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 | Home>커뮤니티>지식정보 |
시와수필 식당 고르는 기준
페이지 정보
본문
[마중물이야기]
미로식당
가정식부페
배식대
전에 한 번 말씀드린 식당 이야기...
신문에서 빌게이츠가 워런 버핏과 10달러대의 식사를 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만,
저는 형편에 맞는데다 값도 저렴한 식당이 있어서 점심식사가 더욱 즐겁습니다.
저의 사무실 바로 옆 건물, ,500.--하는 뷔페식인데 정말 괜찮습니다.
다음은 저의 식당 고르는 기준
1. 먹던 음식을 또 주는지
2. 맛이 있나
3. 기다리지 않고 즉시 먹을 수 있나
4. 값이 합리적인가
욕심을 내면
5. 기름을 너무 많이 쓰는지
6. 너무 짜고 맵게 요리하는지
7. 분위기도 있습니다.
8. 일 년 내내 호박죽이 떨어지지 않고, 누름 밥, 국수도 있습니다.
그동안은 지하인데다 인테리어며 비품도 별로고, 통풍이 부족한 탓에 냄새가 나는 곳이었지만 일전에는 소문도 없이 1층으로 올라왔군요. 이제는 아주 버젓한 식당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거리에서 주인을 만났기에 말을 걸어 '좋은 식당이 있어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며 즐거운 식사를 합니다.' 하고 '사명감을 갖고 수고하세요.' 치하했더니, 싫지 않은 눈으로 '하긴 그것 없으면 못해요' 하였습니다.
어쩌다 저를 찾아오시는 손님이라도 계시면 아무 거리낌 없이 그 2,500냥 식당으로 모십니다만,
아직은 홀대받았다 오해하시는 분은 없었습니다.
김치며 그 밖의 식자재가 중국산인 것은 뭐 당연한 일.
간혹 일식집에도 가고 여러 곳을 가봐도 이만한 만족을 얻기는 어렵습니다.
밥값도 그렇지요. 만원 주고 거스름돈으로 밥표를 석장 받아서 이용하는 정도니 절약의 맛이 여간 아닙니다. 일이 있어서 5천 원 하는 집에서 식사를 하면 아까운 생각이 있을 정도, ㅎㅎㅎ
요즘 같은 무더위에 사무실은 A/C을 줄여 틀어야하고
식사는 여차하니 복 받은 사람의 일터가 예까지 임에 감사합니다.
-- 물론 식당 선전은 아닙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