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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야기]

세상 사람들은 언제나 삶은 힘들다고 하지만
항상 힘든 것은 아니죠 가끔 좋은 일도 있잖아요

웃어요 웃어봐요 모든일 잊고서
웃어요 웃어봐요 좋은게 좋은거죠

외롭다고 생각 말아요 혼자 살다 혼자 가는거죠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것이 그게 바로 인생이래요

사랑하고 미워했던 모든 일들이 다시 돌아올 수 없지만
그냥 그렇게 왔다가 그냥 이렇게 떠나는 거죠
웃어요 웃어봐요 그게 바로 인생이래요

--- 노래 오석준 ---

아마 3개월쯤 만나지 못했을 뿐 건강하셨든 분의 수술 소식을 듣고
급히 문병을 하였습니다.
36년생이시니 연세가 있으시기는 하지만,
부지런히 등산도 다니시고 뵙기에는 아무 문제도 없었는데 갑자기 수술하셨다고 해서 이것저것 생각이 많았습니다.

노인의 강건이란 믿을 게 못 된다는 말이 있기도 하고,
수술이 잘되셨다지만 암 징후가 있었다는 소리를 들은 터라, 일말의 불안을 숨길 수 없습니다.

저는 의학 상식이 많지 못합니다만, 위/소장/대장은 살갗이나 피부와 같이 본다고 들었습니다.
음식을 먹으면 통과하는 곳으로 조금 뒤집어 생각하면 외부의 것이 직접 접촉되는 곳이니 이해가 갑니다. 팔이나 다리에 흠집이 생겼을 때, 청결히 하지 않으면 화농이 커져서 팔다리를 자르는 경우도 있듯이, 소화기관에 흠집이 생겼을 때도 악화되기로 하면 걷잡을 수 없을 것이니 조심할 일입니다.

만병의 근원이 마음에 있다는 데도 동의합니다.
우선 마음이 편치 않으면 생명에 애착이 없어지고 심하게는 죽고 싶어지기도 하는 법.
사업에 어려움이 있거나, 갑자기 일을 놓고 낙심할 즈음에 급속히 건강을 잃는 것은 모두 같은 원인일 겁니다.

어려움 중에라도 세상을 좀 더 크고 관대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습관적으로 긍정적인 자세를 잃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열에 아홉이 안 된다고 해도 될 수도 있다는 식으로,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습관화하기로 다짐하고
집에서나, 일터에서나, 어디서나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