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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수필 당신에게 달린 일 -금대봉 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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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야기]
당신에게 달린 일
한 곡의 노래가 순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한 송이 꽃이 꿈을 일깨울 수 있다.
한 그루의 나무가 숲의 시작할 수 있고
한 마리 새가 봄을 알릴 수 있다.
한 번의 악수가 영혼에 기운을 줄 수 있다.
한 개의 별이 바다에서 배를 인도할 수 있다.
한 줄기 햇살이 방을 비출 수 있다.
한 자루의 촛불이 어둠을 몰아낼 수 있고
한 번의 웃음이 우울함을 날려 보낼 수 있다.
한 걸음이 모든 여행의 시작이다.
한 단어가 모든 기도의 시작이다.
한 가지 희망이 당신의 정신을 새롭게 하고
한 번의 손길이 당신의 마음을 보여줄 수 있다.
한 사람의 가슴이 무엇이 진실인가를 알 수 있고
한 사람의 인생이 세상에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당신에게 달린 일이다.
--- 작자 미상, <행복한 동행 11월호> 공병호메일 에서 ---
대덕산 금대봉 다녀왔습니다.
제천 - 영월 - 태백 - 고한 - 사북 - 강원 정선군 대덕산 싸리재(해발 1,268m),
2006.10.21일 05:00 서울 출발, 싸리재 08:50 에 도착 산행 시작.
(준비한 김밥으로 아침 점심 까지)
고목나무 샘(한강 발원지) - 벌발등 - 분주령 - 대덕산(1,307m) - 검용소(한강 발원지) - 매표소 - 구문소(천연기념물417호) - 황지(낙동강 발원지) - 저녁 식사 서울 10:00시 도착
싸리재는 1,268m로 차량으로 도달할 수 있는 최고 높은 지점이고,
백두대간 구간, 가뭄 때문에 가을 풍경은 손상되어 이미 겨울인 듯했지만 해발 1,300m 이상의 고산에 억새 등 낮은 식물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한국 최고의 야생화 군락지, 훼손되지 않은 생태계였습니다. 낙엽 쌓인 산행 길은 트랙킹 코-스나 다름없고 고도가 더 이상 높아가지 않는 그저 동네 앞산 같은 구릉, 다만 저 아래 내려다 뵈는 골짜기로 우리가 서 있는 곳이 1,300m 라는 것을 알게 했습니다. 내년 봄에 다시 찾으면 정말 멋진 야생화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검용소' 는 금대봉의 고목나무샘, 물골 등의 물이 지하로 스며들었다가 다시 솟아나는 곳.
북한산처럼 갈수기에는 골짜기에 물을 볼 수 없는 산인데 이 검용소에 이르러 매일 2~3,000톤씩 다시 솟아나는 샘(소沼)이고, 이곳이 한강의 발원지, 사계절 섭씨9도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구문소' (천연기념물417호)도 처음 알게 된 곳으로, 2~3억 년 전 지층을 볼 수 있고 석회동굴이 땅위로 드러난 구멍으로 물이 솟아오른다고 합니다. 지질학 적 식견이 요구되는 곳이었습니다.
귀로에 들른 '황지연' 은 여러분도 잘 아실 듯.
낙동강 발원지이지요. 이곳도 우리가 보통은 잘 볼 수 없는 큰 규모의 우물인데 높은 산에서 스며든 지하수가 만든 현상일겁니다.
수량이 대단하였고, 아마도 이 황지연만으로도 황지는 잘 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 유명한 태백시의 카지노에도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 곧바로 귀로 에 올랐습니다.
정말 좋은 산행이었습니다.
산보하듯 여유롭게 돌아 본 산행, 다만 서울에서의 거리가 다소 먼 곳. 일박 이일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번에는 다리도 아프지 않고.....,
요 몇 주간 계속 산행 복이 터져서 너무 감사하였습니다.
당신에게 달린 일
한 곡의 노래가 순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한 송이 꽃이 꿈을 일깨울 수 있다.
한 그루의 나무가 숲의 시작할 수 있고
한 마리 새가 봄을 알릴 수 있다.
한 번의 악수가 영혼에 기운을 줄 수 있다.
한 개의 별이 바다에서 배를 인도할 수 있다.
한 줄기 햇살이 방을 비출 수 있다.
한 자루의 촛불이 어둠을 몰아낼 수 있고
한 번의 웃음이 우울함을 날려 보낼 수 있다.
한 걸음이 모든 여행의 시작이다.
한 단어가 모든 기도의 시작이다.
한 가지 희망이 당신의 정신을 새롭게 하고
한 번의 손길이 당신의 마음을 보여줄 수 있다.
한 사람의 가슴이 무엇이 진실인가를 알 수 있고
한 사람의 인생이 세상에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당신에게 달린 일이다.
--- 작자 미상, <행복한 동행 11월호> 공병호메일 에서 ---
대덕산 금대봉 다녀왔습니다.
제천 - 영월 - 태백 - 고한 - 사북 - 강원 정선군 대덕산 싸리재(해발 1,268m),
2006.10.21일 05:00 서울 출발, 싸리재 08:50 에 도착 산행 시작.
(준비한 김밥으로 아침 점심 까지)
고목나무 샘(한강 발원지) - 벌발등 - 분주령 - 대덕산(1,307m) - 검용소(한강 발원지) - 매표소 - 구문소(천연기념물417호) - 황지(낙동강 발원지) - 저녁 식사 서울 10:00시 도착
싸리재는 1,268m로 차량으로 도달할 수 있는 최고 높은 지점이고,
백두대간 구간, 가뭄 때문에 가을 풍경은 손상되어 이미 겨울인 듯했지만 해발 1,300m 이상의 고산에 억새 등 낮은 식물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한국 최고의 야생화 군락지, 훼손되지 않은 생태계였습니다. 낙엽 쌓인 산행 길은 트랙킹 코-스나 다름없고 고도가 더 이상 높아가지 않는 그저 동네 앞산 같은 구릉, 다만 저 아래 내려다 뵈는 골짜기로 우리가 서 있는 곳이 1,300m 라는 것을 알게 했습니다. 내년 봄에 다시 찾으면 정말 멋진 야생화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검용소' 는 금대봉의 고목나무샘, 물골 등의 물이 지하로 스며들었다가 다시 솟아나는 곳.
북한산처럼 갈수기에는 골짜기에 물을 볼 수 없는 산인데 이 검용소에 이르러 매일 2~3,000톤씩 다시 솟아나는 샘(소沼)이고, 이곳이 한강의 발원지, 사계절 섭씨9도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구문소' (천연기념물417호)도 처음 알게 된 곳으로, 2~3억 년 전 지층을 볼 수 있고 석회동굴이 땅위로 드러난 구멍으로 물이 솟아오른다고 합니다. 지질학 적 식견이 요구되는 곳이었습니다.
귀로에 들른 '황지연' 은 여러분도 잘 아실 듯.
낙동강 발원지이지요. 이곳도 우리가 보통은 잘 볼 수 없는 큰 규모의 우물인데 높은 산에서 스며든 지하수가 만든 현상일겁니다.
수량이 대단하였고, 아마도 이 황지연만으로도 황지는 잘 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 유명한 태백시의 카지노에도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 곧바로 귀로 에 올랐습니다.
정말 좋은 산행이었습니다.
산보하듯 여유롭게 돌아 본 산행, 다만 서울에서의 거리가 다소 먼 곳. 일박 이일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번에는 다리도 아프지 않고.....,
요 몇 주간 계속 산행 복이 터져서 너무 감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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