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수고 많았어요.. > 지식정보

•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구글+ 공유
• 

[마중물이야기]

하루 행복하려면 이발소에 가라.
일주일 행복하려면 결혼을 하라.
한 달 행복하려면 말을 사라.
일 년 행복하려면 집을 사라.
그러나 평생 행복하려면 정직한 인간이 되라.

--- 영국 격언 ---

추석 차례 예배드린 후 화성 장안에 계신 어머님께 다녀왔습니다.
저의 생모님 일찍 작고하신 후 새 어머님을 모셨지요.
전쟁미망인으로 유복녀 하나 기르시며 청상으로 지내시다가 못이기는 듯 우리 집에 오셔서 아버지를 15년 모신 분이시지요. 아버지 생존에 계실 때는 봄가을이며 생신 때와 혹 부르시면 달려가 뵙고 해서 수차례 찾아뵈었지만, 이제는 명절이나 되어야 한 두 번 가 뵙는 것이 전부 입니다.

내리사랑이라고 불효한 것을 모르지 않으나 전화로 대신하고 내 집 꾸리기에 더 많이 관심하니 죄송하기 그지없습니다.

오가는 차중에서 부자간에 이야기 나누는 3~4 시간은 금과도 같아서 아이들도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귀경길에 이스라엘 성지순례 중인 큰 자부에게서 전화를 받으니 또한 감사하였습니다.
해마다 갈등입니다만, 아이들의 경우도 차례 예배 후에 각기 처가에 보내야 하지만 앞서 장안에 다녀온 후에야 인사 가도록 하고 있습니다.
명절 날 일정이 자부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으나 좀 더 크게 보고 참아주기를 바랍니다.

특히 금년에는 [좋은 신앙인이 될 것과 정직한 삶을] 권했습니다.
아내가 제일 수고를 많이 했고.
특히 '금년 차례예배가 은혜로웠다' 며 좋아했습니다.

자부들아, 모두 수고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