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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창조적 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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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야기]
1945년형 컴퓨터를 완성한 직후 IBM 은 일반 시민에게 최초의 컴퓨터를 공개했고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IBM 은 자기회사의 디자인을 폐기하고는 경쟁자인 에니악Eniac 이 펜실바니아 대학에서 개발한 모델을 채택했다. 에니악 모델은 급여 계산과 같은 기업의 사무용으로 훨씬 더 적합했는데, 에니악 모델 설계자들은 이런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던 것이다. IBM은 에니악 모델을 고도의 과학 계산이 아니라 기업을 위한 잡다한 '자료 처리' 가 가능하도록 개조했다. 1953년 에니악 모델을 바탕으로 IBM 기종이 나왔고 그 즉시 기업용 및 다목적용 대형 컴퓨터의 표준이 되었다.
이것이 바로 '창조적 모방 전략' 이다.
이 전략은 누군가가 새로운 것을 만들 때까지, 그리고 그것을 거의 '완성에 가까울' 정도로 만들 때까지 기다린다. 그런 다음 혁신을 추진하는데, 짧은 시간 내에 확실히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혁신 제품을 공급한다. 고객이 갖고 싶고 기꺼이 돈을 낼 수 있는 새로운 혁신 제품을 내놓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창조적 모방이 오히려 표준이 되고, 시장을 지배하게 된다.
--- 피타 드러커의 '위대한 혁신' p144 에서 ---
모방과 창조는 조금은 배치되는 개념이지요?
그러나 새로운 기술이란 게 자랑하려고 개발하는 것만은 아니겠습니다.
꿰어야 구슬이라고 하듯이 그 기술로 상품을 만들고 시장에 내다 팔아서 이윤을 얻는 것이 목표.
소위 원천기술이란 것의 한계.
'진공관 라디오' 를 애지중지하던 미국시장과, 1947년 벨연구소의 '트랜지스터' 발명이 있었습니다. 일본의 소니는 단지 진공관을 트랜지스터로 바꾼 작은 모델(크기는 1/5, 값은 1/3)의 라디오를 만들어 3년만에 미국시장을 석권하였으니 배가 아파도 소용없는 일.
조금 억지 같지만,
자동차보험에 오류가 많아서 '과오납' 이 많다는 것을 보험 대리점/설계사라면 한 번쯤 들었을 겁니다. 여러 번의 제도변경이 있었다든가, 만약 과오납 정보를 알려주고 환급해준다면 새로운 고객이 될 수 있을 거라는 것도 쉬 알 수 있는 일이지요.
엊그제는 어느 대리점으로부터 항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왜, 당신은 정당하게 보험을 하지 않고 남의 계약이나 건드리느냐?' 는 겁니다.
자기의 약점을 터트려서 신뢰를 추락시켰다는 이야기인데, 그럼 왜 미연에 방지하는 건 게을리 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이 시장의 가능성을 예견하고 시간과 열정을 투자하여 고객의 가슴을 후련하게 감동시킨 것과 단지 자신의 약점을 언 발에 오줌 누기로 덮으려 애쓰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정작 화를 낼만 한 쪽은 보험사들이겠지만, 아무소리하지 않고 돌려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새롭게 창출할 수 있는 시장이라기 보다는, 이미 포화된 시장에서 각기 차별화를 도모하고 틈새를 찾아 자신을 신뢰하는 고객을 늘려나가는 것에 더하여 그 방법이 공익성이 있는 한 아무도 시비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저 개인의 업무를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만, 새로운 기술과 상품이 나오고 분명한 시장이 있다면 그곳엔 반드시 거래가 이루어지게 마련입니다.
불루오션을 찾으라는 이야기가 유행하였지만 실황은 그렇지 못한 것.
다만 알고 있을 뿐인 것은 정보, 그것을 구체화하여 실용화의 방법을 찾았다면 기술이고
그 기술을 시장에 적용하여 고객이 기꺼이 돈을 내고 사도록 상품화하였다면 이것은 비지니스!
'창조적 모방' 은 그래서 설득력이 있습니다.
