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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한국 부동산시장은 장기침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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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 2007.1.19)
미국·일본·EU의 2007년 화두는 2% 성장, 한국 부동산시장은 장기침체 가능성
* 버그스텐 소장은 “세계경제의 3대 축(軸)인 미국·일본·EU(유럽연합)가 모두 2% 정도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2% 성장’이 2007년의 화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드 버그스텐 미국 IIE(국제경제연구소) 소장)
* "머지않아 한국 부동산 시장은 장기 침체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 경제가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지 않으려면 부동산 과열을 빨리 막아야 합니다. 이게 지연돼 가계부채와 부동산 대출이 계속 늘고, 집값이 더 올라가면 부동산 거품은 경착륙(硬着陸)할 겁니다. 연착륙시키려면 거품이 더 이상 쌓이지 않고 속히 꺼지기 시작하도록 유동성 환수등 모든 노력을 ‘지금’ 기울여야 합니다.”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한.미 두 저명한 경제 전문가 전망' 중에서 (조선일보, 2007.1.19)
프레드 버그스텐 미국 IIE(국제경제연구소) 소장과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가 연초를 맞아 세계경제와 한국경제에 대해 몇가지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전망은 말 그대로 '전망'일 뿐이지만, 저명한 전문가들의 예상인만큼 우리가 계획을 세우는데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 중 눈에 띄는 것 한가지씩만 정리해봅니다.
버그스텐 소장은 미국, EU(유럽연합), 일본 모두 2007년에 2%대의 성장률이 예상된다며, 2007년을 ‘2% 성장의 해’라고 표현했습니다. 2% 성장은 사실 의미가 조금씩 다릅니다. 일본의 경우는 '괜찮은 수준'입니다. 10년 간의 장기불황을 끝내고 잠재성장률 이상의 성장을 계속하는 것이니까요.
문제는 미국과 유럽연합, 특히 미국입니다. 버그스텐 소장은 미국 경제가 2007년에 2~2.5% 정도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3.5% 정도였으니 '상당히' 좋지 않은 수치입니다.
특히 그는 이보다 더 나빠질 '위험요인' 두가지를 걱정했습니다. 유가급등과 달러가치 급락이 그것입니다. 만약 유가가 현재 배럴당 60달러대에서 배럴당 80달러까지 오르고 달러화 가치가 20% 이상 하락하면 미국 경제가 크게 침체될 것이라는 겁니다.
세계경제의 '시장'이자 우리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경제가 올해 안좋을 것이라는 전망은 우리가 신년 계획을 짤때 염두해 두어야하는 내용입니다.
박승 전 총재는 부동산 시장 전망에서 '강도 높은' 표현을 한 것이 눈에 띕니다. "머지않아 한국 부동산 시장은 장기 침체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그것입니다.
그는 "특히 서울 아파트 값이 평당 5000만원이라는 것은 분명히 거품"이라며 "현재 서울의 주택가격은 우리나라의 소득 수준에 비추어 턱없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후손들이 집을 마련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올라 버렸다는 겁니다.
우리 경제가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지 않으려면 부동산 과열을 빨리 막아야 하며, 집값 거품이 더 이상 쌓이지 않고 속히 꺼지기 시작하도록 유동성 환수 등 모든 노력을 즉시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실 박승 전 총재가 한은총재로 재직했을 당시에 이미 집값폭등 문제는 심각했었고, 이제와 이켜보면 그 때 그가 '과잉 유동성(돈)'을 줄이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물론 그의 설명대로 당시에는 카드부실 문제 등으로 경기침체도 심각한 문제였기 때문에, 정부는 부동산 문제가 아니라 경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리를 내리는 선택을 했습니다.
버그스텐 소장의 '미국경제 침체' 전망과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의 '한국 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 진입 가능성' 전망.
물론 틀릴 수도 있는 '예상'이긴 하지만, 저명한 전문가들의 분석이니만큼 새해 기업과 개인의 계획을 세우는데 참고해야할 내용들입니다.
