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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더욱 강화되고 있는 80대 20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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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 2006.11.24)
VIP마케팅과 디마케팅... 더욱 강화되고 있는 80대 20 마케팅
유명 백화점들의 VIP 마케팅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백화점 측은 ‘돈이 되는 고객을 우대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이지만, 계층간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다는 우려도 높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은 전국 2만2000명의 최우수(MVG) 고객에게 5% 상시 할인과 전용 라운지 이용, 주차 대행, 무료 세차, 명절 및 생일 선물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VVIP(연간 3000만원 이상 구매하는 재스민 회원) 고객의 등급에 따라 열차여행과 특급 문화공연, 프로 동반 골프 클리닉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VIP 고객(구매고객 상위 5%)에게 명절과 생일 등의 기념일에 선물을 주는 ‘VIP 감사 서비스’를 실시한다.
'돈없는 고객은 나가라고?…백화점 VIP마케팅' 중에서 (세계일보, 2006.11.24)
VIP마케팅과 디마케팅.
기업들이 VIP마케팅과 디마케팅을 점점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을 점점 더 '차별대우'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 23일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저녁 7시에 쇼핑중인 고객을 모두 내보내고 ‘VIP(우수고객) 초청행사’를 열었다고 합니다. 영문도 모르는 '일반고객'들은 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 문을 닫는 백화점이 이상해보였을 겁니다.
백화점의 이날 행사에 초청 받은 VIP고객은 1500명. 고객의 3.7%였습니다. 이 VIP 고객들은 8시부터 2∼6층의 각 매장에서 제공하는 고급 음식과 와인, 다과를 즐기며 쇼핑을 했습니다. 3인조 악단의 클래식 연주도 흘러나왔습니다.
갤러리아백화점이 이날 행사에 쓴 비용은 2500여만원. 그리고 '기대'대로 2시간30분 동안의 행사에서 평소 하루 매출의 2배를 올렸다고 합니다.
디마케팅(Demarketing)은 쉽게 말해 수익에 도움이 별로 안되는 고객을 배제하는 마케팅을 의미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VIP마케팅은 구매력이 높은 소수 VIP 고객에게 마케팅을 집중하는 것이지요. 결국 같은 맥락입니다.
카드회사의 경우 카드로 물건을 많이 구매해서 회사에 수수료 수익을 많이 올려주는 고마운 고객은 VIP 고객입니다. 하지만 고객중에는 물건은 거의 사지 않으면서 놀이공원 입장할인, 극장할인 등의 혜택만 누리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불량고객'을 '쫓아내는 것'이 바로 디마케팅입니다.
'돈 안되는 고객'을 의도적으로 줄여 판촉비용 부담을 덜고, '돈 되는 고객'에게 더욱 잘해 돈을 더 많이 쓰게 만들겠다는 전략. 바로 '80 대 20 법칙'을 마케팅에 응용한 것입니다. 상위 20%의 고객이 수익의 80%를 가져다 주고 있으니, 디마케팅을 통해 불량고객은 떨어내고 상위 20%의 고객에게 더욱 큰 혜택을 주자는 것이지요.
"고객이라고 다 같은 고객은 아니다"라며 노골적으로 '차별'하는 것 같아 조금 씁쓸하기도 하지만, 수익을 추구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어찌보면 너무도 당연한 전략입니다. 앞으로 '돈 되는 고객'에게 더욱 집중하는 기업의 이같은 마케팅은 더욱 더 늘어날 것입니다.
VIP마케팅과 디마케팅... 더욱 강화되고 있는 80대 20 마케팅
유명 백화점들의 VIP 마케팅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백화점 측은 ‘돈이 되는 고객을 우대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이지만, 계층간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다는 우려도 높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은 전국 2만2000명의 최우수(MVG) 고객에게 5% 상시 할인과 전용 라운지 이용, 주차 대행, 무료 세차, 명절 및 생일 선물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VVIP(연간 3000만원 이상 구매하는 재스민 회원) 고객의 등급에 따라 열차여행과 특급 문화공연, 프로 동반 골프 클리닉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VIP 고객(구매고객 상위 5%)에게 명절과 생일 등의 기념일에 선물을 주는 ‘VIP 감사 서비스’를 실시한다.
'돈없는 고객은 나가라고?…백화점 VIP마케팅' 중에서 (세계일보, 2006.11.24)
VIP마케팅과 디마케팅.
기업들이 VIP마케팅과 디마케팅을 점점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을 점점 더 '차별대우'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 23일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저녁 7시에 쇼핑중인 고객을 모두 내보내고 ‘VIP(우수고객) 초청행사’를 열었다고 합니다. 영문도 모르는 '일반고객'들은 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 문을 닫는 백화점이 이상해보였을 겁니다.
백화점의 이날 행사에 초청 받은 VIP고객은 1500명. 고객의 3.7%였습니다. 이 VIP 고객들은 8시부터 2∼6층의 각 매장에서 제공하는 고급 음식과 와인, 다과를 즐기며 쇼핑을 했습니다. 3인조 악단의 클래식 연주도 흘러나왔습니다.
갤러리아백화점이 이날 행사에 쓴 비용은 2500여만원. 그리고 '기대'대로 2시간30분 동안의 행사에서 평소 하루 매출의 2배를 올렸다고 합니다.
디마케팅(Demarketing)은 쉽게 말해 수익에 도움이 별로 안되는 고객을 배제하는 마케팅을 의미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VIP마케팅은 구매력이 높은 소수 VIP 고객에게 마케팅을 집중하는 것이지요. 결국 같은 맥락입니다.
카드회사의 경우 카드로 물건을 많이 구매해서 회사에 수수료 수익을 많이 올려주는 고마운 고객은 VIP 고객입니다. 하지만 고객중에는 물건은 거의 사지 않으면서 놀이공원 입장할인, 극장할인 등의 혜택만 누리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불량고객'을 '쫓아내는 것'이 바로 디마케팅입니다.
'돈 안되는 고객'을 의도적으로 줄여 판촉비용 부담을 덜고, '돈 되는 고객'에게 더욱 잘해 돈을 더 많이 쓰게 만들겠다는 전략. 바로 '80 대 20 법칙'을 마케팅에 응용한 것입니다. 상위 20%의 고객이 수익의 80%를 가져다 주고 있으니, 디마케팅을 통해 불량고객은 떨어내고 상위 20%의 고객에게 더욱 큰 혜택을 주자는 것이지요.
"고객이라고 다 같은 고객은 아니다"라며 노골적으로 '차별'하는 것 같아 조금 씁쓸하기도 하지만, 수익을 추구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어찌보면 너무도 당연한 전략입니다. 앞으로 '돈 되는 고객'에게 더욱 집중하는 기업의 이같은 마케팅은 더욱 더 늘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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