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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수필 태백산 상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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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야기]
수상 [樹霜, air hoar]
나무서리·상고대라고도 한다. 서리보다 다량으로, 나뭇가지 등 지표면에서 떨어진 다소 높은 곳에 생긴다. 고산지방과 한지(寒地)에 많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침상·판상·수지상(樹枝狀) 등의 결정형으로 되었으며 안개가 있을 때는 안개입자가 함께 부착되기도 한다. 바람이 약한 맑은 밤에서 이른 새벽에 나무나 지상물체의 바람을 받는 쪽에 생기기 쉽다. 나무에 흰 꽃이 핀 것처럼 아름다운 경치를 나타내며 수상·수빙(樹氷)·조빙(粗氷)을 합쳐 무빙(霧氷)이라고 한다.
요약
겨울철 날씨가 맑은 밤에 기온이 0도 이하 일 때 대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승화되어 차가워진 물체에 붙는 것을 말한다. 나무서리, 상고대라고도 하며 서리보다 많은 양이 지표면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서 생긴다.
본문
태백산 설경 / 태백산에는 겨울이 되면 장군봉과 천제단에 이르는 능선 길에 상고대 피어 장관을 이룬다. 나뭇가지에 흰 꽃이 핀 것처럼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 백과사전 ---
'상고대' 와 '눈꽃' 이 어떻게 다른지 아시나요?
토요일 민족의 영산 태백산(1,567m) 다녀왔습니다.
교회 6시 출발 꼬부랑꼬부랑 눈길을 달려 유일사 매표소에 도착한 것은 10:00시
등산 : 유일사 매표소 - 유일사 - 장군봉 - 천제단 = (4km) 2 시간 소요
하산 : 천제단 - 망경사 - 당골광장/눈꽃 축제 (4.4km) 2시간 소요
일기 예보 와는 달리 비교적 포근한 날씨로 눈이 약간 내렸지만 산행에는 아주 좋은 날씨였습니다.
오를수록 펼쳐지는 상고대 설경이 장관이었습니다.
당골광장에 식당을 예약해 두었지만,
눈꽃축제 인파로 발 디딜 틈도 없는 터라 곧바로 귀로에 올라,
만항재(1,330m:남한에서 차량도로로는 가장 높음) 넘어 토종닭 집, 늦은 점심 식사가 감사했습니다.
귀로에 차창 밖 설경을 감상하며 노곤한 잠에 몸을 맡기니 천하태평이 따로 없었고요.(교회 도착 : 20:00시)
유일사 매표소 들어서서부터 당골광장으로 내려오기까지 내내 눈길,
평생에 오늘 같이 멋진 눈길 산행은 처음이었습니다.
시종 아이젠 차림이었고, 상고대로 뒤덮인 절경에 힘든 줄 몰랐습니다.
민족의 영산에서 정기를 가득 받았으니 새 힘이 솟았고요.
올해도 큰 산 등정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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