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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야기]
'할아버지, 저요 밤띠 땄어요.'
'오, 그러냐. 잘했구나, 축하한다.'
'그리 구요. 오늘요, 체육대회 했어요. 저요, 달리기 1등 했어요.'
'와, 그래! 몇 명이 달렸는데?'
'여섯 명요, 청군 셋 백군 세 명이요'
'거 잘했구나. 1등하구 2등은 얼마나 떨어졌냐?'
'음, 한1.5센티요 ㅎㅎㅎ'
'그리 구요, 제 친구 000 있는데요, 나랑 같이 태권도 승급 시험 쳤는데요, 밤띠 떨어졌어요.'
'오, 그러냐! 네가 네 친구보다 더 잘했다는 이야기구나. 그래 다른 사람보다 더 잘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거야'
'ㅎㅎㅎ'
"너, 네가 할아버지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인 거 알고 있지?"
"네! 알고 있어요!"
'음, 주일 날 오면 케이크도 사주고 축하 노래도 불러줄거다. 축하한다.'
우리 장손자가 전화를 해왔군요. 내년에 초등학교에 들어갈 차례인 놈이죠.
벌써 태권도 밤띠니까 초등학교 들어가면 초단도 딸 테니 우리집안에 태권도 단이 나온다는 이야기. 놈들은 할아버지인 저에게 중요한 사람입니다. 우리 가문을 중흥시킬 역군들이니까.
그림은 할아버지를 사랑한다는 손자의 것. 아직 5살배기, 어미에게 졸라서 쓴 일기이지요.
거참, 손자들 자라는 양을 보는 재미가 소록소록 납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아내와 수락산에 올랐었습니다.
씩씩한 어린 남매와 함께 온 엄마가 앞서 갔습니다.
"여보, 당신이 저맘때 아이들 앞세우고 가노라면 가슴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소?"
"뭐, 특히 그런 거 같지 않아요. 그냥 힘들다 생각하며 길렀던 것 같아요" 하는군요.
아직 젊은 아빠와 엄마는 자식의 소중함을 다만 본능으로 느끼는 외에, 우리 나이든 이의 그것에는 못 미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손자들이 저를 따르는 것은 핏줄이기도 하겠지만 칭찬이 좋아서 일겁니다. 열심히 격려해서 큰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할아버지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힘을 다해 노력중입니다.
어서어서 자라라. 곧바르게, 튼튼하게, 행복한 인격으로!
'할아버지, 저요 밤띠 땄어요.'
'오, 그러냐. 잘했구나, 축하한다.'
'그리 구요. 오늘요, 체육대회 했어요. 저요, 달리기 1등 했어요.'
'와, 그래! 몇 명이 달렸는데?'
'여섯 명요, 청군 셋 백군 세 명이요'
'거 잘했구나. 1등하구 2등은 얼마나 떨어졌냐?'
'음, 한1.5센티요 ㅎㅎㅎ'
'그리 구요, 제 친구 000 있는데요, 나랑 같이 태권도 승급 시험 쳤는데요, 밤띠 떨어졌어요.'
'오, 그러냐! 네가 네 친구보다 더 잘했다는 이야기구나. 그래 다른 사람보다 더 잘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거야'
'ㅎㅎㅎ'
"너, 네가 할아버지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인 거 알고 있지?"
"네! 알고 있어요!"
'음, 주일 날 오면 케이크도 사주고 축하 노래도 불러줄거다. 축하한다.'
우리 장손자가 전화를 해왔군요. 내년에 초등학교에 들어갈 차례인 놈이죠.
벌써 태권도 밤띠니까 초등학교 들어가면 초단도 딸 테니 우리집안에 태권도 단이 나온다는 이야기. 놈들은 할아버지인 저에게 중요한 사람입니다. 우리 가문을 중흥시킬 역군들이니까.
그림은 할아버지를 사랑한다는 손자의 것. 아직 5살배기, 어미에게 졸라서 쓴 일기이지요.
거참, 손자들 자라는 양을 보는 재미가 소록소록 납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아내와 수락산에 올랐었습니다.
씩씩한 어린 남매와 함께 온 엄마가 앞서 갔습니다.
"여보, 당신이 저맘때 아이들 앞세우고 가노라면 가슴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소?"
"뭐, 특히 그런 거 같지 않아요. 그냥 힘들다 생각하며 길렀던 것 같아요" 하는군요.
아직 젊은 아빠와 엄마는 자식의 소중함을 다만 본능으로 느끼는 외에, 우리 나이든 이의 그것에는 못 미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손자들이 저를 따르는 것은 핏줄이기도 하겠지만 칭찬이 좋아서 일겁니다. 열심히 격려해서 큰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할아버지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힘을 다해 노력중입니다.
어서어서 자라라. 곧바르게, 튼튼하게, 행복한 인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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