1945년형 컴퓨터를 완성한 직후 IBM 은 일반 시민에게 최초의 컴퓨터를 공개했고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IBM 은 자기회사의 디자인을 폐기하고는 경쟁자인 에니악Eniac 이 펜실바니아 대학에서 개발한 모델을 채택했다. 에니악 모델은 급여 계산과 같은 기업의 사무용으로 훨씬 더 적합했는데, 에니악 모델 설계자들은 이런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던 것이다. IBM은 에니악 모델을 고도의 과학 계산이 아니라 기업을 위한 잡다한 '자료 처리' 가 가능하도록 개조했다. 1953년 에니악 모델을 바탕으로 IBM 기종이 나왔고 그 즉시 기업용 및 다목적용 대형 컴퓨터의 표준이 되었다.
이것이 바로 '창조적 모방 전략' 이다.
이 전략은 누군가가 새로운 것을 만들 때까지, 그리고 그것을 거의 '완성에 가까울' 정도로 만들 때까지 기다린다. 그런 다음 혁신을 추진하는데, 짧은 시간 내에 확실히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혁신 제품을 공급한다. 고객이 갖고 싶고 기꺼이 돈을 낼 수 있는 새로운 혁신 제품을 내놓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창조적 모방이 오히려 표준이 되고, 시장을 지배하게 된다.
--- 피타 드러커의 '위대한 혁신' p144 에서 ---
모방과 창조는 조금은 배치되는 개념이지요?
그러나 새로운 기술이란 게 자랑하려고 개발하는 것만은 아니겠습니다.
꿰어야 구슬이라고 하듯이 그 기술로 상품을 만들고 시장에 내다 팔아서 이윤을 얻는 것이 목표.
소위 원천기술이란 것의 한계.
'진공관 라디오' 를 애지중지하던 미국시장과, 1947년 벨연구소의 '트랜지스터' 발명이 있었습니다. 일본의 소니는 단지 진공관을 트랜지스터로 바꾼 작은 모델(크기는 1/5, 값은 1/3)의 라디오를 만들어 3년만에 미국시장을 석권하였으니 배가 아파도 소용없는 일.
조금 억지 같지만,
자동차보험에 오류가 많아서 '과오납' 이 많다는 것을 보험 대리점/설계사라면 한 번쯤 들었을 겁니다. 여러 번의 제도변경이 있었다든가, 만약 과오납 정보를 알려주고 환급해준다면 새로운 고객이 될 수 있을 거라는 것도 쉬 알 수 있는 일이지요.
엊그제는 어느 대리점으로부터 항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왜, 당신은 정당하게 보험을 하지 않고 남의 계약이나 건드리느냐?' 는 겁니다.
자기의 약점을 터트려서 신뢰를 추락시켰다는 이야기인데, 그럼 왜 미연에 방지하는 건 게을리 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이 시장의 가능성을 예견하고 시간과 열정을 투자하여 고객의 가슴을 후련하게 감동시킨 것과 단지 자신의 약점을 언 발에 오줌 누기로 덮으려 애쓰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정작 화를 낼만 한 쪽은 보험사들이겠지만, 아무소리하지 않고 돌려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새롭게 창출할 수 있는 시장이라기 보다는, 이미 포화된 시장에서 각기 차별화를 도모하고 틈새를 찾아 자신을 신뢰하는 고객을 늘려나가는 것에 더하여 그 방법이 공익성이 있는 한 아무도 시비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저 개인의 업무를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만, 새로운 기술과 상품이 나오고 분명한 시장이 있다면 그곳엔 반드시 거래가 이루어지게 마련입니다.
불루오션을 찾으라는 이야기가 유행하였지만 실황은 그렇지 못한 것.
다만 알고 있을 뿐인 것은 정보, 그것을 구체화하여 실용화의 방법을 찾았다면 기술이고
그 기술을 시장에 적용하여 고객이 기꺼이 돈을 내고 사도록 상품화하였다면 이것은 비지니스!
'창조적 모방' 은 그래서 설득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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