미국·일본·EU의 2007년 화두는 2% 성장, 한국 부동산시장은 장기침체 가능성
* 버그스텐 소장은 “세계경제의 3대 축(軸)인 미국·일본·EU(유럽연합)가 모두 2% 정도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2% 성장’이 2007년의 화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드 버그스텐 미국 IIE(국제경제연구소) 소장)
* "머지않아 한국 부동산 시장은 장기 침체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 경제가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지 않으려면 부동산 과열을 빨리 막아야 합니다. 이게 지연돼 가계부채와 부동산 대출이 계속 늘고, 집값이 더 올라가면 부동산 거품은 경착륙(硬着陸)할 겁니다. 연착륙시키려면 거품이 더 이상 쌓이지 않고 속히 꺼지기 시작하도록 유동성 환수등 모든 노력을 ‘지금’ 기울여야 합니다.”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한.미 두 저명한 경제 전문가 전망' 중에서 (조선일보, 2007.1.19)
프레드 버그스텐 미국 IIE(국제경제연구소) 소장과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가 연초를 맞아 세계경제와 한국경제에 대해 몇가지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전망은 말 그대로 '전망'일 뿐이지만, 저명한 전문가들의 예상인만큼 우리가 계획을 세우는데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 중 눈에 띄는 것 한가지씩만 정리해봅니다.
버그스텐 소장은 미국, EU(유럽연합), 일본 모두 2007년에 2%대의 성장률이 예상된다며, 2007년을 ‘2% 성장의 해’라고 표현했습니다. 2% 성장은 사실 의미가 조금씩 다릅니다. 일본의 경우는 '괜찮은 수준'입니다. 10년 간의 장기불황을 끝내고 잠재성장률 이상의 성장을 계속하는 것이니까요.
문제는 미국과 유럽연합, 특히 미국입니다. 버그스텐 소장은 미국 경제가 2007년에 2~2.5% 정도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3.5% 정도였으니 '상당히' 좋지 않은 수치입니다.
특히 그는 이보다 더 나빠질 '위험요인' 두가지를 걱정했습니다. 유가급등과 달러가치 급락이 그것입니다. 만약 유가가 현재 배럴당 60달러대에서 배럴당 80달러까지 오르고 달러화 가치가 20% 이상 하락하면 미국 경제가 크게 침체될 것이라는 겁니다.
세계경제의 '시장'이자 우리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경제가 올해 안좋을 것이라는 전망은 우리가 신년 계획을 짤때 염두해 두어야하는 내용입니다.
박승 전 총재는 부동산 시장 전망에서 '강도 높은' 표현을 한 것이 눈에 띕니다. "머지않아 한국 부동산 시장은 장기 침체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그것입니다.
그는 "특히 서울 아파트 값이 평당 5000만원이라는 것은 분명히 거품"이라며 "현재 서울의 주택가격은 우리나라의 소득 수준에 비추어 턱없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후손들이 집을 마련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올라 버렸다는 겁니다.
우리 경제가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지 않으려면 부동산 과열을 빨리 막아야 하며, 집값 거품이 더 이상 쌓이지 않고 속히 꺼지기 시작하도록 유동성 환수 등 모든 노력을 즉시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실 박승 전 총재가 한은총재로 재직했을 당시에 이미 집값폭등 문제는 심각했었고, 이제와 이켜보면 그 때 그가 '과잉 유동성(돈)'을 줄이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물론 그의 설명대로 당시에는 카드부실 문제 등으로 경기침체도 심각한 문제였기 때문에, 정부는 부동산 문제가 아니라 경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리를 내리는 선택을 했습니다.
버그스텐 소장의 '미국경제 침체' 전망과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의 '한국 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 진입 가능성' 전망.
물론 틀릴 수도 있는 '예상'이긴 하지만, 저명한 전문가들의 분석이니만큼 새해 기업과 개인의 계획을 세우는데 참고해야할 내용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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