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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수필 목표는 순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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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야기]
할머니는 사람들은 누구나 두 개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하셨다. 하나의 마음은 몸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을 꾸려가는 마음이다. 몸을 위해서 잠자리나 먹을 것 따위를 마련할 때는 이 마음을 써야 한다. 그리고 짝짓기를 하고 아이를 가지려 할 때도 이 마음을 써야 한다. 자기 몸이 살아가려면 누구나 이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이런 것들과 전혀 관계없는 또 다른 마음이 있다. 할머니는 이 마음을 영혼의 마음이라고 부르셨다.
만일 몸을 꾸려가는 마음이 욕심을 부리고 교활한 생각을 하거나 다른 사람을 해칠 일만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이용해서 이익을 볼 생각만 하고 있으면... 영혼의 마음은 점점 졸아들어서 밤톨보다 더 작아 지게 된다. 몸이 죽으면 몸을 꾸려가는 마음도 함께 죽는다. 하지만 모든 것이 다 없어져도 영혼의 마음만은 그대로 남아 있는다. 그래서 평생 욕심부리면서 살아온 사람은 죽고 나면 밤톨만한 영혼밖에 남아 있지 않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다시 태어나게 되는데, 그런 사람이 다시 세상에 태어날 때에는 밤톨만한 영혼만을 갖고 태어나게 되어 세상의 어떤 것도 이해할 수 없게 된다.
--- 프리스트 카터의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중에서 ---
토요일,
비가 와서 밖에도 나가지 못하고, 하루 종일 손주들 돌보기에 지쳐 초저녁부터 잠을 청했는데 누군가와 심하게 다툰 꿈을 꾸었습니다.
"'나의 목표는 순금이다' 물론 쉽지 않으나,
당신처럼 처음부터 드러내 놓고 '18K' 나 '24K' 를 말할 수는 없다."
깨어 보니 시간은 아직 11:30분이고, 꿈의 줄거리를 되살려보려 애를 써 보지만 기억은 점점 희미해질 뿐, 분명하게 내 생각을 토로하였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는 한 때 스스로 음치로 알고 살았습니다. 실제로 음감이 현저히 떨어져서 '파'와 '미' 의 음계가 정확하게 어딘지, 'b' 과 '#' 을 제대로 읽거나 반음을 제대로 내지 못합니다. 물론 원하는 음역에 멋지게 도달하기도 하지만, 고음을 자유롭게 내지 못하여 목 울대만 터질 듯 하곤 소리를 내지 못하는 때가 많습니다.
매 주 성가대에 서지만 악보를 보는 것만으로는 음정을 잡아내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제 속을 잘 아는 교우가 옆에서 리드해 나가면 그땐 놓치지않고 제법 마음에 드는 화음에 동참하기도 합니다. 계속 하노라면 잘하게 된다는 건 이미 알게 된 것이지요.
이제는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가리는 것이 힘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미리 머리를 굴려 계산해보고 이익과 손해를 가늠하는 것은 아직도 어렵기만 합니다.
속에 있는 대로 일갈 한 후에야 감이 오지만 이미 늦어 손해를 본 다음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크게 모험하는 일도 없으니, 그저 그만하고,----.
'저의 목표는 순금!' 입니다.
할머니는 사람들은 누구나 두 개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하셨다. 하나의 마음은 몸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을 꾸려가는 마음이다. 몸을 위해서 잠자리나 먹을 것 따위를 마련할 때는 이 마음을 써야 한다. 그리고 짝짓기를 하고 아이를 가지려 할 때도 이 마음을 써야 한다. 자기 몸이 살아가려면 누구나 이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이런 것들과 전혀 관계없는 또 다른 마음이 있다. 할머니는 이 마음을 영혼의 마음이라고 부르셨다.
만일 몸을 꾸려가는 마음이 욕심을 부리고 교활한 생각을 하거나 다른 사람을 해칠 일만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이용해서 이익을 볼 생각만 하고 있으면... 영혼의 마음은 점점 졸아들어서 밤톨보다 더 작아 지게 된다. 몸이 죽으면 몸을 꾸려가는 마음도 함께 죽는다. 하지만 모든 것이 다 없어져도 영혼의 마음만은 그대로 남아 있는다. 그래서 평생 욕심부리면서 살아온 사람은 죽고 나면 밤톨만한 영혼밖에 남아 있지 않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다시 태어나게 되는데, 그런 사람이 다시 세상에 태어날 때에는 밤톨만한 영혼만을 갖고 태어나게 되어 세상의 어떤 것도 이해할 수 없게 된다.
--- 프리스트 카터의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중에서 ---
토요일,
비가 와서 밖에도 나가지 못하고, 하루 종일 손주들 돌보기에 지쳐 초저녁부터 잠을 청했는데 누군가와 심하게 다툰 꿈을 꾸었습니다.
"'나의 목표는 순금이다' 물론 쉽지 않으나,
당신처럼 처음부터 드러내 놓고 '18K' 나 '24K' 를 말할 수는 없다."
깨어 보니 시간은 아직 11:30분이고, 꿈의 줄거리를 되살려보려 애를 써 보지만 기억은 점점 희미해질 뿐, 분명하게 내 생각을 토로하였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는 한 때 스스로 음치로 알고 살았습니다. 실제로 음감이 현저히 떨어져서 '파'와 '미' 의 음계가 정확하게 어딘지, 'b' 과 '#' 을 제대로 읽거나 반음을 제대로 내지 못합니다. 물론 원하는 음역에 멋지게 도달하기도 하지만, 고음을 자유롭게 내지 못하여 목 울대만 터질 듯 하곤 소리를 내지 못하는 때가 많습니다.
매 주 성가대에 서지만 악보를 보는 것만으로는 음정을 잡아내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제 속을 잘 아는 교우가 옆에서 리드해 나가면 그땐 놓치지않고 제법 마음에 드는 화음에 동참하기도 합니다. 계속 하노라면 잘하게 된다는 건 이미 알게 된 것이지요.
이제는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가리는 것이 힘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미리 머리를 굴려 계산해보고 이익과 손해를 가늠하는 것은 아직도 어렵기만 합니다.
속에 있는 대로 일갈 한 후에야 감이 오지만 이미 늦어 손해를 본 다음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크게 모험하는 일도 없으니, 그저 그만하고,----.
'저의 목표는 순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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