 기도하며 살아왔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그 대단한(?) 기도들은 아마도 희망사항의 나열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 대로 응답받은 기억은 많지 않습니다.
굴곡이라 할 수 있는 세월들은 제법 적잖이 굽고 비뚤고 돌아 돌아 온 것들.
오늘의 제 모습이 결과라면 그건 제 능력으로 된 것은 아닙니다.
'A를 구하였으나 받은 것은 B' 가 맞을 것 같습니다.
감히 저의 오늘이 기대 이상의 것이라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 힘과 수고의 결과물이라 하기에는 과분한 것으로 느껴지는 때문입니다.
돌아 돌아 온 그 길은 사실은
'제게 있어서 최단 거리' 라 시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적을 기적으로 보는 눈을 이제사 얻은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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