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총행복 (國民總幸福) > 지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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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야기]

히말라야의 작은 왕국 부탄은 나라의 '국민총행복' 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경제 지표의 GDP 못지않게 중요시한다.
왕은 공공 정책이 경제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느끼는 웰빙 정도와 관련되어야 한다고 선언했다.
이를 확실히 하기 위해 국가적 행복의 중심에는 재정적 자립, 환경 보존, 보건, 지역문화를 보전하는 교육, 그리고 민주주의가 포함된다. 그러나 경제 성장 자체는 단지 방정식의 일부에 불과하다.

경제학자들의 국제적 그룹에서도 이처럼 인간의 행복과 삶의 만족도에 대해 경제 성장 자체와 동일한 또는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는 개념을 받아들였다.

이들은 사람들이 많은 재화를 소비하는 것을 더 잘 사는 것이라 느낀다는 전 세계 정책 부문의 가정이 틀렸다고 본다.

--- 대니얼 골먼의 'SQ 사회지능' 중에서 ---

'그린GNP' 라는 개념이 이미 오래전에 나온 것으로 기억합니다.
만약 지역별로 GNP를 산정한다면 대도시의 그것과 농촌의 것에 차이가 있을 터이지만,
물과 공기 등 환경에서 얻는 가치(?)를 '그린GNP' 로 계산하여 합산 차감한다면 도시인의 것이 오히려 낮을 것이라는 개념입니다.

대도시라면 교육 문화에서 플러스가 분명 있지만,
맑은 물과 공기며 푸른 숲은 역시 농촌에 가산점이 있습니다.
경제 활동에서라면 도시가 클 수밖에 없지만 웰빙으로 치면 농촌을 따르지 못한다는 뜻이지요.

'국민총행복론'
'개인총행복個人總幸福' ???
대단한 신조어인데 어떻습니까?

욕망이란 끝없는 것이지만,
과연 꼭 투자가치 있는 곳에 우리의 정열을 쏟고 있는지 생각해 볼 일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손녀가 할아버지 집에 왔는데 그만 요즘 유행성이라는 장염에 걸렸군요.
어미가 달려오고,
어린 손녀는 그래도 할아버지의 손이 약손이라 믿고 안심하는 눈치였지만,
결국 병원에 가서 링거를 맞았고, 할미와 온 식구가 좌불안석으로 들여다보고 놀랐습니다.

가정의 평화와 가정에서의 사랑이 가장 큰 가치임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우리 착한 손녀야,
어서 떨고 일어날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