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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외교 상상력을 세계에 파는 두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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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 2006.10.2)
휴대전화가 아닌 상상력을 세계에 파는 두바이
두바이의 주요 세일즈 품목은 '상상력'이다. 지하자원도 아니고 휴대전화나 자동차 같은 공산품도 아니다. 아무것도 없는 사막에 상상력을 발휘하여 지은 건물이 제일 중요한 상품이 되었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돛단배 모양의 버즈 알아랍 호텔은 이제 두바이에서는 그저 그런 프로젝트의 하나일 뿐이다. 여전히 두바이의 명소지만 더 기발한 프로젝트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장규,이석호의 '카스피해 에너지 전쟁' 중에서 (올림, 267p)
한국(남한) 면적 90%정도의 크기에 260만명의 인구를 갖고 있는, 그리 크지 않은 나라 두바이. 1인당 GDP 3만7000달러인 중동의 작은 나라 두바이가 요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신문이나 잡지, TV에서 두바이의 모습을 가끔 보셨을 겁니다. 특히 인공섬에 지어진 7성급 호텥이라는 버즈 알아랍 호텔. 투숙비용이 1,500달러에서 1만5,000달러에 달한다는 이 호텔은 두바이의 상징처럼 소개되곤 합니다.
이처럼 사막 위에 도시라고 생각하기 힘든 외양과 화려함을 자랑하는 두바이. '세계의 도시', 중동, 러시아 등 주변국 부자들의 '해방구' 등으로 불리우는 이 두바이의 상품은 '상상력'이라고 합니다. 이장규 중앙일보시사미디어 대표가 현장을 취재하며 내린 정의입니다.
휴대폰이나 자동차가 아닌 '상상력'을 전세계에 세일즈한다... 우리에게 인사이트를 주는 개념입니다. 실제로 두바이는 상상력을 전세계에 팔고 있습니다.
'더 월드'. 두바이 앞바다에 300여개의 인공섬을 7개 대륙의 모양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프로젝트. 지름이 7킬로미터인 원형 해상에 4억 달러를 투자해 2008년 말에 완성한다는 이 '더 월드'에는 9,000평 규모의 240억원짜리 '한국 섬'도 있습니다.
길이 400미터짜리 실내 스키장, 매년 타이거 우즈를 초청해 에미리트컵 대회를 개최하는 사막위의 골프장... 모두 상상력이 만들어낸 사막도시 두바이의 상품들입니다.
이런 두바이의 '상전벽해'는 2006년초 왕위를 물려받은 셰이크 모하메드의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얼마뒤 바닥날 석유가 아닌 다른 것으로 돈을 벌어야 한다." "두바이에는 규제란 없다. 실패를 제외한 모든 것이 가능하다."
물론 이런 급속한 변화의 뒤안길에는 문제점들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당연히 그럴 겁니다. 부동산 가격 급등, 물가 급등, 외국인 근로자 유입에 따른 하층 이민자의 문제 등등.
하지만 두바이의 변신에서 우리는 이장규 대표의 표현대로, '상상력'이라는 상품을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는 그들의 창조적이고 개방적인 시각을 배워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최근의 국제적인 '에너지 전쟁' 와중에서 일고 있는 '오일 붐'의 현장 중앙아시아와 터키, 두바이가 한국경제에 주는 기회와 위협에 대해 생각해봐야하겠습니다.
휴대전화가 아닌 상상력을 세계에 파는 두바이
두바이의 주요 세일즈 품목은 '상상력'이다. 지하자원도 아니고 휴대전화나 자동차 같은 공산품도 아니다. 아무것도 없는 사막에 상상력을 발휘하여 지은 건물이 제일 중요한 상품이 되었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돛단배 모양의 버즈 알아랍 호텔은 이제 두바이에서는 그저 그런 프로젝트의 하나일 뿐이다. 여전히 두바이의 명소지만 더 기발한 프로젝트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장규,이석호의 '카스피해 에너지 전쟁' 중에서 (올림, 267p)
한국(남한) 면적 90%정도의 크기에 260만명의 인구를 갖고 있는, 그리 크지 않은 나라 두바이. 1인당 GDP 3만7000달러인 중동의 작은 나라 두바이가 요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신문이나 잡지, TV에서 두바이의 모습을 가끔 보셨을 겁니다. 특히 인공섬에 지어진 7성급 호텥이라는 버즈 알아랍 호텔. 투숙비용이 1,500달러에서 1만5,000달러에 달한다는 이 호텔은 두바이의 상징처럼 소개되곤 합니다.
이처럼 사막 위에 도시라고 생각하기 힘든 외양과 화려함을 자랑하는 두바이. '세계의 도시', 중동, 러시아 등 주변국 부자들의 '해방구' 등으로 불리우는 이 두바이의 상품은 '상상력'이라고 합니다. 이장규 중앙일보시사미디어 대표가 현장을 취재하며 내린 정의입니다.
휴대폰이나 자동차가 아닌 '상상력'을 전세계에 세일즈한다... 우리에게 인사이트를 주는 개념입니다. 실제로 두바이는 상상력을 전세계에 팔고 있습니다.
'더 월드'. 두바이 앞바다에 300여개의 인공섬을 7개 대륙의 모양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프로젝트. 지름이 7킬로미터인 원형 해상에 4억 달러를 투자해 2008년 말에 완성한다는 이 '더 월드'에는 9,000평 규모의 240억원짜리 '한국 섬'도 있습니다.
길이 400미터짜리 실내 스키장, 매년 타이거 우즈를 초청해 에미리트컵 대회를 개최하는 사막위의 골프장... 모두 상상력이 만들어낸 사막도시 두바이의 상품들입니다.
이런 두바이의 '상전벽해'는 2006년초 왕위를 물려받은 셰이크 모하메드의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얼마뒤 바닥날 석유가 아닌 다른 것으로 돈을 벌어야 한다." "두바이에는 규제란 없다. 실패를 제외한 모든 것이 가능하다."
물론 이런 급속한 변화의 뒤안길에는 문제점들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당연히 그럴 겁니다. 부동산 가격 급등, 물가 급등, 외국인 근로자 유입에 따른 하층 이민자의 문제 등등.
하지만 두바이의 변신에서 우리는 이장규 대표의 표현대로, '상상력'이라는 상품을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는 그들의 창조적이고 개방적인 시각을 배워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최근의 국제적인 '에너지 전쟁' 와중에서 일고 있는 '오일 붐'의 현장 중앙아시아와 터키, 두바이가 한국경제에 주는 기회와 위협에 대해 생각해봐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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